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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寶積經
卷第十五
-대보적경 제15권 목차-
淨居天子會第四之一
정거천자회 제4의1
◆여시아문❮如是我聞❯
●如是我聞하노라
이와 같은 것을 내가 들었노라.
◯一時에佛이住-王舍城의耆闍崛山中하사與大菩薩比丘衆六萬人俱하시니라
한때 부처님이 왕사성의 기사굴산 중턱에 머무르시어, 대보살비구의 대중 6만 명과 함께 하시었다.
◯皆悉住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며其諸聲聞衆所知識이니라
이 모두가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모두 머물렀으며, 모든 성문 대중의 선지식이었다.
◆입어삼매❮入於三昧❯
●爾時에世尊이於中食後에入於三昧하니라
그때 세존이 점심을 드신 뒤에 삼매에 들어가셨다.
◯此三昧威神力故로震動三千大千世界하니라
이 삼매의 위신력 때문에 삼천대천세계가 진동하였다.
◯時諸釋梵天과護世四王等이來詣佛所하야到已코는頭面禮足하고在一面立하야合掌向佛하니라
그때 모든 제석처과 범천과 호세의 사천왕 등이 부처님이 계신 곳을 찾아와서, 도착하고서는 얼굴고 머리와 발에 예배를 드리고, 한쪽에 서 있으면서 부처님을 향해 합장을 하고 있었다.
◆이차삼매위신력고❮以此三昧威神力故❯
●以此三昧威神力故로爾時에淨居天의歡喜天子、善歡喜天子、大歡喜天子、賢歡喜天子、善受天子와兜率陁天、自在天、大自在天과一切諸天大衆과淨居天等이各詣世尊所하야頭面禮足하고在於一面하야一心而住하니라
이 삼매의 위신력 때문에 그때 정거천의 환희천자와 선환희천자와 대환희천자와 현환희천자와 선수천자와 도솔타천과 자재천과 대자재천과 일체의 모든 하늘의 대중과 정거천 등이 각자가 세존이 계신 곳을 찾아와 머리와 얼굴로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머물면서 한 다음이 되어 머물러있었다.
◆이시정거천중백세존언❮爾時淨居天衆白世尊言❯
●爾時에淨居天衆이白世尊言하니라
그때 정거천의 대중이 세존께 말씀을 드렸다.
◯大德世尊하菩薩所行相貌은攝受諸法이라過去諸佛이之所說者하오니唯願演分別顯示하소서
『대덕의 세존이시여! “보살이 닦는 상모(相貌-모양)는 모든 법을 거두어 가진다.” 라고 과거의 모든 부천미이 말씀을 하셨으니, 원컨대 분별하고 나타내어 연설해주소서!』
◯爲利益安樂多衆生故이니다
『많은 중생에게 이익과 안락을 위한 까닭입니다.』
◯憐愍世閒하야利安天人하소서
『세간을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시어 하늘과 인간에게 이익을 안락을 주소서!』
◯爲未來諸菩薩하야於如來般涅槃後에聞此法者生欲樂心하야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如實自知하고不生疑悔하며究竟安住하야不放逸行하며値遇於苦하야도不生退轉하소서
『미래의 모든 보살을 위하여 여래께서 열반한 뒤에, 이 법을 듣는 자로 하여금 안락한 마음을 내어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여실히 스스로 알게 하고, 의심과 후회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끝내 마지막에 안락한되 안주하여 방일한 행위도 없도록 하며, 괴로움을 만날지라도 물러나지 않도록 해주소서!』
◯時에淨居天衆과及兜率陁天이向於世尊하야說是語已하고默然而住하니라
그때 정거천의 대중과 도솔타천이 세존을 향하여 이런 말로 말을 마치고 침구한 채 머물러있었다.
◆시유천자명금강최❮時有天子名金剛摧❯
●時에有天子하니名金剛摧이라한데爲諸天衆하야請於世尊而說偈言하니라
그때 천자가 있었으니 이름이 금강최라 하는데, 모든 하늘의 대중을 위하여 세존께 법을 연설해주시길 청하며 게송을 읊었다.
◆게송❮偈頌-1❯
●百福德滿故問此하니다
◯人天敬愛故問此하니다
◯住不放逸故問此하니다
◯多衆醫王故問此하니다
백 가지 복덕이 원만한 까닭으로 이것을 묻습니다.
인간과 천상이 경애(敬愛-공경하고 사랑함)하는 까닭으로 이것을 묻습니다.
방일에 머물지 않는 까닭으로 이것을 묻습니다.
많은 중생의 의왕(醫王)인 까닭으로 이것을 묻습니다.
◆게송❮偈頌-2❯
●無過法句願顯說하소서
◯諸音最勝世明慧하고
◯能斷百千諸疑悔하며
◯能放衆明故問此하니다
허물이 없는 법구를 원컨대 연설해주소서!
모든 음성은 가장 훌륭하고 세간의 밝히는 지혜로
백 천 가지의 모든 의혹과 후회를 끊어주시며
온갖 광명을 놓으시는 까닭에 이것을 묻습니다.
◆게송❮偈頌-3❯
●猶日能破諸黑闇하듯
◯如月淨明除鬱蒸하듯
◯於怨於親生平等하며
◯難忍能忍猶如地하니다
마치 해가 모든 흑암을 파괴하듯
마치 청정하고 밝은 달이 울증(鬱蒸-찌는 듯한 무더위)을 제거하듯
원수나 친한 이에게 평등하며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마치 대지와 같습니다.
◆게송❮偈頌-4❯
●亦如淨水洗塵垢하듯
◯如火能燒煩惱網하니
◯三有意淨故問此하니다
◯無㝵智辯望宣說하소서
또 깨끗한 물이 더러운 티끌을 씻듯
불이 번뇌의 그물을 태워버리시니
삼유(三有-삼계)에서도 마음이 청정한 까닭으로 이것을 묻는 것입니다.
