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무조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코로나19 대표적으로 코막힘, 잔기침,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분도 있지만
심한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 후유증까지 앓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후유증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관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보통 코로나19에 확진, 완치된 후 1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후유중이 생긴 것으로 의심하게 된다.
대부분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화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2년 이상 후유증이 남은 사례도 알려져 있다.
위강한의원 강동점 윤하연 원장은 "격리해제 후 사라지지 않는 증상이 있어
코로나후유증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개별 증상의 특성과 후유증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고려한 치료법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방에서는 병에 대항하는 '정기'와 바이러스 영향인 '사기'에 주목하는데
면역력보다 높은 단계인 정기가 충분하면 신체 스스로 사기를 물리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정기 부족 상태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에 의한 후유증의 회복 속도가 늦을 수 있어
이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야 하고, 소화능력 회복과 침 분비촉진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또 "증상별 처방으로 관리가 이뤄지는 것도 요구된다"며
"몸살과 같은 후유증이나 인후통, 마른 기침, 가래 등의 증상에 맞게 빠르게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머리가 맑지 않은 브레인포그 증상은
코속 점막이 붓기를 빼는 등 맞춤형 치료를 필요한다"고 조언했다.
대한급식신문 김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