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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九
-화엄경 제39권 목차-
◙十地品第二十六之六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게송❮偈頌-12❯
◆게송❮偈頌-13❯
◆게송❮偈頌-14❯
◆게송❮偈頌-15❯
◆게송❮偈頌-16❯
◆종초지내지제구지❮從初地乃至第九地❯
◆이여시지혜입수직지이❮以如是智慧入受職地已❯
◆보살어차일체삼매약입약기❮菩薩於此一切三昧若入若起❯
◆보살좌차화좌❮菩薩坐此華座❯
◆차대보살병기권속좌화좌시❮此大菩薩幷其眷屬坐華座時❯
◆차보살좌피대연화좌시❮此菩薩坐彼大蓮華座時❯
◆차대광명작어여시공양사필❮此大光明作於如是供養事畢-1❯
◆차대광명작어여시공양사필❮此大光明作於如是供養事畢-2❯
◆차대광명작어여시공양사필❮此大光明作於如是供養事畢-3❯
◆명증익일체지신통❮名:增益一切智神通❯
◆명위이득수직지위❮名爲:已得受職之位❯
◆여전륜성왕소생태자❮如轉輪聖王所生太子❯
◆시명보살수대지직❮是名菩薩受大智職❯
◆보살마하살주차법운지❮菩薩摩訶薩住此法雲地-1❯
◆보살마하살주차법운지❮菩薩摩訶薩住此法雲地-2❯
◆차보살마하살이여시상상각혜❮此菩薩摩訶薩以如是上上覺慧❯
◆우여실지불지❮又如實知佛持❯
◆우여실지제불여래입미세지❮又如實知諸佛如來入微細智❯
◆우입여래비밀처❮又入如來祕密處❯
◆우지제불소유입겁지❮又知諸佛所有入劫智❯
◆우지여래제소입지❮又知如來諸所入智❯
◆보살마하살주차지❮菩薩摩訶薩住此地❯
◆차십위수❮此十爲首❯
◆차보살마하살통달여시지혜❮此菩薩摩訶薩通達如是智慧❯
◆비여사가라용왕소주대우❮譬如娑伽羅龍王所霔大雨❯
◆비여대해❮譬如大海❯
◆차지보살어일념간❮此地菩薩於一念閒❯
◆비여시방각유십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세계❮譬如十方各有十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數世界❯
◆아위여설령여득해❮我爲汝說令汝得解❯
◆차지보살이자원력❮此地菩薩以自願力❯
◆차지보살어일세계종도솔천하내지열반❮此地菩薩於一世界從兜率天下乃至涅槃❯
◆차지보살지혜명달❮此地菩薩智慧明達❯
◆혹수심념❮或隨心念-1❯
◆혹수심념❮或隨心念-2❯
◆혹수심념❮或隨心念-3❯
◆혹수심념❮或隨心念-4❯
◆혹수심념❮或隨心念-5❯
◆혹수심념❮或隨心念-6❯
◆혹수심념❮或隨心念-7❯
◆혹수심념❮或隨心念-8❯
◆이시회중❮爾時會中❯
◆해탈월보살❮解脫月菩薩❯
◆즉입일체불국토체성삼매❮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1❯
◆즉입일체불국토체성삼매❮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2❯
◆즉입일체불국토체성삼매❮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3❯
◆즉입일체불국토체성삼매❮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4❯
◆즉입일체불국토체성삼매❮卽入一切佛國土體性三昧-5❯
◆보살주법운지❮菩薩住法雲地-1❯
◆보살주법운지❮菩薩住法雲地-2❯
◆약보살신통경계여시❮若菩薩神通境界如是❯
◆어사천하취일괴토❮於四天下取一塊土-1❯
◆어사천하취일괴토❮於四天下取一塊土-2❯
◆어사천하취일괴토❮於四天下取一塊土-3❯
◆차보살주여시지혜❮此菩薩住如是智慧❯
◆비여금사이상묘진금작엄신구❮譬如金師以上妙眞金作嚴身具❯
◆비여마혜수라천왕광명❮譬如摩醯首羅天王光明❯
◆차보살마하살이능안주여시지혜❮此菩薩摩訶薩已能安住如是智慧❯
◆약설보살마하살제십법운지❮略說菩薩摩訶薩第十法雲地❯
◆보살주차지❮菩薩住此地❯
◆부작시념❮復作是念❯
◆차보살마하살십지행상차제현전❮此菩薩摩訶薩十地行相次第現前-1❯
◆차보살마하살십지행상차제현전❮此菩薩摩訶薩十地行相次第現前-2❯
◆보살십지❮菩薩十地❯
◆여설산왕❮如雪山王❯
◆여향산왕❮如香山王❯
◆여비타리산왕❮如鞞陀梨山王❯
◆여신선산왕❮如神仙山王❯
◆여유건타라산왕❮如由乾陀羅山王❯
◆여마이산왕❮如馬耳山王❯
◆여니민타라산왕❮如尼民陀羅山王❯