걸림이 지혜와 말재주로 연설해주소서!
◆게송❮偈頌-5❯
●如醫療治衆生病하듯
◯如毘沙門多財寶로
◯賑給窮下貧苦者하소서
◯如雲能滅三種熱하듯
양의가 중생의 병을 지료하듯
비사문천의 많은 재보로
가난으로 고통을 받는 자에게 진급(賑給-재물을 주는 것)해주소서
마치 구름이 삼복더위의 열을 없애버리듯이
◆게송❮偈頌-6❯
●是句最勝唯願說하야
◯若破煩惱衆苦箭하소서
◯煩惱衆垢奸諂詐을
◯善能調伏施安樂하소서
가장 훌륭한 법구의 연설하여
번뇌의 온갖 괴로운 화살을 파괴해주소서!
번뇌의 온갖 더러운 간탐과 아첨과 속임수를
잘 조복시켜 안락을 베풀어주소서!
◆게송❮偈頌-7❯
●念衆生故故問此하니다
◯慚愧明慧念堅固한
◯大尊無奸離諂曲하야
◯無相德聚故問此하오니다
중생을 염려하는 까닭을 이것을 묻습니다.
참괴와 밝은 지혜가 견고한 생각을 가진
대존(大尊-세존)은 간통이 없고 첨곡을 떠나
모양이 없는 공덕의 무더기인 까닭으로 이것을 묻습니다.
◆게송❮偈頌-8❯
●瞋恚怨嫌永寂滅하고
◯於諸衆生安樂忍하야
◯和顏悅色視衆生하며
◯常以歡喜先意語여
진에(瞋恚-성냄)와 원혐(怨嫌-원망)을 영원히 적멸(寂滅-없애버림)하시고
모든 중생을 위해 안락한 법인을 성취하여
화안하고 기쁨의 빛깔로 중생을 굽어보시며
언제나 기쁨으로 먼저 말을 거십니다.
◆게송❮偈頌-9❯
●於諸衆生親友想하야
◯度諸衆生至彼岸하니
◯合十指爪一心請에
◯十力善逝衆生寶하오니다
모든 중생을 친한 벗이라 생각하여
모든 중생을 건져 피안에 이르게 하시니
십력의 선서요! 중생에게 보배가 되시는 분에게
열 손가락을 모아 한 마음으로 청하옵니다.
◆게송❮偈頌-10❯
●唯願時說斷衆疑하소서
◯天人聞此道行已하면
◯見於第一諸相貌하며
◯使彼得知大丈夫하리라
원컨대 때를 맞추어 대중의 의혹을 끊어주소서!
하늘과 인간이 이 도행을 듣게 되면
첫째가는 상모를 보며
저희들로 하여금 대장부를 알게 해주소서!
◆이시세존고금강최보살마가살언❮爾時世尊告金剛摧菩薩摩訶薩言❯
●爾時에世尊이告金剛摧菩薩摩訶薩言하시니라
그때 세존이 금강최보살마하살에게 말씀을 하셨다.
◯金剛摧야汝諦聽하고善思念之하라
『금강최야! 너는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할지니라.』
◯當爲汝하야說所有相貌하야使菩薩摩訶薩로得知如是하리라
『마땅히 너를 위하여 이런 상모를 연설하여 보살마하살로 하여금 이런 것을 얻게하고 알게 하리라.』
◯大德金剛摧菩薩言하되我聽受是因緣하니다
대덕금강최보살이 말씀을 드렸다.
『저희들이 이런 인연을 듣고 받겠습니다.』
◆세존작여시언유백팔상❮世尊作如是言有百八相❯
●世尊이作如是言하시되有百八相이니라
세존이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108가지의 모양이 있느니라.』
◯金剛摧야菩薩乘人은應當知하나니何等爲百八인가夢中所見이니라
『금강최야! 보살승의 사람은 잘 알아야 하나니, 어떤 것이 108가지인가? 꿈속에서 보는 것이니라.』
◯已有夢에見如來身하고共語하며見妙身이요
『꿈에서 여래의 몸을 보고 함께 말하며 미묘한 몸을 보는 것이요!』
◯復次로夢見如來默然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침묵해 계시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로夢見如來覆頭坐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머리를 덮고 앉은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背坐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돌아앉은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身紅色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몸이 붉은 빛깔임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彩色畫身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채색으로 몸을 그린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去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가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爲他說法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남을 위하여 설법하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가神通으로虛空中行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신통으로 허공의 공중을 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般涅槃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열반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闍維如來身;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몸 도유(闍維-시신을 불태우는 것)하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得如來舍利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사리를 얻는 것이요!』
◯復次夢得如來髮;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터럭을 얻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未曾見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일찍이 보지 못한 탑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寶莊嚴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보배로 장엄한 탑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神通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신통의 탑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光;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광명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聞如來聲不見身;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음성을 들으나 몸을 보지 못하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身;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몸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花鬘香으로塗覆如來上;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꽃다발과 향으로 여래의 몸 위에 바르고 덮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如來著垢膩衣;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여래의 때 묻은 옷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聞未曾聞法;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일찍이 듣지 못한 법문을 듣는 것이요!』
◯復次自夢爲人하야說未曾聞法하나寤已無所顯示하고乃至不念하며又見未曾見法師하니라
『또 다음으로 꿈에서 남을 위해 일찍이 듣지 못한 법문을 연설하였으나, 깨어나고서 나타내 보인 것도 없고 내지는 생각한 것도 없으며, 또 일찍이 보지 못한 법사를 보는 것이니라.』
