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 신인문학상 공모
Re: 2016 창비 신인문학상 발표
copyzigi
작성시간2016.08.08 조회수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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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창비신인문학상 발표
우리 문단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주)창비가 제정한 제16회 창비신인시인상에 한연희의 「수박이 아닌 것들에게」 외 4편이, 제19회 창비신인소설상에 이주혜의 「오늘의 할일」이 당선되었습니다.
시상식은 2016년 11월 24일에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시 500만원, 소설 700만원입니다.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16년 가을호에 게재됩니다.
– 제16회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작: 한연희(韓姸熙) 「수박이 아닌 것들에게」 외 4편
수상자 약력: 1979년생. 한신대 철학과 졸업
심사위원: 박성우 박소란 진은영(이상 시인) 송종원(문학평론가)
선정 이유:
한연희의 시는 말의 운용에 지나침이 없고, 시를 전개하는 방식이 능란했다. 자기기반이 탄탄하다는 증거로 보였다. 드세고 요란한 여러 응모작들 가운데 순하고 차분한 느낌을 지닌 것도 미덕으로 여겨졌다. 비상한 무언가를 가져다 으스대려 하기보다 일상의 친근한 사물과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 시의 풍경을 넉넉하게 채워낼 수 있다는 것. 그가 부려놓은 사근사근한 말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매력적인 편편의 시들이 완성되어 있었다.
– 제16회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 이주혜(李柱惠) 「오늘의 할일」
수상자 약력: 1971년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졸업
심사위원: 손홍규 윤성희 조해진(이상 소설가) 강경석 황정아(이상 문학평론가)
선정 이유:
세 자매가 아버지의 사십구재를 빌미로 만나 천변 산책로에서 나들이를 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언뜻 미니멀한 연극이 연상되는 작품이다. 한정된 무대에서 첫째, 둘째, 셋째로 호명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세 자매가 숨겨진 막내 ‘겨울’을 각자의 삶과 결부하여 떠올리는 지점들이 드러나면서 풍부해지고 산뜻해진다. 치밀함과 신선함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 제23회 창비신인평론상
수상작: 없음
* 자세한 심사경위와 심사평, 수상소감 등은 『창작과비평』 2016년 가을호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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