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4-월)
♡반 잔의 커피♡
대학생인 남녀가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남자의 첫인상이 여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초콜릿도 선물하고 의자도 빼주는 등 남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런 남자의 행동이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여자는 여전히 남자에게 큰 호감은 없었지만, 이제는 가끔 차도 마시고 도서관도 함께 갈 정도로 가벼운 친구 관계로 지내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가을, 여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잠시 밖에 나왔는데, 창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 여자는
자판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고장 난 커피 자판기... 커피를 마시려면 한참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때, 함께 간 남자가 어디론가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뜨거운 커피 두 잔을 손에 들고 여자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나 뛰었던지... 뜨거운 커피가 손목에 흘러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습니다.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들고뛰면 절반은 흘릴 거 같아서 두 잔을 뽑아왔는데 이렇게 합치면 한 잔이
될 거야."
순간 여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미련하게 화상까지 입은 남자를 탓할 수도 없었고, 흘린 커피
두 잔을 한 잔으로 합쳐 자신만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여자는 반 잔의 커피가 담긴 한 잔은
남자에게 건네고 한 잔은 자신이 마셨습니다. 남자의 사랑이 담긴
반 잔의 커피는 이제까지 먹었던 커피
중 가장 맛 좋은 커피였습니다.
그날 이후, 여자는 남자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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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골로새서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디모데전서 6: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디도서 1: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베드로전서 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