◯復次自夢坐法座하야爲他說法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법의 자리에 앉아 남을 위해 법문을 연설하는 것이요!』
◯復次自夢得無畏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두려움 없음을 얻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道場;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도량이 있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經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경행(經行-걸어 다니는 것)하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轉法輪;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법륜 굴리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般涅槃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열반탑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得如來衣;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옷을 얻는 것이요!』
◯復次夢得如來鉢;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발우는 얻는 것이요!』
◯復次夢獨見一如來;
『또 다음으로 꿈에서 한 분의 여래가 홀로 계시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多人圍繞;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둥글게 에워싸인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蓋;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일산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革屣;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의 가죽신을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如來坐;
『또 다음으로 꿈에서 여래가 앉은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與如來食;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여래에 음식 드리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與如來衣;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여래에게 옷 드리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與如來花;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여래에게 꽃을 드리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入山;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산에 들어가는 것이요!』
◯復次自夢裸形;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벗은 몸을 한 것이요!』
◯復次自夢四維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사유(四維-방향)로 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未曾方;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가보지 않은 방향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濁水中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흙탕물 속을 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雲雨;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구름과 비를 보는 것이요!』
◯復次夢見地旋;
『또 다음으로 꿈에서 땅이 빙글빙글 도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在豺狼野干中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시(豺-승냥이)와 랑(狼-이리)과 야간 사이를 다니고 있는 것이요!』
◯復次自夢病;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병에 걸린 것이요!』
◯復次自夢墮山하되無所依仗이요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산에서 떨어지되 의지할 것과 잡을 것이 없는 것이요!』
◯復次自夢被縛將殺;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결박을 당해 장차 죽을 것 같은 것이요!』
◯復次自夢刀劍中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칼과 검 사이를 다니는 것이요!』
◯復次自夢虛空中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허공의 공중을 다니는 것이요!』
◯復次自夢手捉炬火;
『또 다음으로 꿈에서 손으로 횃불을 잡는 것이요!』
◯復次夢見菩薩踰宮出城;
『또 다음으로 꿈에서 보살이 궁궐을 넘어 성을 나가는 것이요!』
◯復次自夢得經;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경전을 얻는 것이요!』
◯復次自夢聞陁羅尼聲;
『또 다음으로 자신이 꿈에서 다라니소리를 듣는 것이요!』
◯復次自夢聞三昧聲;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삼매의 소리를 듣는 것이요!』
◯復次自夢聞方廣經聲;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방등경전의 소리를 듣는 것이요!』
◯復次夢某甲法師聲;
『또 다음으로 꿈에서 아무개 법사가 음성을 하는 것이요!』
◯復次自夢夢中得偈;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꿈속에서 게송을 얻는 것이요!』
◯復次自夢夢中得經說;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꿈속에서 경전 연설한 것을 얻는 것이요!』
◯復次自夢聞法藏聲;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법장(法藏-법문을 쌓아둔 창고)의 소리를 듣는 것이요!』
◯復次自夢聞他方世界如來名;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타방세계의 여래의 이름을 듣는 것이요!』
◯復次自夢聞他方世界某甲菩薩名;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타방세계의 아무개 보살의 이름을 듣는 것이요!』
바다에 들어가 보는 것과,
◯復次自夢入海去;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요!』
◯復次自夢集寶;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보배를 모우는 것이요!』
◯復次自夢在須彌山頂;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것이요!』
◯復次自夢上山;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산에 올라가는 것이요!』