◆여작갈라산왕❮如斫羯羅山王❯
◆여계도산왕❮如計都山王❯
◆여수미로산왕❮如須彌盧山王❯
◆차십보산왕❮此十寶山王❯
◆비여대해❮譬如大海-1❯
◆비여대해❮譬如大海-2❯
◆비여대마니주유십종성출과중보❮譬如大摩尼珠有十種性出過衆寶❯
◆유십종사출과중성❮有十種事出過衆聖❯
◆보살행법문품❮菩薩行法門品❯
◆불신력고법여시고❮佛神力故,法如是故❯
◆부이불신력고❮復以佛神力故❯
◆금강장보살관찰십방일체중회❮金剛藏菩薩觀察十方一切衆會❯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게송❮偈頌-12❯
◆게송❮偈頌-13❯
◆게송❮偈頌-14❯
◆게송❮偈頌-15❯
◆게송❮偈頌-16❯
◆게송❮偈頌-17❯
◆게송❮偈頌-18❯
◆게송❮偈頌-19❯
◆게송❮偈頌-20❯
◆게송❮偈頌-21❯
◆게송❮偈頌-22❯
◆게송❮偈頌-23❯
◆게송❮偈頌-24❯
◆게송❮偈頌-25❯
◆게송❮偈頌-26❯
◆게송❮偈頌-27❯
◆게송❮偈頌-28❯
◆게송❮偈頌-29❯
◆게송❮偈頌-30❯
◆게송❮偈頌-31❯
◆게송❮偈頌-32❯
◆게송❮偈頌-33❯
◆게송❮偈頌-34❯
◆게송❮偈頌-35❯
◆게송❮偈頌-36❯
◆게송❮偈頌-37❯
◆게송❮偈頌-38❯
十地品第二十六之六
십지품 제26의6
10-法雲地淨居天
10-법운지 정거천
◆게송❮偈頌-1❯
●淨居天衆那由他가
◯聞此地中諸勝行하고
◯空中踊躍心歡喜하며
◯悉共虔誠供養佛하니라
정거천의 대중들 나유타가
이 지위 안에서 온갖 훌륭한 수행을 듣고
허공에서 날뛰며 마음으로 환희하며
모두 함께 정성을 다해 부처님께 공양합니다.
◆게송❮偈頌-2❯
●不可思議菩薩衆도
◯亦在空中大歡喜하며
◯俱然最上悅意香하야
◯普熏衆會令淸淨하니라
불가사의한 보살의 대중도
역시 허공에서 크게 환희하며
함께 최상의 열의향을 태워
두루 모임에 대중을 청정하게 풍깁니다.
◆게송❮偈頌-3❯
●自在天王與天衆은
◯無量億數在虛空하며
◯普散天衣供養佛하야
◯百千萬種繽紛下하니라
자재천왕과 하늘의 대중은
헤아릴 수 없는 억 수가 허공에 있으면서
두루 하늘의 옷을 흩어 부처님께 공양하여
백천만 가지들이 가루 뿌리듯이 내립니다.
◆게송❮偈頌-4❯
●天諸采女無有量하야
◯靡不歡欣供養佛하며
◯各奏種種妙樂音하야
◯悉以此言而讚歎하니라
하늘의 모든 채녀는 헤아릴 수 없어
환희하지 않음이 없이 부처님께 공양하며
저마다 온갖 종류의 음악을 연주하여
모두 이런 말로 찬탄을 합니다.
◆게송❮偈頌-5❯
●佛身安坐一國土하나
◯一切世界悉現身하니
◯身相端嚴無量億하야
◯法界廣大悉充滿하니라
부처님의 몸은 하나의 불국토에 앉으시나
모든 세계에 모두 몸을 나타내시니
몸매는 단정하고 장엄함이 억 수로 헤아릴 수 없어
법계에 광대하나 모두 가득히 채웁니다.
◆게송❮偈頌-6❯
●於一毛孔放光明하야
◯普滅世閒煩惱暗하니
◯國土微塵可知數하나
◯此光明數不可測하니라
하나의 털구멍에서 광명을 놓아
둘 세간의 번뇌의 어둠을 없애니
티끌과 같은 불국토는 그 수를 아는 것이 가능하나
이 광명의 수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게송❮偈頌-7❯
●或見如來具衆相과
◯轉於無上正法輪하며
◯或見遊行諸佛剎하며
◯或見寂然安不動하니라
혹은 여래가 갖춘 모양과
위없는 정법의 바퀴를 굴리는 것을 보고
혹은 모든 불찰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며
혹은 적연히 안주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봅니다.
◆게송❮偈頌-8❯
●或現住於兜率宮하고
◯或現下生入母胎하며
◯或示住胎或出胎하야
◯悉令無量國中見하니라
혹은 도솔천궁에 머무는 것을 나타내고
혹은 모태에서 태어나는 것을 나타내며
혹은 태에 머무는 것을 보이고 혹은 모태에서 출생하여
모두로 하여금 헤아릴 수 없는 국토에서 보게 합니다.
◆게송❮偈頌-9❯
●或現出家修世道하고
◯或現道場成正覺하며
◯或現說法或涅槃하야
◯普使十方無不睹하니라
혹은 출가해 세간에서 도 닦는 것을 나타내고
혹은 도량에서 정각 이루는 것을 나타내며
혹은 설법을 하거나 혹은 열반을 나타내어
두루 시방으로 하여금 보지 않는 자가 없게 합니다.
