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가족 4명, 본인과 처를 포함 가족 6명이 일본 오사카 여행을 하였다..
김해 국제공항에서 오사까 까지의 하늘길은 2시간도 채 되지 않았고, 맑은 하늘길의 구름은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은 교육적인 문제로 자유여행을 선택하였고,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거쳐
이제 중2, 고1 외손자들이 여행코스와 숙소예약, 교통편 선택 등 대다수의 준비를 스스로 하였고,
엄마, 아빠, 할아버지인 나는 뒤에서 이들의 여행을 보조하는 역할 구성으로 출발하였다.
오사까에서 숙소가 있는 호텔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거리,
처음부터 자유여행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스스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외손자들이 스스로 준비한 계획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생전 처음으로 가는 호텔을 찾아간다.
일본은 택시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내철도를 이용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그런데, 일본의 대중교통은 국철, 사철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도록 여러 선로가
복잡하게 얽혀져 있고, 중간 중간 교통편을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러나 출발때 부터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고, 여행 계획표를
사전에 점검했기 째문에 나는 뒤에서 팔짱을 끼고 다 큰 외손자들이 찾아가는 길을 따라 다녔다.
무사히 호텔에 도착하고 서들러 시애 구경을 나오니 사방은 벌써 어둑둑하다.
처음 찾아간 거리는 오사까에서 번화가로 유명한 도돔보리 거리,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적인 더위로 모두가 고생한다는 소식을 들었자만,
이곳도 역시 덥기는 하였지만, 이상하게 습도가 많지 않아 견딜만 하였다.
오사까에 있는 유니버샬 스튜디오까지 시내 철도를 이용하여 찾아 갔다.
중간에 국철과 사철을 몇번 갈아타고 스마트 폰의 지도를 보면서 잘 찾아 다녔다.
헤리포터를 구경하였는데, 여름 인데도 지붕에 눈이 있다.
그런데 이 눈은 실제가 아니며 가짜로 실제와 같이 조성한 것이다.
이곳은 입장료만 해도 상당히 비싼 곳인데, 관광객들로 들끓고 있다.
오사카 성을 찾아 갔다. 날씨가 매우 더웠으나 그늘에만 들어서면 덜 더웠다.
모처럼 온 일본이기에 밤시간도 그냥 있을 수 없단다.
아이들을 따라서 번화가를 다시 찾아 일본 문화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일본에서는 회전 초밥을 처음으로 선 보인 나라인데, 이 집은 그 증에서도
일본의 원조라고 한다. 유명세를 탄 맛집이기 때문에 한참동안 줄을서서 대기하다가
겨우 입장히여 우리 가족은 오랬만에 일본의 전통 스시를 맛보고 있다.
모처럼의 일본여행을 마치고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갔다.
그런데 이 공항은 바다 한 가운데 활주로가 있어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김해국제공항 이전 문제를 생각했다. 이 공항은 산도 없어 공항 건설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에 비하면 가덕도에는 가깝게 산이 있어
비 전문가인 나는 왜 않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오사까에서 직행으로 부산으로 가야하나, 오사카 -> 부산 좌석이 없단다.
할 수 없어 김포공항으로 가서 부산으로 가기로 하고 비행기에 올랐는데, 예약이 안되는 이유는 사위가
대한항공에 근무하기 때문에 일반 승객에게 좌석을 우선으로 양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은 매우 뜻이 있었다.
오사까에 있는동안 도깨비 마이크를 이용하여 7시 아침 올타넷 교신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었으며, 자유여랭의 일정으로
전체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뜻이 있었다.
첫댓글 하기휴가를 오사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시는 정오엠님이 마냥 부럽습니다. hi
오래전 출장업무차 오사카를 서너번 들렀지먼 여러곳을 다녀야 하는 업무로 2일 이상을 체류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오사카 관광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죠. hi 하기야 수도 도꾜도 제대로 구경을 못했으니 말입니다.
현업에 있을때이니 회사 출장비로 관광은 엄두도 못내고 이동과 일만 하다 오곤 했죠. hi hi
내년에는 꼭 시간을 내서 오사카 햄페어에 한번 구경을 가 보시죠. 저는 가족과 함께 내년에는 도꾜 햄페어 행사일정에 맞추어서 관광도하고 햄페어 행사도 참여해 보자고 했는데, 제대로 실행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잘 다녀오셨네요!도돔보리 거리와 유니버샬. 오사카성 등이 눈에 선합니다.
일본은 가깝게 있으니까 마음만 준비되면 다녀 올 수 있지요. 이번 일정에서 오사카를 여행하는 많은 한국인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는 우리나라 중학생 4명이 보호자의 인솔도 없이 자신들의 계획대로 자유여행을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도 근 30년 만에 오사카를 다시 여행했는데 옛날 기억은 전혀 없었고 다니면서 HAM 안테나를 찾아 모았는데 그 안테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시원한 야외 온천을 찾아 푹 쉬면서 피로를 풀고 잘 다녀 왔습니다.
저는 37년전에 오오사까에 가본적있고 동경근처만 가게됩니다.
식구들과 가족여행이라 시간에 쫒기지않고 여유롭게 다닐 수있어 좋았겠습니다.
보람된 여름 휴가 입니다.
보람은 있었습니다 만, 아이들 가는데로 쫓아다닌다고 혼이 났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담스럽다고 다음에 같이 데리고 안다닐까봐 눈치 보여서 ㅎ ㅎ....
즐거운여행잘하셨네요. 나는20여연전 처음 오사카를갔을때생각이나네요. 백화점에 차를세워두고 백화점구경을하고나오는데 출입구가 하두 많아 내가어느문으로 들어왔는지 몰라 헤메고있는데 마침 같이간 동료를만나 갈수가있었습니다 hi
김 오엠님께서도 19일 출발하는 도꾜 햄페어 행사에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내년에는 그 행사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정 오엠님 가족분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는 광경을 사진을 통해서 잘 보았습니다
여행은 피로도 하지만 우선은 즐거움과 가족간의 돈독함을 쌓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업 때에 출장으로 일본 교오토에 한 1주정도 머물면서 주변 관광을 했던 기억을 떠 올려 봅니다
관관객들을 보니 숫자가 대단하네요 한마디로 일본 관광도 문전성시네요 그전과 비교해서 많은 변화를 느낍니다
자유여행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일본은 택시비가 비싸기 때문에 우선 많이 걸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멋지게 보입니다.
가족 구성의 단체 강간단(? 모 전대통령 표현)이 멋집니다. ㅎㅎㅎ
멋진 여행 부럽습니다..
내년에는 햄페어에 참여도 해 보고 가족여행을 일본의 수도 동경으로 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