◯復次自夢上到山頂;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산의 정상에 올라가 도착한 것이요!』
◯復次自夢上樹;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나무에 올라가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龍象;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용과 코끼를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乘龍象;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용과 코끼리에 올라타는 것이요!』
◯復次自夢乘馬;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말에 올라타는 것이요!』
◯復次自夢發眞實誓願;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진실한 서원을 일으키는 것이요!』
◯復次自夢見果樹;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과일나무를 것이요!』
◯復次自夢見花樹;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꽃나무를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未曾見城;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일찍이 보지 못한 성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阿耨大池;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아뉵다라 큰 연못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天子;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천자(天子-하늘의 사람)를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龍;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용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餘閻浮提去;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다른 염부리에 가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見著白衣;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백의(白衣-흰옷) 입을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寶鬘在頭;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보배꽃다발이 머리에 있는 것이요!』
◯復次自夢見花鬘在頭;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머리에 꽃다발 있는 것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取散花;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가진 꽃을 흩뿌리는 것이요!』
◯復次自夢打鼓餘人作樂;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북을 치고 다른 사람은 음악을 하는 것이요!』
◯復次自夢見日蝕月蝕;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일식과 월식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以不淨自塗;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깨끗하지 않는 것을 제 몸에 바르는 것이요!』
◯復次自夢作王;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왕이 된 것이요!』
◯復次自夢作王輔相하야在大衆中行;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왕의 보상(輔相-재상)이 되어 대중 사이를 다는 것이요!』
◯復次自夢乘乘하고往園林中去;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수레에 올라타고 동산 숲 사이를 가는 것이요!』
◯復次自夢見未曾見方土에서聚落僧坊房舍人衆;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일찍이 보지 못한 방향의 국토에서 마을과 승방과 사람들이 사는 집을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得蓋;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일산을 얻는 것이요!』
◯復次自夢爲多人說法;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많은 사람을 위해 법문 연설하는 것이요!』
◯復次自夢入聚落;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마을에 들어가는 것이요!』
◯復次自夢施繫橋梁;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떼를 엮어 다리를 만드는 것이요!』
◯復次自夢集舩;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배를 모우는 것이요!』
◯復次自夢見雲雷電;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구름과 우레와 번개를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得力著鎧仗;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칼을 얻고 갑옷을 입는 것이요!』
◯復次自夢得器物;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기물(器物)을 얻는 것이요!』
◯復次自夢示衆生道;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중생에게 길을 보여주는 것이요!』
◯復次自夢入園林中;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동산 숲에 들어가는 것이요!』
◯復次自夢見衆穀聚;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곡식 무더기를 보는 것이요!』
◯復次自夢治衆生病;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중생을 병을 치료하는 것이요!』
◯復次自夢受記聲;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수기의 소리를 받는 것이요!』
◯復次自夢覺道;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도를 깨닫는 것이요!』
◯復次로自夢得滿甁이니라
『또 다음으로 꿈에서 자신이 가득한 병을 얻는 것이요!』
◯如是金剛摧야是名百八相이니라
『이와 같이 금강최야! 이것을 108가지라 말하느니라.』
◆약견여래복두좌자❮若見如來覆頭坐者❯
●若見如來覆頭坐者라치자
『만약 여래가 머리를 덮고 앉은 것을 보았다. 치자!』
◯是人은見善知識이修善說法因緣하고爲作留難하니라
『이 사람은 선지식이 잘 설법하는 인연 닦는 것을 보고 유난(留難-방해)을 한 까닭이니라.』
◯應以無㝵心으로修集說法所須하니라
『반드시 걸림이 없는 마음으로, 법문 연설하는 것을 닦아 모우는 것이 필요하니라.』
◯此是說初相이니라
『이것이 첫 번째 모양이니라.』
◆몽중견여래배좌자❮夢中見如來背坐者❯
●復次로金剛摧야夢中見如來背坐者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꿈속에서 여래가 돌아앉은 것을 보았다. 치자!』