◆게송❮偈頌-10❯
●譬如幻師知幻術하고
◯在於大衆多所作하니
◯如來智慧亦復然하야
◯於世閒中普現身하니라
비유하면 환술사가 환술을 알고
대중에서 온갖 물건을 만들어내니
여래의 지혜도 역시 이러하여
세간에서 두루 몸을 나타냅니다.
◆게송❮偈頌-11❯
●佛住甚深眞法性하야
◯寂滅無相同虛空하나
◯而於第一實義中에서
◯示現種種所行事하니라
부처님이 매우 깊고 진실한 법의 성품에 머물러
적멸하고 모양이 없음은 허공과 같으나
제일의 진실한 이치에서
온갖 종류의 닦은 일을 나타내 보입니다.
◆게송❮偈頌-12❯
●所作利益衆生事는
◯皆依法性而得有하니
◯相與無相無差別하야
◯入於究竟皆無相하니라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모두 법성에 의지하여 존재하는 것이니
모양과 모양이 없음은 모두 차별이 없어
끝내 모두 모양이 없음에 들어갑니다.
◆게송❮偈頌-13❯
●若有欲得如來智하면
◯應離一切妄分別하니
◯有無通達皆平等하야
◯疾作人天大導師하니라
만약 어떤 이가 여래의 지혜를 얻고자 하면
반드시 모은 허망한 분별을 떠나야 하나니
있고 없음을 통달하면 모두 평등하여
빨리 인간과 천상의 큰 도사가 됩니다.
◆게송❮偈頌-14❯
●無量無邊天女衆이
◯種種言音偁讚已하니
◯身心寂靜共安樂하며
◯瞻仰如來默然住하니라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천녀의 대중이
온갖 종류의 언어와 음성으로 칭찬하니
몸과 마음이 적정한 채 함께 안락하며
여래를 우러러 뵈며 침묵한 채 머물러있습니다.
◆게송❮偈頌-15❯
●卽時菩薩解脫月이
◯知諸衆會咸寂靜하고
◯向金剛藏而請言하되
◯大無畏者眞佛子여
즉시에 해탈월보살이
모임에 모든 대중이 모두 적정한 줄을 알고
금강장을 향하여 말로 청하되
“큰 두려움이 없는 분 진실한 불자여!”
◆게송❮偈頌-16❯
●從第九地入十地하야
◯所有功德諸行相과
◯及以神通變化事를
◯願聰慧者爲宣說하소서
“제9지에서 10지에 들어가서
가지는 공덕과 수행하는 모든 모양과
또 신통과 변화의 일을
원하노니 청명하고 지혜로운 분께서 펼쳐 연설해주소서!”
◆종초지내지제구지❮從初地乃至第九地❯
●爾時에金剛藏菩薩摩訶薩이告解脫月菩薩言하니라
그때 금강장보살마하살이 해탈월보살에게 말씀을 하셨다.
◯佛子여菩薩摩訶薩이從初地乃至第九地하야以如是無量智慧로觀察하고覺了已이라치자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초지에서 제9지에까지 이르러,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지혜로 관찰하고 헤아려 깨달아 마쳤다. 칩니다.』
◯善思惟修習하니라
『잘 사유하고 배우고 닦게 됩니다.』
◯善滿足白法,
『백법을 잘 만족하게 됩니다.』
◯集無邊助道法,
『끝이 없는 조도법을 모우게 됩니다.』
◯增長大福德智慧,
『큰 복덕과 지혜를 불어나고 자라나게 합니다.』
◯廣行大悲,
『대비를 광대하게 닦게 됩니다.』
◯知世界差別,
『세계의 차별을 알게 됩니다.』
◯入衆生界稠林,
『중생계의 조림에 들어가게 됩니다.』
◯入如來所行處,
『여래가 닦는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隨順如來寂滅行,
『여래의 적멸을 순리를 따라 닦게 됩니다.』
◯常觀察如來力과無所畏와不共佛法하니라
『언제나 여래의 십력과 사무소외와 십팔불공법을 관찰하게 됩니다.』
◯名爲:得一切種의一切智智하야受職位하니라
『이를 모든 종류의 일체지의 지혜를 얻어 직책을 받는 지위라 말합니다.』
◆이여시지혜입수직지이❮以如是智慧入受職地已❯
●佛子여菩薩摩訶薩이以如是智慧入受職地已이라치자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지혜로 직책을 받는 지위에 들어갔다. 칩니다.』
◯卽得菩薩의離垢三昧、入法界差別三昧、莊嚴道場三昧、一切種華光三昧、海藏三昧、海印三昧、虛空界廣大三昧、觀一切法自性三昧、知一切衆生心行三昧、一切佛皆現前三昧하니라
『보살의 이구삼매와 입법계차별삼매와 장엄도량삼매와 일체종화광삼매와 해장삼매와 해인삼매와 허공계광대삼매와 관일체법자성삼매와 지일체중생심행삼매와 일체불도현전삼매를 얻게 됩니다.』
◯如是等百萬阿僧祇三昧가皆現在前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백만 아승지 수의 삼매가 모두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보살어차일체삼매약입약기❮菩薩於此一切三昧若入若起❯
●菩薩於此一切三昧에若入若起라치자
『보살이 이 모든 삼매에 들어가거나 일어났다. 칩니다.』
◯皆得善巧하며亦善了知一切三昧所作差別하니라
『모두 선교방편을 얻으며, 또 모든 삼매에서 짓는 차별을 헤아려 잘 압니다.』
◯其最後三昧를名:受一切智勝職位라하니라
『그 최후의 삼매를 수일체지승직위라 말합니다.』
◯此三昧現在前時에有大寶蓮華가忽然出生하니라
『이 삼매가 현재에 앞에 나타날 때에, 큰 보배연꽃이 홀연이 생겨납니다.』
◯其華廣大하야量等百萬三千大千世界하니라
『그 연꽃은 광대하여 크기가 백만 삼천대천세계와 같습니다.』
◯以衆妙寶를閒錯莊嚴하니라
