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보슬비가 내렸는데
뭐지..
이 아침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까마귀 울음소리 ..?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어도
쌀쌀한 날씨에 눈은 녹지 않겠다.
이런 날씨면 고로쇠물은 많이 나오겠다.
제주도 2
경제적여유가 있다면
돈 많이 가져가서 비싸고 고급지고
럭셔리 하게 먹고 자고 타고
다닐수도 있겠지만
몇일이 아닌 한달가까이 지내려고
한다면 난 이렇게 지냈다.
저렴한 숙박..
예전 그러니까
이십년도 더 전에는
텐트메고 가서
해수욕장 화장실 가까운곳에
텐트치고 자는 젊은 친구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무료로 금능ㆍ협재 말고는
편하게 텐트칠 만한 해수욕장이 없다.
제주에 휴양림이 4곳이 있다.
붉은 오름,교래,서귀포,절물 휴양림이 있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들이 있지만
텐트를 치는 데크가 있는 곳은
절물 휴양림을 뺀 3곳이다.
이중 절물휴양림은 버스로 접근하기가
어렵다.하루에 3-4대가 있거나 꽤 먼곳까지
걸어 가야 한다.
제주도가 렌트카나 개인차를 가져가면
편하겠지만 버스로 여유있는
제주 여행하는 것도 재밌다
데크 이용료는 8천원에서 만원정도이고
2,3천원의 사용료로 전기나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장을 쓸수 있으며
한사람이 한달에 최대 3일만 이용할수 있다.
서귀포휴양림은 서귀포치유의 숲과 붙어 있고
삼나무사이에 데크가 있어 공기좋은 곳에서
힐링할수 있는 곳이고 1100고지와
한라산 둘레길도 갈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야영데크는 숲나들e에서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눈이 오는 겨울철에나 태풍이나
기상악화시 운영을 안하는 것으로
예약시 문자로 알려주고 있다.
붉은오름 휴양림 야영데크는
사려니숲길 서귀포시 시작점 옆에 있는
붉은오름 옆으로 삼나무숲 사이에
데크가 있어 사려니숲과
데크 주변이 삼나무숲으로
산책하기 좋아 젊은 커플들이 많았었다.
교래휴양림 야영장은 잔듸밭과 데크 그리고
지붕이 있는 원두막 데크등 3가지 유형의
텐트자리가 있어 텐트칠 자리를 고를수 있다.
커플이라면 원두막데크가 좋다.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모구리 야영장도 있는데
데크가 없어 맨땅에 텐트를 칠수 있으며
하루이용료는 3천원으로 한달 최장 6박까지
할수 있고 화장실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장이 붙어있어 무료로 샤워 할수 있으며
예약시 전기 사용여부를 묻고
사용료를 받지만 시간장치가 안되어 있어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
모구리 야영장도 차를 가지고 가면 쉽게
접근할수 있지만 버스를 타고 가려면
성산에서 하루 3-4대 버스를 운행하고
요즘은 버스타는 손님이 없어
콜버스제로 운영한다
제주에는 사설캠핑장이 많이 있다.
성수기때 해수욕장에서
텐트치기도 이젠 쉽지않다.
백패킹의 성지라는 우도 비양도는
1년 내내 똥바람이 분다.
한림 비양도에서 텐트치기는
눈치껏해야 한다.
베낭에 텐트메고 많은 곳을 다녔지만
우도 비양도가 백패킹에 성지라고 ???
게하는 선입견인지 나이들어 가기가 쉽지 않다.
난 제주가면 조식을 먹을수 있는 3성급을 간다.
혼자 걷고 자전거를 타거나 차로 돌아다는
제주는 눈에 경치만 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