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완벽한 여행목적지로 각광받는 마우이.
하와이 제도 중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섬이기에
마우이를 한번이라도 방문한 사람들은 휴식과 마음의 평온이 필요할 때마다 마우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마우이의 매력은 자연과 인공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룬 풍경이라고 하지요.
자연과 충분히 교감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관광객은 많지만 번잡스러움은 느껴지지 않는 곳..
마우이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길위에서 보내는 시간들마저도
마우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푸르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눈이 부시게 시린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스러운 거리라 불리우는 파이아 마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입니다. (2012년 9월 13일)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에
자꾸만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곳입니다.
하늘이, 구름이 자꾸만 여행자와 놀자고 합니다. ㅎ
길 양쪽에는 목장지대가 펼쳐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사탕수수밭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사탕수수를 베어낸 자리에는
가지런한 이랑들이 드러나기도 하구요.
바람에 흔들리는 사탕수수들..
여행자의 마음도 흔들립니다^^
바다를 향해 달리는 기분이 들던 길이기도 합니다.
초록빛을 품은 물..
늪이라고 하네요.
그 빛깔에도 감탄하게 됩니다.
어느 철길 위에서는 무지개를 만나기도 하는 길입니다.
부두를 지나기도 합니다.
마우이에는 사탕수수 공장이 하나 있다고 하네요.
마우이 유일의 공장이라고 하지요.
마우이의 반대편은 또 다른 분위기의 길들이 이어집니다.
해변을 이리 가까이 두고 달리는 길이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었겠다고 혼자 생각해보는 여행자입니다.
마우이에서 무지개만큼이나 흔히 볼 수 있는 또 다른 것!
울창한 나무입니다.
그 나무아래 과일쥬스와 과일을 파는 가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좀 남겠지요? ㅎ
갖가지 열대과일들을 이렇게 쥬스로 맛볼 수도 있고
열대과일들 그대로로 맛볼 수 있습니다.
망고를 사서 먹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착하지는 않습니다.
처음보는 신기한 과일들도 있습니다.
잭프루트..
무게가 18kg에 달하기도 한다는 열매인데
과육은 물론, 씨까지 먹기도 한다는군요.
아래쪽의 과일이 레몬인가 하였는데
반으로 잘라보니 이런 속을 가졌습니다.
제법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고구마, 감자, 마늘, 오이..
우리에게 익숙한 채소류들이 과일가게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마우이의 망고를 사들고 다시 출발입니다!
목장이 보이는가 싶더니
파이아 마을에 이릅니다.
한때 사탕수수 농장으로 번성하였던 곳인데
쇠퇴한 곳이라고 하는데,
1960-70년대에 히피들이 이 마을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근처에 윈드셔핑으로 유명한 호오키파 비치 파크가 있어
마을은 다시 할기를 찾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조금은 오래된 듯한 마을의 건물들..
옛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이 사랑스러운 거리라고 불리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릴없이 거닐며 마을을 둘러보는 일,
그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듯 합니다.
다시 길 위로 나서야 할 시간..
마우이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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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와이는 그냥 풍경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 섬 같아요 그쵸... 감사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