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오후 1시30분 ~ 3시 30분
장소: 계양산 소나무숲
주제 : 제비꽃과 개미의 공생
비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 일요일 오후 수업으로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은 어느 시간대에도 숲으로 나오면 즐거운 표정들이다.
오늘의 주제는 제비꽃과 개미의 공생에 관한 내용으로 제비꽃은 자손을 좀 더 멀리 퍼뜨리기 위해서 개미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제비꽃 씨앗은 1mm 정도 크기의 타원형인데 한쪽 끝에는 하얀 물질이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젤리 상태의 지방 덩어리인 엘라이오솜이라는 것으로 영양이 풍부하여 개미 유충의 발육에 매우 유익합니다. 그러니 개미는 제비꽃의 씨앗을 통째로 물고 집안으로 운반하기 위해 기를 씁니다.
물론 엘리이오솜을 먹고 나면 씨앗은 굴밖으로 내버립니다. 제비꽃은 이렇게 개미를 꼬드겨서 휠씬 넓고 먼 지역으로 자신의 종자를 퍼뜨립니다. 이렇게 제비꽃과 개미는 서로 공생의 관계에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종자를 살포하는 식물을 개미살포식물 이라고 부릅니다. 그 대표적인 식물이 제비꽃속 이지요.
이밖에도 곤충의 특징을 알아보며 아이들과 개미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지율아 5월엔 꼭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