『온갖 미묘한 보배를 사이마다 섞어 넣어 장엄합니다.』
◯超過一切世閒境界하니라
『모든 세간의 경계를 초월합니다.』
◯出世善根으로之所生起하니라
『출세간의 선근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知諸法이如幻性한衆行所成하니라
『모든 법이 환영과 같은 성품인 줄로 아는 온갖 수행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恒放光明하야普照法界하나니非諸天處之所能有하니라
『언젠 광명을 놓아 두루 법계를 비추나니, 모든 하늘의 처소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毘瑠璃摩尼寶爲莖하고栴檀王爲臺하고碼碯爲鬚하고閻浮檀金爲葉하니라
『비유리마니보배로 줄기가 되고, 전단왕으로 꽃받침이 되고, 마노로 꽃술이 되고, 염부단금으로 잎이 되어 있습니다.』
◯其華常有無量光明한데衆寶爲藏하고寶網彌覆하니十三千大千世界微塵數蓮華로以爲眷屬하니라
『그 연꽃은 언제나 헤아릴 수 없는 광명을 놓는데, 온갖 보배로 연밥이 되고, 보배 그물로 덮여있으니, 10삼천대천세계의 가는 티끌과 같은 연꽃으로 권속을 삼았습니다.』
◆보살좌차화좌❮菩薩坐此華座❯
●爾時에菩薩坐此華座하니身相大小正相稱可하니라
『그때 보살이 이 연화좌에 않으니, 신상(身相-몸의 모양)의 대소가 정상(正相-바른 모양)이라 말하게 됩니다.』
◯無量菩薩로以爲眷屬하니各坐其餘蓮華之上하야周帀圍遶하며一一各得百萬三昧하고向大菩薩하야一心瞻仰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보살로 권속을 삼았으니, 저마다 다른 연꽃 위에 앉아 주위를 둘러쌌으며, 한 명 한 명이 각자 백만 개의 삼매를 얻어 대보살을 향하여 일심으로 우러러 보고 있었다.』
◆차대보살병기권속좌화좌시❮此大菩薩幷其眷屬坐華座時❯
●佛子여此大菩薩幷其眷屬이坐華座時라치자
『불자여! 이 대보살과 권속이 연꽃의 자리에 앉았다. 치자!』
◯所有光明과及以言音이普皆充滿하야十方法界와一切世界咸悉震動하야惡趣休息하고國土嚴淨하야同行菩薩이靡不來集하니라
『놓은 광명과 말하는 음성이 모두 다 충만하여 시방의 법계와 모든 세계에 모두 다 진동하여, 나쁜 갈래가 휴식하고, 불국토가 장엄하고 청정하여 함께 닦은 보살이 와서 모이지 않는 이들이 없습니다.』
◯人天音樂이同時發聲하니所有衆生이悉得安樂하니라
『인간계와 천상계의 음악이 동시에 소리를 일으키니, 존재하는 중생이 모두 안락을 얻습니다.』
◯以不思議한供養之具로供一切佛하니諸佛衆會가悉皆顯現하니라
『부사의한 공양거리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니, 모든 부처님의 법회의 대중이 모두 다 나타났습니다.』
◆차보살좌피대연화좌시❮此菩薩坐彼大蓮華座時❯
●佛子여此菩薩이坐彼大蓮華座時라치자
『불자여! 이 보살이 저 큰 연꽃의 자리에 앉았다. 칩니다.』
◯於兩足下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諸大地獄하야滅衆生苦하니라
『양발바닥으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모든 큰 지옥을 비추어 중생들의 고통을 없애버립니다.』
◯於兩膝輪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諸畜生趣하야滅衆生苦하니라
『양 무릎으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모든 축생의 갈래를 비추어 중생들의 고통을 없애버립니다.』
◯於臍輪中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閻羅王界하야滅衆生苦하니라
『배꼽으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염라왕의 세계를 비추어 중생들의 고통을 없애버립니다.』
◯從左右脅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一切人趣하야滅衆生苦하니라
『좌우의 옆구리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모든 인간의 갈래를 비추어 중생들의 고통을 없애버립니다.』
◯從兩手中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一切諸天과及阿脩羅의所有宮殿하니라
『양 손바닥으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일체의 모든 하늘과 아수라가 가진 궁전을 비춥니다.』
◯從兩肩上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一切聲聞하니라
『양 어깨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모든 성문에게 비춥니다.』
◯從其項背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辟支佛身하니라
『목덜미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벽지불의 몸에 비춥니다.』
