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초록 산우회 지리산(백두대간 1구간)
제석봉
천왕봉에서 장터목 방향으로 내려오면 구상나무 숲과 바위지대가 사라지고 고사목과
초원지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아픈 상처를 간직한 제석봉이다.
제석봉의 고사목지대는 6.25이후에도 아름드리나무가 울창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자유당 말기 제석봉(해발1,808m) 제석단에 제재소를 차려놓고 거목들을 베어내면서부터 수난을 당하기 시작했고 도벌사건이 여론화 되고 말썽이 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질러 나머지 나무들 마저 지금과 같이 고사목이 되었다고 한다.
세석평전 철쭉전설 옛날에 "호야" 라는 남자와 "연진" 이라는 여자가 슬하에 자녀가 없이 지리산
대성계곡에 살고 있었 다. 어느날 남편이 없는 사이 근처에 살고 있는 곰이
연진 여인을 찾아와 말하기를 세석평전에는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는 음양수라는
신비 의 샘이 있다고 알려 주자 여인은 기뻐하며 남편과 상의 없이 음양수 샘터로
달려가 기적의 물을 실컷 마셨다. 그런데 평소 곰과 사이가 좋지 못한 호랑이가 곰과 연진여인이 주고 받던 이야기를 엿듣고 이를 그대로 지리산 신령님께 고해바치고 산신령은 대노하여 음양수의 신비를
인간에게 발설한 곰을 토굴속에 가두고 호랑이는 그 공으로 백수의 왕이 되게 했다.
또 음양수를 훔쳐 먹은 연진 여인에게도 무거운 벌을 내려 잔돌 평전의 돌밭에서
평생 토록 혼자서 외로이 철죽을 가꾸게 하였다. 그날부터 연진여인은 스스로의 불행한
운명을 저주하며 슬픔에 젖어 세석평전에서 날마다 눈물을 흘렸고 닳아 터진
다섯손가락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꽃밭에 뿌리고 꽃밭을 가꾸어 철쭉나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다운 꽃이 피고 졌다. 그래서 세석철쭉은 연진여인의 슬픈 넋이 꽃잎마다
서려있어 애련하게 피어서 진다고 한다. 또한 연진 여인은 밤마다 촛대봉 정상에
촛불을 켜놓고 천왕봉 산신령을 향하여 죄를 빌다가 그대로 돌이 되었으며,
촛대봉의 앉은 바위는 바로 가련한 연진여인의 모습이 굳어진 것이라 한다.
1. 산행 일자 : 2016년 5월15 일(일요일)
2. 산 행 지 : (제39차) 초록 산우회 정기산행 지리산(백두대간 1구간)
3. 산행 코스
A코스:중산리-법계사-천왕봉-장터목-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무동(16km.8시간)
B코스:중산리-칼바위-장터목대피소-백무동(10km.6시간)
C코스:백무동-세석대피소 자유산행
4. 차량 탑승 장소: 06:00 진월동 동성고 육교
06:15 염주 체육관
06:30 운암동 문예회관 후문
5. 산행 준비물 : 방풍자켓 ,중식,간식,식수,기타 개인비상약, 목욕 준비 해 오세요..
6. 산행 분담금 : 30.000원
7. 산행 문의: 김병일(회장님):010-3611-1541. 장기선(부회장):010-8619-3165.
홍성배(고문님):011-642-1588. 서명선(산행대장):010-3615-5600.
오문협(후미대장):011-602-6486. 박종만(총무):010-3648-9950.
장수환(감사):010-3627-6601
8. 차량 : 서진관광 7928호(이용운님 010-2556-9966)
***6월산행 : 지리산(백두대간2구간 세석-벽소령)
*우리 초록산우회는 순수한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으로 산행시 발생하는 신체 및 재산 상의 손해는 본 산우회와 무관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지리산-백두대간 1구간(1915m)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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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