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점박씬벵이 : Antennarius pictus (Shaw)
► 이 명 : 영지씬벵이
► 외국명 : (영) Painted frogfish, Spotted frogfish, Black angler, Painted anglerfish, (일) Irokaeruankou (イロカエルアンコウ)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30㎝ 정도이다. 몸은 난형이며, 부피를 확장시킬 수 있다. 피부는 유연하며 작은 피질 바늘로 덮여 있다. 많지 않은 작은 무사마귀 같은 돌기들이 피부에 부분적으로 나 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피부병 딱지 같은 반점 무늬가 있고 많은 안점(눈 모양) 무늬들이 있는데 해면에 있는 구멍처럼 보인다. 튀어나온 큰 입은 자기 몸 크기의 먹이를 삼키게 해준다. 자신이 자리하고 있는 환경에 색상을 맞춰 위장하기 때문에 색상은 매우 다변적이다. 씬벵이류는 2~3 주 안에 색상과 무늬 패턴을 바꿀 수 있다. 백색과 흑색에서부터 그 사이 스펙트럼에 있는 크림 색, 핑크 색, 노란색, 적색, 황갈색 등을 다양하게 나타낸다. 대개 몸 바탕 색보다 어두운 동그란 안점 무늬와 안장 무늬 반점을 가질 때가 많다. 무늬 패턴의 어떤 경우는 무당씬벵이와 구별하기 어렵다. 안점 무늬가 많은 흑점박씬벵이는 꼬리지느러미에도 3개의 안점이 있다. 흑점박씬벵이 새끼도 여러 가지 색을 가질 수 있는데 몸 바탕색이 새까맣고 작은 노란색 점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제1등가시는 낚싯대로 변형되었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일리시움(illicium)이라고 한다. 일시시움 말단에는 미끼 모양이 달려 있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에스카(esca)라고 한다. 흑점박씬벵이의 낚싯대 미끼는 작은 물고기 모양이며 색상은 핑크 색에서부터 황갈색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리시움은 제2번 등가시의 2배 길이이며 대에 검은 띠 무늬가 있을 때가 많다. 제2등가시는 유연하지 않고 곧으며 움직여지는 가시이다. 제3등가시는 뒤로 굽어 있다. 제2, 제3 가시는 지느러미 막에 의해 머리에 붙어 있고 서로 거리가 떨어져 있으며 등지느러미(제2등지느러미에 해당)와도 떨어져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각이 지어 있어서 배지느러미와 함께 바닥을 기어 다니는 데 도움이 되고 사냥감을 기습 공격하기 위한 준비 자세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설 명 : 대개는 수심 15 m이내의 바위 지대나 산호초 지대 바닥에 서식하지만 수심 75m에서도 발견된다. 성어는 해면과 함께 있을 때가 많으며, 새끼들은 모래 바닥이나 암초의 개방된 곳에서 갯민숭달팽이(독이 있음)나 작은 해면의 외양을 의태하고 잘 보이는 상태로 앉아있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다른 모든 씬벵이류와 마찬가지로 공격 거리에 들어오는 모든 작은 동물을 삼켜버린다.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포식성이 강해서 때로는 동족을 잡아먹기도 한다. 자신의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먹이를 삼킬 수 있다. 바닥에서 단독 생활을 한다. 짝짓기 철에는 모이지만 수정이 끝나면 지체 없이 헤어진다. 암컷이 수컷 곁에 가깝게 머물러 있으면 수컷이 먹어버릴 수 있다.
대개는 식용하지 않으며, 다이버에게는 인기가 있는 어류이다.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사육 난이도가 높아서 초보자는 기르기가 쉽지 않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중부 이남), 대만, 남중국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홍해, 아프리카 동부, 하와이 등 주로 인도양~서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본종은 2011년에 한국 신종으로 등록되었다. 이전에 나온 일부 문헌에서는 한국 미기록 종으로 “영지씬벵이”이라고 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