◯從其面門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의初始發心과乃至九地의諸菩薩身하니라
『입으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처음 발심한 이와 내지 9지의 모든 보살의 몸을 비춥니다.』
◯從兩眉閒放百萬阿僧祇光明하나니普照十方受職菩薩하야令魔宮殿悉皆不現하니라
『양 비간으로 백만 아승지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에서 직책을 받은 보살에게 비추어, 이들로 하여금 악마의 궁전이 모두 다 나타나지 않게 합니다.』
◯從其頂上放百萬阿僧祇의三千大千世界에微塵數光明하나니普照十方一切世界諸佛如來道場衆會하야右遶十帀하고住虛空中하야成光明網하나니名:熾然光明이라發起種種諸供養事하야供養於佛하니라
『정수리 위에 백만 아승지의 삼천대천세계에 가는 티끌과 같은 수의 광명을 놓나니, 두루 시방의 모든 세계에 모든 부처님 여래의 도량에 모인 대중을 비추어, 오른쪽으로 열 바퀴를 돌고 허공에 머물러 광명의 그물이 되었나니, 이름을 치연광명이라 하고, 온갖 종류의 공양거리를 일으키어 부처님께 공양을 합니다.』
◯餘諸菩薩이從初發心하고乃至九地까지所有供養으로而比於此하면百分不及一하고乃至筭數譬諭로所不能及하니라
『다른 모든 보살이 처음 발심하고 9지에 이르기까지 가진 공양으로 이것에 견주면,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이리하여 산수와 비유로 조금도 미치지 못합니다.』
◯其光明網이普於十方一一如來衆會之前하야雨衆妙香、華鬘、衣服、幢幡、寶蓋、諸摩尼等의莊嚴之具로以爲供養하니皆從出世善根所生하며超過一切世閒境界하니라
『그 광명의 그물이 시방의 하나하나 여래의 모임에 대중 앞에 두루하여, 온갖 미묘한 향과 꽃다발과 의복과 깃발과 휘장과 보배 일산과 모든 마니 등의 장엄한 공양거리로 공양을 하니, 모두 출세간의 선근에서 생겨난 것이며, 모든 세간의 경계를 초월한 것입니다.』
◯若有衆生으로見知此者는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서得不退轉하니라
『만약 중생으로써 이를 보고 아는 자는 모두가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서 불퇴전을 얻게 됩니다.』
◆차대광명작어여시공양사필❮此大光明作於如是供養事畢-1❯
●佛子여此大光明이作於如是供養事畢이라치자
『불자여! 이 큰 광명이 이렇게 공양하는 일을 마쳤다. 칩니다.』
◯復遶十方一切世界에一一諸佛道場衆會를經十帀已에從諸如來足下而入하니라
『다시 시방의 모든 세계에 한 분 한 분의 모든 부처님의 도량에 모인 대중들의 둘레를 10바퀴를 돌고 모든 여래의 발바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爾時에諸佛及諸菩薩이知某世界中에某菩薩摩訶薩이能行如是廣大之行하고到受職位하니라
『그때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이 아무개 세계 안에 아무개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광대한 수행을 닦고 직책을 받은 지위에 이른 줄로 알게 됩니다.』
◆차대광명작어여시공양사필❮此大光明作於如是供養事畢-2❯
◯佛子여是時에十方無量無邊과乃至九地諸菩薩衆까지皆來圍遶하고恭敬供養하며一心觀察하니라
『불자여! 이때 시방의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보살과 9지의 모든 보살들까지 모두 찾아와 둘레를 에워싸고 공경과 공양을 하며 일심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正觀察時에其諸菩薩이卽各獲得十千三昧하니라
『바르게 관찰할 때에 모든 보살이 즉시 저마다 10천 개의 삼매를 얻게 됩니다.』
◆차대광명작어여시공양사필❮此大光明作於如是供養事畢-3❯
●當爾之時에十方所有受職菩薩이皆於金剛으로莊嚴臆德相中에서出大光明하니名:能壞魔怨이라하니라
『이런 때에 시방에 있는 직책을 받을 보살이 모두 금강으로 장엄한 공덕의 모양에서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을 능파마원이라 합니다.』
◯百萬阿僧祇光明으로以爲眷屬하고普照十方하야現於無量神通變化하니라
『백만 아승지의 광명으로 권속을 삼고, 두루 시방을 비추어, 헤아릴 수 없는 신통과 변화를 나타내게 됩니다.』
◯作是事已에而來入此菩薩摩訶薩의金剛莊嚴臆德相中하니라
『이런 일을 마친 뒤에, 이 보살마하살의 금강으로 장엄한 공덕의 모양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其光入已에令此菩薩이所有智慧가勢力增長하야過百千倍하니라
『그 광명이 들어간 뒤에, 이 보살들이 가진 지혜가 세력을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여 백천 배를 초월하게 됩니다.』
◆명증익일체지신통❮名:增益一切智神通❯
●爾時에十方一切諸佛이從眉閒出淸淨光明하니名:增益一切智神通이라하니라
