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04/04화(火)창 13:14-18
우리나의 GNP가 높아지게 되면서 자살률이 10만 명당 33.5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34개국 평균자살률의 2.6배가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자살하는 사람들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 영적 어둠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본문의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은 소유가 많아지게 되면서 하인들끼리 싸워서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 때 롯은 삼촌과 상의도 없이 가장 좋은 땅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결과 롯의 가족은 멸망했지만 아브라함은 동서남북을 차지하여 왕 같은 제사장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창 13:14)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늘 교제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것이 길이 없을 때 길을 여는 비결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는 것은 우리 속에 있는 육신을 극복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롯은 보이는 세상이요, 육신을 상징하는 만큼 세상과 육신을 성령의 은혜로 극복하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교제가 됩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것이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5-16)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내게 들려주시는 약속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을 유랑생활을 합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80이 되어 모든 것이 다 끝난 것 같이 되었을 때, 불타는 가시떨기 나무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여기서 약속을 받아 희망과 길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생명의 길을 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약속, 언약을 받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열 수 있고 축복의 길을 찾아 가게 됩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믿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축복의 길을 열게 됩니다.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7)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을 받았다면 믿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아무리 암담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길을 열어주십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으로 들어갔을 때, 여리고 성이 그들의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절망의 상황 속에서 그 성을 돌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 음성대로 매일 한 바퀴씩 6일간 돌고 7일째 일곱 바퀴 돈 다음 소리를 외치니 성이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실천하면 반드시 장애물을 무너지고 축복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고 눈을 들어 믿음으로 동서남북을 바라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And...
노아의 방주는 사방을 다 막고 하늘에 창문을 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설계를 하게 하신 것은 사방이 막혀 있을 지라도 오직 하나님에게만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선택의 축복을 받았던 것은 그의 믿음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축복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신 후 그 축복을 주실 때까지 많은 테스트를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테스트에 통과되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고 축복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는 다면 오히려 하나님의 테스트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테스트에 통과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인정받았고, 믿음만큼 축복을 받아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축복보다 구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무리 축복을 받아도 그 신앙이 변질되면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으로 단련시키는 과정에서 오는 여러 가지 테스트에 통과되시길 바랍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살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환경이 조금만 좋아지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살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좋은 환경이 꼭 축복만은 아닌 것입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은 환경의 좋고 나쁨과 관계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편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본문의 아브라함이 그런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니 그 환경이 최고의 환경으로 변화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은 불모지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함께 하므로 그 땅은 기름진 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환경을 탓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에 우선을 둡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땅에 기름 부음이 넘치게 하시어 젖과 꿀이 흐르는 에덴으로 바꾸어주십니다. 우리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 임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척박한 환경 때문에 온 마음을 다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선택을 할 때 사방이 열리는 기적을 주십니다. 사방이 막혀 있을 때 하늘을 바라보며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