◯前爲出家人作留難하며爲聽法人을作留難하니라
『예전에 출가한 사람에게 유난하였으며, 법문 듣는 사람을 유난하였기 때문이니라.』
◯此人은令常當敷施法座하고勸多衆生聽法하면如是得除業障하니라
『이 사람은 평소에 법의 자리를 펴고 많은 중생이 법문을 듣게 권하면, 이와 같은 업장을 제거하게 되느니라.』
◯是七地初相이니라亦是從初地至七地까지處處地相이니라
『이것이 7지의 첫째 모양이니라. 또는 첫째 지위에서 7지에 이르기까지 처처(處處-2-6지)의 지위의 모양이니라.』
◆약몽견여래니상❮若夢見如來泥像❯
●復次로金剛摧야若夢見如來泥像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만약 꿈속에서 진흙으로 형상의 여래를 보았다. 치자!』
◯是菩薩初地相이니라
『이것은 보살의 첫째 지위의 모양이니라.』
◯是人曾毀呰說法師故,
『이 사람은 일찍이 법문을 연설하는 법사를 훼자(毁訾-헐뜯고 욕함)한 까닭이니라.』
◯此人은應於經像前이나若如來塔前에서以無㝵心으로頂戴燈供養하리니如是用淨業障하니라
『이런 사람은 반드시 경전이나 불상 앞이나 만약 여래의 탑 앞에서, 걸림이 없는 마음으로 머리에 등불을 이고 공양을 해야 하리니, 이렇게 함으로써 업장을 청청하게 하는데 사용해야 하느니라.』
◆보살몽중견여래화상자❮菩薩夢中見如來畫像者❯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夢中에見如來畫像者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그림으로 된 여래를 보았다. 치자!』
◯此菩薩이是見五地中에處處相이니라
『이 보살이 5지 안에 곳곳의 지위에서 보던 모양이니라.』
◯是人은應以花香로供養佛像하니라
『이 사람은 꽃과 향으로 불상에 공양해야 하느니라.』
◯此是菩薩六地하야處處地見相이니라
『이것은 보살 6지에 안에 곳곳의 지위에서 보는 모양이니라.』
◆보살약몽중견여래행자❮菩薩若夢中見如來行者❯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若夢中見如來行者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만약 꿈속에서 여래가 다니는 것을 보았다. 치자!』
◯此人은應勤修精進하며當勤修受學讀誦하니라
『이 사람은 반드시 부지런히 정진을 닦으며, 마땅히 부지런히 배운 것을 받아서 닦으며 읽고 외워야 하느니라.』
◯此是菩薩의三地見相이니라
『이것이 보살의 3지에서 보는 모양이니라.』
◯此人은常應法施하며又應掃如來塔하고破除憍慢하면以此淨業障하니라
『이 사람은 언제나 법으로 보시하며, 또 여래의 탑을 청소하고 교만을 깨뜨리고 없애면 업장이 청정해지느니라.』
◆견여보살예여래소시하상❮見餘菩薩詣如來所是何相❯
●見餘菩薩이詣如來所是何相인가
『다른 보살이 여래의 처소를 찾아가는 것을 보는 것은 어떤 모양인가?』
◯見如來向食之處하면此是初地相이요
『여래가 밥을 먹는 처소를 향해 가는 것을 보면, 이는 첫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向經行處하면是第二地相이요
『여래가 경행하는 처소를 향해 가는 것을 보면 이는 두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向說法處하면是第三地相이요
『여래가 설법하는 처소를 향해 가는 것을 보면, 이는 세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默然坐하면是第四地相이요
『여래가 침묵한 앉은 것을 보면, 이는 네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靜處坐하면此是五地相이요
『여래가 고요한 곳에 앉은 것을 보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行唄者하면是六地相이요
『여래가 게송을 읊는 것을 보면, 이는 여섯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疾走하면是七地相이요
『여래가 빨리 달리는 것을 보면, 이는 일곱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若見如來作神通하면是八地相이요
『만약 여래가 신통을 짓는 것을 보면, 이는 여덟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變化變化去者하면是九地相이요
『여래가 변화로 변화하면서 가는 것을 보면, 이는 아홉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行去하며迴顧共語說空하면是十地相이니라
『여래가 가며 돌아보고 함께 공을 말하는 것을 보면, 이는 열 번째 지위의 모양이니라.』
◆시제이지상❮是第二地相❯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自知爲衆生하야說法하야도不知所說하면是第二地相이니라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자신이 중생을 위하여 법문을 연설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설법한 것을 알지 못하면, 이는 두 번째 지위의 모양이니라.』
◯是人은於如來般涅槃後에毀呰說法師하나不自知過하니라
『이 사람은 여래가 열반에 든 뒤에, 법문을 연설하는 법사를 헐뜯고 욕하였으나, 자신의 허물을 알지 못했느니라.』
◯此人은當求善知識하야供養하고聽聞善法하며不求其過하나니如是하면淨除業障하니라
『이 사람은 반드시 선지식을 구하여 공양하고 뛰어난 법문을 들으며 그 허물을 구하지 말아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면 장애의 업이 청정해져서 없어지느니라.』
◯聞佛說施하면是初地相이요
『부처님으로부터 보시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첫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戒하면是二地相이요
『계율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두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忍하면是三地相이요
『인욕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세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精進하면是四地相이요
『정진을 연설하는 것을 듣게 되면, 이는 네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禪하면是五地相이요
『선정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般若慧하면是六地相이요
『반야지혜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여섯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大悲하면是七地相이요
『대비의 연설하는 것을 듣게 되면, 이는 일곱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無㝵하면是八地相이요
『무애(無㝵-걸림이 없는 법문에 대한 것)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여덟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三昧하면是九地相이요
『삼매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아홉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聞說成就力하면是十地相이니라
『성취력(成就力-여래십력)의 연설을 듣게 되면, 이는 열 번째 지위의 모양이니라.』
◆차시칠지상문수도기❮此是七地相聞受道記❯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見如來虛空中에서神通行者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가 허공의 공중에서 신통으로 다니는 것을 보았다. 치자!』
◯此是七地相이라聞受道記하니라