『그때 시방에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미간으로부터 놓은 청정한 광명이 나오니, 이름을 증익일체지신통이라 합니다.』
◯無數光明을以爲眷屬하야普照十方一切世界하야右遶十帀하니라
『셀 수 없는 광명을 권속으로 삼아 두루 시방에 모든 세계를 비추면서 오른쪽으로 10바퀴를 돌게 됩니다.』
◯示現如來廣大自在하니라
『여래의 광대하게 자재함을 나타내 보이게 됩니다.』
◯開悟無量百千億那由他의諸菩薩衆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의 모든 보살의 대중에게 깨달음이 열리게 합니다.』
◯周徧震動一切佛剎하야滅除一切諸惡道苦하고隱蔽一切諸魔宮殿하니라
『두루 모든 불찰을 진동시켜 일체의 모든 악한 길의 고통을 없애 제거하고, 일체의 모든 악마의 궁전을 가려서 숨겨버립니다.』
◯示一切佛이得菩提處道場에衆會莊嚴威德하니라
『모든 부처님이 보리를 얻을 때에, 도량에 모인 대중들의 장엄한 공덕을 보이게 됩니다.』
◯如是普照盡虛空徧法界한一切世界已에而來至此菩薩會上하야周帀右遶하야示現種種莊嚴之事하니라
『이와 같이 두루 허공과 법계에 가득한 모든 세계를 끝까지 비춘 뒤에, 이 보살의 회상에 돌아와서 오른쪽을 두루 돌면서 온갖 종류의 장엄한 일거리를 나타내 보이게 됩니다.』
◯現是事已에從大菩薩의頂上而入하니其眷屬光明도亦各入彼諸菩薩頂하니라
『이런 일을 나타낸 뒤에, 대보살의 정수리로 들어가니, 그 권속의 광명도 역시 저마다 저 모든 보살의 정수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명위이득수직지위❮名爲:已得受職之位❯
●當爾之時에此菩薩이得先所未한得百萬三昧하니名爲:已得受職之位이라하니라
『그러는 동안에 이 보살이 전에 얻지 못한 백만 개의 삼매를 얻나니, 이름을 이득수직지위(已得受職之位-직책을 이미 받은 지위)라 합니다.』
◯入佛境界하야具足十力하고墮在佛數하니라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가서 십력을 구족하고 부처님의 수효에 떨어지게 됩니다.』
◆여전륜성왕소생태자❮如轉輪聖王所生太子❯
●佛子여如轉輪聖王이所生太子는母是正后요身相具足하니라
『불자여! 마치 전륜성왕이 낳은 태자는 어머니가 바로 왕비요! 신상을 구족합니다.』
◯其轉輪王이令此太子로坐白象寶妙金之座하니라
『전륜왕이 태자로 하여금 흰코끼리의 등에 마련한 보래로써 미묘한 황금자리에 앉게 합니다.』
◯張大網幔하고建大幢幡하고然香散華하고奏諸音樂하며取四大海水置金甁內하야王執此甁灌太子頂하면是時卽名하야受王職位라하나니墮在灌頂剎利王數라하니라
『큰 그물로 만든 장막을 펼치고, 큰 깃발과 휘장을 세우고, 향을 태우고 꽃을 뿌리고, 온갖 음악을 연주하며, 사해의 물을 가지고 황금병 안에다 담아놓고 왕이 이 병을 잡고 태자의 정수리에 부으면, 이때를 이름 붙여 왕의 직책을 받는 자리라 말하나니, 정수리에 물을 부은 찰제리왕의 수효에 속하게 됩니다.』
◯卽能具足行十善道하야亦得名爲:轉輪聖王이라하니라
『또 즉시 십선업도를 구족하게 수행하면 역시 이름을 붙여 전륜성왕이라 말하게 됩니다.』
◯菩薩受職도亦復如是하야諸佛智水灌其頂故로名爲하야受職하니라
『보살이 직책을 받는 것도 역시 이와 같아, 모든 부처님의 지혜의 물을 정수리에 붓는 까닭으로 이름을 붙여 직책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具足如來十種力故로墮在佛數라하니라
『여래의 10가지의 힘을 구족하는 까닭으로, 부처님의 수효에 속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명보살수대지직❮是名菩薩受大智職❯
●佛子여是名하야菩薩受大智職이라하니라
『불자여! 이를 이름 하여 보살이 큰 지혜의 직책을 받았다고 합니다.』
◯菩薩이以此大智職故로能行無量百千萬億那由他難行之行하며增長無量智慧功德하나니名爲하야安住法雲地라하니라
『보살이 이 큰 지혜의 직책으로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수의 난행의 수행을 닦게 되는 것이며,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공덕이 불어나고 자라나게 되나니, 이를 이름 붙여 법운지에 안주했다고 합니다.』
◆보살마하살주차법운지❮菩薩摩訶薩住此法雲地-1❯
●佛子여菩薩摩訶薩이住此法雲地라치자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 법운지에 안주했다. 칩니다.』
◯如實知欲界集、色界集、無色界集、世界集、法界集、有爲界集、無爲界集、衆生界集、識界集、虛空界集、涅槃界集하니라
『욕계의 모임과 색계의 모임과 무색계의 모임과, 세계의 모임과 법계의 모임과 유위계의 모임과 무위계의 모임과, 중생계의 모임과 식계의 모임과 허공계의 모임과 열반계의 모임을 사실대로 알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주차법운지❮菩薩摩訶薩住此法雲地-2❯
●此菩薩이如實知諸見과煩惱行集하니라
『이 보살이 모든 견해와 번뇌의 행위로 모이는 것을 사실대로 압니다.』
