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새롭게 변경된 서울둘레길2.0과 서울둘레길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알리는 주한외국인 서울둘레길 걷기축제가 14일 오후부터 일몰시간까지 서울둘레길 15코스 일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걷기에는 성균관대학교 어학당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둘레길 15코스 노선과 인근에 있는 월드컵경기장과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하늘공원 등을 둘러보며 학생들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서울의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산업시설에서 문화공원으로, 쓰레기섬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한 하늘공원 등을 접하며 우리나라나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유학생들에게 아주 흥미롭게 다가갔던것 같습니다.
강사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경청하다가도 잘 꾸며진 포토 스팟을 만나면 연신 뷰티풀~~ 원더풀을 외치며 스스로 사진 속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했던 유학생들에게 서울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서울둘레길, 그들이 학업을 끝내고 귀국 후 한국에서의 소중한 경험과 아름다운 추억이 주변으로 전파되어 다음에 오는 그 누군가도 꼭 서울둘레길을 찾아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