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이재명 대표에게 또 속았습니다. 민주당이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결국 뺀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이 17일 신동욱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 내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신설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상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신설할 경우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예외 적용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결국 민노총이나 강성귀족노조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온 나라와 국민이 이재명 대표에게 또 속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몰아서 일하기 왜 안되는 것이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 말한 것이 불과 2주 전입니다. 2주 만에 말이 360도 바뀐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역시 명불허전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 이재명’ 입니다. 해당 기사 댓글을 봤더니 '믿을 사람을 믿어라. 이재명 말을 믿느니 길을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의 말을 믿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다수"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흑묘백묘론’과 ‘실용주의’ 등을 언급하며 ▲주 52시간제 예외 등 반도체 특별법 처리 ▲전국민 지원금 25만원 철회 등을 내세웠지만 불과 며칠 만에 말이 360도 달라졌습니다.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가 대대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상속세 개편 주장’도 360도 말이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말이 이리도 쉽게 바뀌기 때문에 시중에서 '이재명 대표 입에서 나오는 말 중 ▲이재명입니다 ▲형수 욕설 빼고 다 거짓말이다'라고 혹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3일 뒤에 말이 바뀐다고 해서 우클릭이 아니라 삼클릭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무고 ▲검사자격 사칭 ▲허위사실 공표 ▲위증교사 등으로 처벌받았거나 재판을 받는 분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며 “‘불과 2주 만에, 아니 며칠 만에 말이 360도 바뀌는 정치인에게 나라를 어떻게 맡기겠는가’라는 국민의 말에 대해 아마 이재명 대표는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은 논평 말미에서 “이재명 대표는 지금 즉각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신설을 반도체 특별법에 포함시키라고 당정책위원회에 지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신설을 반도체특별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후 "국민이 이재명 대표를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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