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숨비소리 가요축제가 2017년 12월10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사)한국가수협회 중앙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가수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를 하였다.
필자는 진향 열광팬으로써 제주 숨비소리 가요축제의 느낀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신재수님(KBS 개그맨)이 코미디 같은 웃음으로 사회를 보고 오후4시에 제주터문화예술단 진향단장 외
물허벅 동아리회원 9명이 오돌또기 / 느영나영을 불렀다.
또 고인희 회장 외 제주 숨비소리 동아리회원 17명이 내사랑 연가 / 숨비소리를 불렀다.
여기서 잠깐 제주해녀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문화재청은 해녀(제주특별자치도,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지역)를 2017년 5월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하였다.
또 제주해녀가 2016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념으로 진향의 부른 노래
숨비소리를 적어놓고자 한다.
숨비소리란 물속에서 숨을 참다가 더이상 참지 못할때 물 밖에서 숨을 내 뱉으면서 "호오이" 하는 소리
(호오이) 어허야 어허야 정든님 고운님 오시려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님 이제서야 오시려나
어허야 어허야 어느 여인에 한숨소리 한맺힌 옛사랑 그리워 서러움이 우는소리
어허야 어허야 해가지고 저물어 갈매기 파도소리 노을빛 벗을삼아
어허야 어허야 그물망에 가득히 그리움만 가득담아 홀로우는 숨비소리.
필자가 "물숨"이라는 영화를 보았고 제주해녀의 창작뮤지컬 "호오이 스토리"를 상영하였는데
제주해녀의 굴곡진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제주해녀들은 상군(깊은바다), 중군(중간바다), 하군(얕은바다)으로 구분하는데
깊은바다에 잠수하는 해녀들은 숨을 오랫동안 참을수 있는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하기때문에 상군해녀들은 많지 않았다.
제주해녀가 2016년 11월30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혐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해녀 문화가 대한민국의 19번째, 제주도에서는 2009년 칠머리당 영등굿 이후 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제주 해녀문화에 대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점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관련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당당하고 독립적인 여성인 해녀의 가치 또한
높이 평가했다.
제주해녀 물질은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섭라(제주)에서 옥을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때
삼국사기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기록에는 남자인 포작인들이 전복을 채취해 진상해 온 것으로 나와 있으며, 1629년 이전의 제주풍토기에
해녀들이 전복을 채취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형상의 <탐라순력도>(1702년도)에는 용두암의 모습과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용두와 잠녀라고 표기된 글씨가 있다.
해녀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이익택의 <지영록> 위백규의 <존재전서> 등 여러 문헌자료에 나타나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 러시아, 중국까지 출가물질을 나갔다.
190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 출가물질 소득은 지금의 제주를 건설하는데 밑바탕이 되었다.
1970년 1만 4천여명에서 2015년에는 해녀인구는 4377명으로 줄어들었다.
오후4시30분부터는 신재수님((KBS 개그맨)과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 진향이 위트있게 사회를 보았다.
가수 박연수님이 갯바위 가는 길 / 설중매를 불렀고
가수 현미란님이 영원히 사랑해 / 웃으며 삽시다를 불렀고 가수 김종길님이 묻지를 말어라 / 누이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