◯知世界成壞集하니라
『세계의 성립과 파괴되는 모임을 알게 됩니다.』
◯知聲聞行集、辟支佛行集、菩薩行集、如來力과無所畏과色身과法身集과一切種一切智智集과示得菩提轉法輪集과入一切法하야分別하고決定智集하니라
『성문이 닦는 모임과 벽지불이 닦는 모임과 보살이 닦는 모임과, 여래의 십력과 사무소외와 색신과 법신의 모임과, 모든 종류의 일체지의 지혜의 모임과, 보리를 얻어 법륜을 구리는 것을 보이는 것의 모임과, 모든 법에 들어가서 분별하고 결정하는 지혜의 모임을 압니다.』
◯擧要言之컨대以一切智로知一切集하니라
『요점을 들어서 말하건대, 일체지로 모든 모임을 알게 됩니다.』
◆차보살마하살이여시상상각혜❮此菩薩摩訶薩以如是上上覺慧❯
●佛子여此菩薩摩訶薩이以如是上上覺慧라치자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상상품의 지혜를 깨달았다. 칩니다.』
◯如實知衆生業化、煩惱化、諸見化、世界化、法界化、聲聞化、辟支佛化、菩薩化、如來化、一切分別無分別化하나니如是等皆如實知하니라
『중생의 업으로 변하는 것과, 번뇌로 변하는 것과, 모든 견해로 변하는 것과, 세계로 변하는 것과, 성문으로 변하는 것과, 벽지불로 변하는 것과, 보살로 변하는 것과, 여래로 변하는 것과, 모든 분별과 분별이 없음으로 변하는 것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와 같은 등등을 모두 사실대로 알게 됩니다.』
◆우여실지불지❮又如實知佛持❯
●又如實知佛持、法持、僧持、業持、煩惱持、時持、願持、供養持、行持、劫持、智持하나니如是等皆如實知하니라
『또 부처님의 가지와, 법문의 가지와, 승가의 가지와, 업의 가지와, 번뇌의 가지와, 시절의 지와, 원력의 가지와, 공양의 가지와, 수행의 가지와, 겁의 가지와, 지혜의 가지를 사실대로 아나니, 이와 같은 등등을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우여실지제불여래입미세지❮又如實知諸佛如來入微細智❯
●又如實知諸佛如來入微細智하나니所謂-
『또 모든 부처님 여래의 미세한 지혜에 들어가는 것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를테면...』
◯修行微細智、命終微細智、受生微細智、出家微細智、現神通微細智、成正覺微細智、轉法輪微細智、住壽命微細智、般涅槃微細智、教法住微細智하나니如是等皆如實知하니라
『수행할 때의 미세한 지혜와, 목숨을 마칠 때의 미세한 지혜와, 생을 받을 때의 미세한 지혜와, 출가할 때의 미세한 지혜와, 신통을 나타낼 때의 미세한 지혜와, 정각을 성취할 때의 미세한 지혜와, 벌륜을 굴릴 때의 미세한 지혜와, 수명에 머물 때의 미세한 지혜와, 반열반할 때의 미세한 지혜와, 교법이 머물 때의 미세한 지혜를 사실대로 아나니, 이와 같은 등등을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우입여래비밀처❮又入如來祕密處❯
●又入如來祕密處하나니所謂-
『또 여래의 비밀한 곳에 들어가나니 이를테면...』
◯身祕密、語祕密、心祕密、時非時思量祕密、授菩薩記祕密、攝衆生祕密、種種乘祕密、一切衆生根行差別祕密、業所作祕密、得菩提行祕密이며如是等皆如實知하니라
『몸의 비밀과, 말의 비밀과, 마음의 비밀과, 시기와 시기가 아닌 것을 생각하는 비밀과, 보살에게 수기를 줄 때의 비밀과, 가지가지 승의 비밀과, 모든 중생의 근성과 행위의 차별에 대한 비밀과, 업으로 짓는 것에 대한 비밀과, 보리행을 얻을 때의 비밀이며, 이와 같은 등등을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우지제불소유입겁지❮又知諸佛所有入劫智❯
●又知諸佛所有入劫智하나니所謂-
『또 모든 부처님께서 겁에 들어가는 지혜를 아나니 이를테면...』
◯一劫入阿僧祇劫、阿僧祇劫入一劫、
『하나의 겁이 아승지의 겁에 들어가고, 아승지의 겁이 하나의 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有數劫入無數劫、無數劫入有數劫、
『셀 수 있는 겁이 셀 수 없는 겁에 들어가고, 셀 수 없는 겁이 셀 수 있는 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一念入劫、劫入一念、
『한 생각이 겁에 들어가고, 겁이 한 생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劫入非劫、非劫入劫、
『겁이 겁이 아닌 것에 들어가고, 겁이 아닌 것이 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有佛劫入無佛劫、無佛劫入有佛劫、
『부처님이 있을 때의 겁이 부처님이 없을 때의 겁에 들어가고, 부처님이 없을 때의 겁이 부처님이 있을 때의 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過去未來劫入現在劫、現在劫入過去未來劫、
『과거와 미래의 겁이 현재의 겁에 들어가고, 현재의 겁이 과거와 미래의 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過去劫入未來劫、未來劫入過去劫、