『이는 7지의 모양이라 성도(成道-성불)하리라는 수기 받는 것을 듣게 되느니라.』
◯此人은常應修尊重默然하며修習成就甚深忍할새如是疾成正覺하니라
『이 사람은 언제나 높고 무거운 것과 침묵을 닦으며 매우 깊은 법인을 배우고 닦아 성취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으로 빨리 정각을 성취하느니라.』
◯見如來在虛空中하면是初地相이요
『여래가 허공의 공중에 있는 것을 보면, 이는 첫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如來食하면是第二地이요
『여래가 밥 먹는 것을 보면, 이는 두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光하면是第三地,
『광명을 보면, 이는 세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說法하면是第四地,
『설법하는 것을 보면, 이는 네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現神通하면是第五住地,
『신통 나타내는 것을 보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入三昧하면是第六住地요
『삼매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이는 여섯 번째 지위의 모양이요!』
◯見放光커나見如來가虛空中行去하면是第七住地이니라
『광명을 놓거나 여래가 허공의 공중을 가는 것을 보면, 이는 일곱 번째 지위의 모양이니라.』
◆보살몽견여래반열반자❮菩薩夢見如來般涅槃者❯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夢見如來般涅槃者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꿈에 여래가 열반하는 것을 보았다. 치자!』
◯此人은前謗法하고出家하야諂曲求利하니라
『이 사람은 앞에서 법을 비방하고 출가하여 첨곡(諂曲-아첨)하며 이익만을 구했느니라.』
◯應勤供養三寶하고奉施說法之人하니라
『반드시 부지런히 삼보에 공양을 하고, 설법하는 사람을 받들어 보시해야 하느니라.』
◯一心三時에精進하면如是以淨除業障하니라
『한 마음으로 하루 세 번 정진하면 이와 같이 장애하는 업이 제거 되고 청정해지느니라.』
◯見前五地에서處處相하리라
『앞에 5지에 이르기까지의 이런 징조를 모양을 보리라.』
◆보살몽견도유여래❮菩薩夢見闍維如來❯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夢見闍維如來라치자
『또 다음으로 보살이 꿈에서 여래를 사유(闍維-화장)하는 것을 보았다. 치자!』
◯是人은口惡知識하고見毀法하고隨喜하니라
『이 사람은 선지식을 입으로 욕하고 법 헐듣는 것을 보고 따라 기뻐했기 때문이니라.』
◯此菩薩初地이니此人은發菩提心不久하나니是人은應於七日七夜中持燈하고若說法人前커나若如來塔前커나一心懺悔하며於日中晝三時로勸衆人聽法하면以此淨除業障하니라
『이는 보살의 초지이니, 이 사람은 보리심을 일으킨 지 오래지 않았나니, 이 사람은 7일 낮과 7일 밤 동안에 등불을 지니고 설법하는 사람 앞이거나 여래의 탑 앞이거나 한 마음으로 참회하며 하루 3시로 나누어 여러 사람에게 법문을 듣게 권하면, 이것으로 업의 장애를 제거하여 청정해지게 되느니라.』
◆보살몽중득여래사리❮菩薩夢中得如來舍利❯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夢中得如來舍利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의 사리를 얻었다. 치자!』
◯此說菩薩三地라하나니夢中親近如來하야聞受記得度커나夢住餘地得如來舍利如是相하니라
『이를 보살의 3지라 말하나니, 꿈속에서 여래를 가까서 섬기면서, 수기를 듣고 제도하는 능력을 얻거나, 꿈에서 다른 지역에 머물면서 여래의 사리를 얻는 모양이니라.』
◯得如來髮하면是初地요
『여래의 터럭을 얻으면, 이는 첫 번째 지위요!』
◯夢得如來爪하면是第二地요
『꿈에서 여래의 손톱을 얻으면, 이는 둘 번째 지위요!』
◯夢得舍利하면是第三地요
『꿈에서 사리를 얻으면, 이는 세 번째 지위요!』
◯夢得齒하면第四地요
『꿈에서 치아를 얻으면, 이는 네 번째 지위요!』
◯夢得牙하면第五地요
『꿈에서 어금니를 얻으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요!』
◯夢得白毫하면第六地요
『꿈에서 백호를 얻으며, 이는 여섯 번째 지위요!』
◯夢得手하면第七地요
『꿈에서 손을 얻으면, 이는 일곱 번째 지위요!』
◯夢得冠하면第八地요
『꿈에서 관(冠-모자의 일종)을 얻으면, 이는 여덟 번째 지위요!』
◯夢見闍維如來全身하되不散하면第九地요
『꿈에서 여래의 전신을 불태우되 흩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이는 아홉 번째 지위요!』
◯見如來全身하면第十地이니라
『여래의 전신을 얻으면, 이는 열 번째 지위이니라.』
◆보살몽견득여래발불산❮菩薩夢見得如來髮不散❯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夢見得如來髮不散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꿈에서 여래의 터럭을 얻되 흩어지지 않은 것을 보았다. 치자!』
◯此是菩薩第九住地요
『이는 보살이 9지에 머무르는 지위요!』
◯夢佛前授菩提記하면除生死業障하니라
『꿈에 부처님 앞에서 보리이 수기를 주시면, 생사의 업장을 제거하게 되느니라.』
◯夢得在家時髮하면是初地요
『꿈에서 집에 있을 때에 터럭을 얻으면, 이는 첫 번째 지위요!』
◯夢得出家時髮하면第二地,
『꿈에서 출가할 때에 터럭을 얻으면, 이는 두 번째 지위요!』
◯夢市中得髮說하면第三住,
『꿈에서 시장에서 터럭을 얻으면, 이는 세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於城中得髮하면第四住,
『성 안에서 터럭을 얻으면, 이는 네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於城門中得하면說第五住,
『성문 안에서 얻으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에 머무른다는 말하는 것이요!』
◯於外得하면第六地,
『밖에서 얻으면, 이는 여섯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於園觀中得하면第七地,
『동산 속에서 얻으면, 이는 일곱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於乘上得하면第八地,
『수레에 올라타는 것을 얻으면, 이는 여덟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於虛空中得하면第九地요
『허공의 공중에서 얻으면, 이는 아홉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於三昧中得하면第十地이니라
『삼매 안에서 얻으면, 이는 열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니라.』
◆보살몽중견탑❮菩薩夢中見塔❯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見塔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탑을 보았다. 치자!』
◯此菩薩은少業障하고少許魔業이니라
『이 보살은 업장(業障)이 적고 마업(魔業)이 적을 것이니라.』
◯若親近善友하야善解法忍하며得陁羅尼하면此是一切十地相이니라
『선지식을 가까이서 섬기면서 법인 잘 이해하며, 다라니는 얻으면, 이는 모든 10가지 지위에 이르기까지의 모양이니라.』
◯見如來泥塔하면此說是菩薩初地요
『진흙으로 만든 여래의 탑을 보면, 이는 보살의 첫 번째 지위요!』
◯見石塔하면第二地,
『석탑을 보면, 두 번째 지위요!』
◯見石泥像하면說是第三住地하니라
『돌이나 진흙의 불상을 보면, 이는 셋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라 말하느니라.』
◯見欄楯塔하면第四住地,
『난간을 두른 탑을 보면, 이는 네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見石柱圍遶하면是說第五住地,
