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산56-1
敵軍墓地
6.25 전쟁 중 각지에서 전사한 조선인민군 및 중국 인민지원군의 유해 및 6.25 전쟁 이후 한국에 침투했다가 사살당한 무장공비들의 유해들을 한데 묻은 묘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37번 국도 근처에 위치하며 휴전선과 매우 가까운데 휴전선 남동쪽으로 불과 7km 떨어져 있다.
공식적인 명칭은 '북한군/중국군 묘지'였으나 중국군 유해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으로 송환된 후 '북한군 묘지'로 바뀌었다.
대중적으로는 북한군묘로 알려져 있다.
김영삼 정부(1993년 2월 25일~1998년 2월 24일) 시절이었던 1996년에 묘역이 조성되었으며 6.25 전쟁 이후 남한 내 격전지에서 발굴한 조선인민군 및 중국 인민지원군의 유해를 모두 여기에 묻었다.
이 묘지는 대한민국 정부가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고 인도주의 정신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건설하였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충원과 비교하면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굳이 적국 병사의 묘지를 만든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특별히 더 챙겨준 것이 아니라 보통 적국이라고 해도 적군의 유해는 반환하는데 남북관계 특성상 그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아무리 적군 시체라도 수습은 해서 전투 이후에는 대충이라도 매장하는 게 보통이고 상식이다
적군이라는 이유만으로 썩거나 짐승들이 훼손하도록 방치하는 건 약간의 여유라도 있다면 진짜 막장국가가 아닌 이상 위생과 미관 문제 때문에라도 안 한다.
설사 극도로 증오스러운 상대라 하더라도 적군의 시체를 함부로 방치한다면 반대로 적지에서 전사한 아군의 시신을 돌려받을 길도 없게 된다.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과 미국도 수교하지 않은 시절에도 유해는 반환했다.
매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국가에서 시신들을 방치할 수 없으니 송환 전에 임시 매장해 두는 식으로 일시적으로 묘지가 생길 일은 있더라도 이렇게 장기적으로 송환되지 않은채 묘지로 남을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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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적군묘지(敵軍墓地) - 북한군, 중국군 묘지
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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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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