『과거의 겁이 미래의 겁에 들어가고, 미래의 겁이 과거의 겁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長劫入短劫、短劫入長劫이며如是等皆如實知하니라
『긴 겁이 짧은 겁에 들어가고, 짧은 것이 긴 겁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와 같은 등등을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우지여래제소입지❮又知如來諸所入智❯
●又知如來諸所入智하나니所謂-
『또 여래가 들어가는 지혜를 아나니 이를테면...』
◯入毛道智、
『털끝으로 도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微塵智、
『가는 티끌로 들어가는 지혜요!』
◯入國土身正覺智、
『국토의 몸으로 정각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衆生身正覺智、
『중생의 몸으로 정각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衆生心正覺智、
『중생의 마음으로 정각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衆生行正覺智、
『중생의 행으로 정각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隨順一切處正覺智、
『순리를 따라 모든 처소에서 정각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示現徧行智、
『두루 수행하여 나타내 보이는 것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示現順行智、
『순서를 따라 수행하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示現逆行智、
『역순으로 수행하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示現思議不思議世閒을了知不了知行智요
『사의하고 부사의한 세계을 깨달아 알고 깨달아 알지 못하는 수행을 나타내 보이는 것에 들어가는 지혜요!』
◯入示現聲聞智와辟支佛智와菩薩行과如來行智이니라
『성문의 지혜와 벽지불의 지혜와 보살행과 여래행을 나타내 보이는 것에 들어가는 지혜입니다.』
◯佛子여一切諸佛所有智慧가廣大無量하나此地菩薩은皆能得入하니라
『불자여!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가진 지혜가 광대하고 헤아릴 수 없으나, 이 지위의 보살은 모두 얻어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살마하살주차지❮菩薩摩訶薩住此地❯
●佛子여菩薩摩訶薩住此地라치자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 지위에 머물렀다. 칩니다.』
◯卽得菩薩不思議解脫하니라
『즉시 보살의 부사의한 해탈을 얻게 됩니다.』
◯無障礙解脫、
『걸림이 없는 해탈을 얻게 됩니다.』
◯淨觀察解脫、
『청정하게 관찰하는 해탈을 얻게 됩니다.』
◯普照明解脫、
『두루 밝게 비추는 해탈을 얻게 됩니다.』
◯如來藏解脫、
『여래장의 해탈을 얻게 됩니다.』
◯隨順無礙輪解脫、
『순리를 따라 걸림이 없는 법륜의 해탈을 얻게 됩니다.』
◯通達三世解脫、
『삼세를 통달하는 해탈을 얻게 됩니다.』
◯法界藏解脫解脫、
『법계장으로 해탈하는 해탈을 얻게 됩니다.』
◯光明輪解脫、
『광명의 법륜의 해탈을 얻게 됩니다.』
◯無餘境界解脫하니라
『그밖에 경계의 해탈을 얻게 됩니다.』
◆차십위수❮此十爲首❯
●此十爲首하야有無量百千阿僧祇解脫門하나니皆於此第十地中得하니라
『이 10지를 으뜸으로 삼아, 헤아리 수 없는 백천 아승지 수효의 해탈문이 있게 되나니, 모두 이 제10지 안에서 얻게 됩니다.』
◯如是乃至無量百千阿僧祇三昧門과無量百千阿僧祇陀羅尼門과無量百千阿僧祇神通門을皆悉成就하니라
『이리하여 헤아릴 수 없는 백천 아승지 수의 삼매문과, 헤아릴 수 없는 백천 아승지 수의 다라니문과, 헤아릴 수 없는 백천 아승지 수의 신통문을 모두 다 성취하게 됩니다.』
◆차보살마하살통달여시지혜❮此菩薩摩訶薩通達如是智慧❯
●佛子여此菩薩摩訶薩이通達如是智慧라치자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지혜를 통달했다. 칩니다.』
◯隨順無量菩提하야成就善巧念力하고十方無量諸佛所有無量大法明과大法照과大法雨를於一念頃에皆能安、能受、能攝、能持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보리의 순리를 따라 선교방편으로 염력을 성취하고, 시방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이 가진 헤아릴 수 없는 큰 법의 광명과 큰 법의 비춤과 큰 법을 비처럼 내리는 것을, 한 생을 하는 동안에, 모두 안주하는 것이 가능하고, 받는 것이 가능하고, 거두는 것이 가능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