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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大腸
대장은 맹장·결장·직장·항문으로 되어 있으며 결장이라는 말이 대장 전체를 뜻할 때도 있습니다.
대장은 소장보다 더 넓고 길이가 짧으며 부드러운 내벽을 가지고 있습니다(사람의 대장은 길이가 약 1.5m인데 소장은 6.7~7.6m임). 대장의 윗부분에는 소장에서 나온 소화효소가 있어서 마지막 소화가 일어나며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세균은 비타민 K와 비타민 B12, 티아민 및 리보플라빈과 같은 비타민 B를 만들어냅니다.
대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소화된 찌꺼기로부터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사람에서는 약 24~30시간 정도 걸림) 배변할 때까지 대변을 저장합니다. 내용물을 휘저어서 소화된 물질을 벽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며 위대장반사라고도 하는 대장운동은 매우 격렬한 운동으로 하루에 2~3번 정도만 일어나는데 내용물을 항문으로 밀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초식동물의 대장은 대개 긴 편인데, 예를 들어 어린 개구리나 올챙이는 주로 식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길고 매우 꼬불꼬불한 대장을 가지고 있지만 자라서 곤충을 잡아먹기 시작하면 대장의 길이가 짧아집니다. 고기와 같은 고단백식품은 소장에서 빨리 소화되지만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질긴 셀룰로오스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화운동과 효소작용이 필요하며 대장에서 이러한 기능을 합니다. 신생아의 대장 속에는 비타민 K를 만드는 박테리아가 없기 때문에 비타민 K 부족으로 심한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생아가 스스로 비타민 K를 만들어낼 수 있을 때까지 몇 주일 동안 비타민 K를 보충해주어야 한합니다. 대장에 생기는 흔한 질병으로는 대장염과 같은 염증, 게실증, 양성 또는 악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대장은 소화기 중에 마지막에 위치하며 1.5미터 길이의 관 모양의 장기입니다. 대장은 막창자, 결장, 직장으로 분류되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는 보관하여 대변 형태로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1. 위치
대장은 소장의 끝 부분인 골반의 오른쪽 장골에서 시작되어 위로 올라가 상복부를 가로지르고 왼쪽 복부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 직장을 통해 항문으로 연결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2. 구조
대장벽은 점막, 점막 하 조직, 근육층, 장막의 4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장은 막창자, 결장, 직장으로 분류됩니다.
막창자 : 소장의 마지막 부분과 상행결장이 연결되는 부위로 끝에는 막창자꼬리(충수돌기)가 있습니다.
결장 : 대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직장 : 대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S상결장에서부터 항문까지의 부분을 말합니다.
3. 기능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비타민 B와 비타민 K를 포함한 비타민의 일부를 합성하며, 소화 후 남은 음식물은 대변을 형성하여 배변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과도한 육류섭취, 특히 붉은색고기는 대장암 발병을 늘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색 고기는 지방함유량이 높으며,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고, 가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장내에서, 혹은 조리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생기면서 대장암 발생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붉은색 고기보다는 흰살 고기를 먹는 것이 낫고, 직접 굽는 것보다는 삶고 찌는 조리법을 이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大腸者, 傳道之官, 變化出焉 대장자 전도직한 변화출언.
대장은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기관으로 음식물에서 찌꺼기를 만드는 작용을 한다.
즉 찌거기를 傳達받아서 水分을 흡수하고 대변으로 變化시켜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