『돌기둥으로 둘러싼 탑을 보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見金覆塔하면是說第六住地,
『황금으로 그 위를 덮은 탑을 보면, 이는 여섯 번째 지위에 머무는 것이요!』
◯見寶塔하면是第七地요
『보배로 된 탑을 보면, 이는 일곱 번째 지위요!』
◯見鈴網覆塔하면是第八地요
『방울과 그물을 뒤덮인 탑을 보면, 이는 여덟 번째 지위요!』
◯見若七地初見하면是覺魔業이요
『이것을 보되 7칠의 처음에서 보면, 이는 마업인 줄을 깨닫는 것이요!』
◯若九地十地見하면是不顚倒見이니라
『9지와 10지에서 보면, 이는 뒤바뀐 견해가 없다는 것이니라.』
◆보살몽중견여래장엄탑❮菩薩夢中見如來莊嚴塔❯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서見如來莊嚴塔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의 장엄한 탑을 보았다. 치자!』
◯不久覺菩提道요爲諸天憶念하며此是菩薩第八住。‘
『오래지 않아 보리도를 깨달을 것이요! 모든 하늘의 억념(憶念-기억)을 받으면, 이것은 보살의 제8지가 되느니라.』
◆보살몽중견여래신통탑❮菩薩夢中見如來神通塔❯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서見如來神通塔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의 신통탑을 보았다. 치자!』
◯此生에當淨業障하면此是菩薩의第八住地이니라
『이 생에 반드시 업장을 청정해지면, 이는 보살의 제8지가 되느니라.』
◯若菩薩憶念하면此應離惡知識하니라
『만약 보살이 억념하면 이는 악지식을 떠나야 하느니라.』
◯應初住修信이요
『첫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반드시 믿음을 닦을 것이요!』
◯二住修智,
『두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지혜를 닦을 것이요!』
◯三住地多修信解,
『세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신해(信解)를 많이 닦을 것이요!』
◯四住地久修行,
『네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오랫동안 수행할 것이요!』
◯五住地修淨信解,
『다섯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신해를 닦아 청정하게 할 것이요!』
◯六住地修平等心,
『여섯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평등한 마음을 닦을 것이요!』
◯七住地第一義解,
『일곱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제일의(第一義-첫째 가는 도리)를 이해할 것이요!』
◯第八住地修莊嚴佛土,
『여덟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불국토를 장엄하게 닦을 것이요!』
◯第九住地授持,
『아홉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총지(摠持)를 받을 것이요!』
◯十住地住不顚倒이니라
『열 번째 지위에 머문 이는 뒤바뀌지 않는 것이니라.』
◯若住餘初住하면當知是魔業이니라
『만약 다른 첫 번째 지위에 머물면, 이는 마업인 줄을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若七住人이면不可欺誑、無巧方便하니라
『만약 일곱 번째 사람이면, 뛰어난 방편이 없다고 속이지 말 것이니라.』
◆보살몽중문여래성불견형❮菩薩夢中聞如來聲不見形❯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서聞如來聲하나不見形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의 소리를 들었으나 형상을 보지 못했다. 치자!』
◯是菩薩四地를以住自在地하야破見佛地衆生하고出家코는諂曲說法하니라
『이것은 보살의 4지를 자재하게 얻고 머물러서 부처님의 지위를 보려는 중생을 방해하고 출가하고서는 첨곡(諂曲-아부하는 것)하게 설법했느니라.』
◯此人은應晝三時에夜三時에修淨心하면如是淨除業障하니라
『이 사람은 낮 3시간과 밤 3시간에 청정한 마음을 닦으면, 이러한 업장이 제거되어 청정해지느니라.』
◆보살몽중공양여래❮菩薩夢中供養如來❯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供養如來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에게 공양한다. 치자!』
◯說是菩薩의初地乃至九地라하니라
『이는 보살의 첫 번째 지위에서 아홉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如是菩薩은能成就陁羅尼하며是菩薩은諸佛所念하니라
『이 보살은 다라니를 청취하며, 이 보살은 모든 부처님의 호념을 받는 것이 가능해지느니라.』
◯此菩薩은應修平等心하면如是疾成無上道하니라
『이 보살은 반드시 평등한 마음을 닦으면, 이러한 것으로 빨리 무상도를 성취하게 되느니라.』
◯若夢住供養如來하면此說菩薩初地相이라하니라
『만약 꿈에서 여래에게 공양을 하는 것에 머물면 이는 보살의 첫 번째 지이의 모양이라 말하느니라.』
◯若坐與者하면是說二住地라하니라
『만약 앉아서 드리면 이는 두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莊嚴與하면此說是三住地,
『만약 장엄하게 드리면, 이는 세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共自眷屬與者하면是說四住地,
『자신의 권속과 함께 드리면, 이는 네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與多人共與하면是說五住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드리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與自眷屬과及與多人共與하면是說六住地,
『만약 자신의 권속과 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드리며, 이는 여섯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一切莊嚴成就與하면是說七住地,
『모든 장엄거리를 가지고 드리며, 이는 일곱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稱讚與하면是說八住地요
『만약 칭찬을 하면서 드리면, 이는 여덟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作神通與하면是說第九住地라하고覺一切魔事하니라
『만약 신통으로 드리면, 이는 아홉 번째 지위라 말하고, 모든 마사(魔事-악마가 하는 일)를 깨닫게 되느니라.』
◆보살약몽중자견이화만향말전단공양여래탑❮菩薩若夢中自見以花鬘香末栴檀供養如來塔❯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若夢中自見以花鬘香末栴檀으로供養如來塔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만약 꿈속에서 자신이 꽃다발과 향과 가루 전단으로 여래의 탑에 공양하는 것을 보았다. 치자!』
◯此是菩薩이見初地에서五地處處地이니라
『이는 보살이 첫 번째 지위에서 다섯 번째 지위에까지 처처(處處-2지에서 4지)의 지위이니라.』
◯是前少行檀波羅蜜이니覺已憶念此相하고生長施心하면此說是初地相이라하니라
『이는 앞에 단바라밀을 적게 닦은 것이니, 이를 깨닫고 이런 모양을 기억하고 보시하려는 마음을 내면, 이는 첫 번째 지위의 모양이라 말하느니라.』
◯生長戒心하면說是二地,
『계율에 마음을 내면, 이는 두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生長忍하면說是三地,
『인욕에 마음을 내면, 이는 세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生長精進하면是見四地,
『정진에 마음을 내면 이는 네 번째 지위를 보느니라.』
