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일 예레미야 7-9장 힌놈의 골짜기와 남 유다 p.100 23.3.30
위선적 예배 책망 – 마할살렐 하스바스 – 메시야 탄생 예고
“너희가, 모든 생활과 행실을 참으로 바르게 고치고, 참으로 이웃끼리 서로 정직하게 살며,” 예레미야서 7:5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예레미야 7-9장까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첫째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며
둘째 여호와의 성전이라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이웃에게 정의를 행하며
넷째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말며
여섯째 다른 신들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남유다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하며 성전에서는 예배의식만 행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호된 질책에도 불구하고 남유다 백성들은 끝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습니다
결국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이 받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7-9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실로 유다 예루살렘 힌놈의 아들 골짜기 도벳 단 길르앗 애굽 에돔 암몬 모압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예레미야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남유다 백성들을 위해서는 중보기도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렘 7:16)
남유다는 끝내 반성도 회개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함으로 그들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유다 백성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다시 한번 책망하십니다
에레미야 7장30-31절
7: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7: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힌놈의 골짜기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요 죽임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힌놈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서쪽에 있는 골짜기로 분열 왕국이후에 이곳에 있는 도벳에서 바알과 몰렉등에게 인신 희생제사를 지낸 곳입니다
도벳은 태우는 곳 제단이라는 뜻입니다 도벳은 힌놈의 골짜기가 기드론 골짜기와 합류한 지점에 있습니다 도벳은 원래 예루살렘 성의 쓰레기를 태우는 곳이었는데 이후 이곳에서 몰렉에게 인신제사를 드리는 제단을 만들고 도벳 사당이라 불렀습니다
남유다의 왕 아하스와 므낫세도 자기 아들을 몰렉에게 인신 제사로 바쳤습니다
그후 요시아 왕이 종교 개혁을 단행하면서 도벳 사당의 인신 제사를 금지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 많은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에서 죽임을 당할 것을 예언하면서 죽임의 골짜기로 된 부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낸 날부터 모세를 비롯한 많은 지도자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열방을 위한 제사장 나라로 삼으려고 계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을 향한 기대를 찿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극심할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8: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8: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8:2-3)
당시 남유다 백성들의 우상을 숭배하는 열심히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게 됩니다 게다가 남유다는 죄악을 뉘우치지 않는 완고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가증한 일을 하고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꾸짖으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않더니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도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사람도 없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렘 8:7)
하나님께서는 공중의 학 산비둘기 제비 두루미도 돌아올 줄을 아는데 그렇지 못한 백성 남유다를 향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율법을 통해 밝히셨습니다 또한 수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적절한 시기마다 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전하신 그 율법을 지킬 때와 지키지 않을 때 그 결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기계적인 요구를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이 죄악의 길 우상의 길을 선택한 결과로 이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듣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회개할 줄 모르는 남유다 백성들을 대신하여 자신의 마음을 찢으며 슬픈 애가를 부릅니다
예레미야 8장은 남유다를 향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애가입니다
예레미야 8장18-20절
8: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8: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8: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성전을 출입하는 수많은 인파는 예레미야의 근심거리였습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성전에 모여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택하신 민족이라는 거짓말에 속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남유다 백성들을 심판할 바벨론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 모든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고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는 슬픔에 잠길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 8장에 이어 9장에서도 남유다를 향한 예레미야의 애가가 계속됩니다
예레미야 9장1절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형제도 이웃도 믿지 못할 정도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거짓말을 말하고 있으니 누가 속이는 자이고 누가 속는 자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남유다 백성들은 진실을 덮어두고 사실을 왜곡했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변형하여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평화가 아닌 전쟁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들을 평화를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전쟁은 그들로서는 믿고 싶지 않은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짓 예언자들과 옛 선지자들이 했던 말 중에 그들이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남유다의 결말을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9장16-16절
9: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9: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이는 바벨론 제국이 쳐 들어와 남유다에게 가할 고통이 어떠할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남유다는 애곡하며 애통할 것입니다 남유다 백성들이 진정으로 자랑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이 땅에 행하시는 분임을 깨닫는 것 뿐입니다
이를 깨닫게 하려고 내리신 하나님의 결정이 남유다를 향한 연단이었습니다
예레미야 9장7절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