◯生長禪하면是見五地라生長無㝵心하며疾遍一切不退轉地하니라
『선정에 마음을 내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라. 걸림이 없는 마음이 생겨나며, 빨리 모든 불퇴전(不退轉-물러나지 않음)의 지위에 이르게 되느니라.』
◆보살몽중견여래저구니의❮菩薩夢中見如來著垢膩衣❯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서見如來著垢膩衣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여래가 때 묻은 옷 입을 것을 보았다. 치자!』
◯此菩薩多法障이니是初地處處하니라
『이 보살은 법의 장애가 많은 것이니, 이는 첫 번째 지위에서 가끔 보는 것이니라.』
◯見一向憎疾迴向緣하면是見初地이니라
『한 결 같이 증질(憎疾-미워하는 것)하던 인연을 돌이켜 보면, 이것으로 첫 번째 지위를 보느니라.』
◯離憎愛迴向하면是見二地이니라
『증애(憎愛-미움과 사랑)를 돌이켜 떠나면 이것을 두 번째 지위를 보느니라.』
◯若身見하면第三地,
『만약 제 몸을 보면 세 번째 지위이니라.』
◯若心見하면是第四地,
『만약 마음을 보면, 이는 네 번째 지위이니라.』
◯若夢中見하면是第五地,
『만약 꿈속에서 보면, 이는 다섯 번째 지위이니라.』
◯若成就菩薩하면夢中少夢見受報하니라
『만약 보살을 성취하면, 꿈속에서 꿈으로 받는 과보가 적을 것이니라.』
◆보살몽문미증문법❮菩薩夢聞未曾聞法❯
●復次로金剛摧야菩薩이夢聞未曾聞法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에서 일찍이 듣지 못한 법문을 들었다. 치자!』
◯此菩薩曾供養多佛하며多世中作說法師이니라
『이 보살은 일찍이 많은 부처님에게 공양을 했으며, 많은 세상 안에서 설법사가 되었느니라.』
◯此說見初地處處乃至七地하나니此如說修行하면此疾覺菩提하니라
『이는 첫 번째 지위에서 처처(處處-2지-6지)에서 일곱 번째 지위로 보나니, 이리하여 설법해진대로 수행하면 빨리 보리를 깨닫게 되느니라.』
◯若聞種種說은是見初地이니라
『만약 갖가지의 설법을 듣는 것은, 첫 번째 지위에서 보느니라.』
◯若有疑心猶欲更聽은是見第二地,
『만약 의심하는 마음이 있으나, 도리어 다시 듣고자 하는 것은, 두 번째 지위에서 보느니라.』
◯若聞已斷疑는是見第三地,
『만약 듣고 의심을 끊는 것은, 세 번째 지위에서 보느니라.』
◯若聞說陁羅尼는是見第四地,
『만약 다라니를 듣는 것은, 네 번째 지위에서 보느니라.』
◯若聞說佛相者는是見第五地,
『만약 부처님의 32상을 연설하는 것을 듣는 것은, 다섯 번째의 지위에서 보느니라.』
◯若聞第一義諦는是見第六地,
『만약 제일의제를 듣는 것은, 여섯 번째 위에서 보느니라.』
◯若聞說一切法은是見第七地이니라如是地地知하니라
『만약 모든 법문 연설하는 것을 듣게 되는 것은, 일곱 번째 지위에서 보느니라. 이과 같은 지위의 지위를 알게 되느니라.』
◆보살약몽중득미증학법학이불망불실불견❮菩薩若夢中得未曾學法,學已不忘不失不見❯
●復次로金剛摧야菩薩若夢中에서得未曾學法하고學已코는不忘不失不見하니라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만약 꿈속에서 일찍이 없던 법을 얻어 배우고, 배우고서는 잊지 않고 잃어버리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못하느니라.』
◯若忘失하면此菩薩은前身爲利養心과不淸淨心으로法施하니라
『만약 잊지도 잃게 되면, 이 보살은 전신(前身-전생의 몸)에 이양을 위한 마음과 청정하지 않는 마음으로 법을 보시했기 때문이니라.』
◯今應以淸淨供給攝取學人하며以無諂曲心求一切物하며供給說法學問人하면以此淨除業障하니라
『따라서 지금 청정한 마음으로 학인(學人-배우는 사람)을 거두어 주고 공급(供給-보시)하며, 첨곡한 마음으로 모든 물건을 구하는 일이 없으며, 법문을 연설하여 배우고 묻는 사람에게 공급하면, 업장이 제거되고 청정해지느니라.』
◯若初地二地로聞法不失은是見初地이니라
『만약 첫 번째 지위에서 두 번째 지위로 들은 법문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은 첫 번째 지위에서 보느니라.』
◯若覺失은是見二地이니此覺魔業業障하니라
『만약 잃어버린 것을 깨닫는 것은, 두 번째 지위에서 보는 것이니, 이는 마업의 업장임을 깨달아야 하느니라.』
◆보살몽중견미증견법사❮菩薩夢中見未曾見法師❯
●復次로金剛摧야菩薩夢中에서見未曾見法師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꿈속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법사를 보았다. 치자!』
◯此菩薩은爲諸菩薩所憶念하야少業障하니라
『이 보살은 모든 보살의 억념(憶念-호념<護念-염려해주는 것>과 같은 말)이 되어 업장이 적으니라.』
◯覺已코는得見明하면此菩薩은說是六地初地라하니라
『깨어나서는 본 것이 분명하면 이 보살은 바로 여섯 번째 지위에서 첫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偈하나不說經하면是說初地라하니라
『만약 게송은 연설하였으나, 경전을 연설하지 않으면, 이를 첫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經하면是說二地라하니라
『만약 경전을 연설하면, 이를 두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經說偈하면是說三地라하니라
『만약 경전을 연설하고 게송을 연설하면, 이를 세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種種하면是說四地라하니라
『만약 온갖 종류를 연설하면, 이를 네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甚深하면是說五地라하니라
『만약 매우 깊은 연설을 하면, 이를 다섯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無㝵하면是說六地라하니라
『만약 걸림이 없이 연설하면, 이를 여섯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보살약몽중자몽재법좌설법❮菩薩若夢中自夢在法座說法❯
●復次로金剛摧야菩薩若夢中에서自夢在法座說法이라치자
『또 다음으로 금강최야! 보살이 만약 꿈속에서 자신이 꿈속에서 법좌에 있으면서 법문을 연설한다. 치자!』
◯此菩薩은前身에爲佛敷法座하니라
『이 보살은 전신(前身-전생의 몸)에 부처님을 위하여 법좌를 폈기 때문이니라.』
◯此菩薩은是甚深法忍器이니라
『이 보살은 이 매우 깊은 법인의 법기(法器-법이 될 만한 그릇 즉 인물)가 되느니라.』
◯是見第八地初相하니라
『여덟 번째 지위에서 첫 번째 지위의 모양을 보는 것이니라.』
◯若夢樂說하면是說初地라하니라
『만약 꿈에서 설법을 하기 좋아하면, 이를 첫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非樂說하면是說第二地라하니라
『만약 설법하기 좋아하지 않으면, 이를 두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忍樂說하면是說第三地,
『만약 일부러 설법하기 좋아하면, 이를 세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無辯說하면是說第四地,
『만약 끝이 없는 말재주로 연설하면, 이를 네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凡夫界하면是說第五地,
『만약 범부의 경계를 연설하면, 이를 다섯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聲聞界하면是說第六地,
『만약 성문의 경계를 연설하면, 이를 여섯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菩薩界하면是說第七地,
『만약 보살의 경계를 연설하면, 이를 일곱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
◯若說佛界하면是說第八地라하니라
『만약 부처님의 경계를 연설하면, 이를 여덟 번째 지위라 말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