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여행의 피로를 푸는 해인사관광호텔
오늘은 해인사를 두번씩이나 걸어갔다 와서 무척이나 피곤하다.
가을이라지만 아직은 한낮에는 더운 날씨인데 일정에 맞추다 보니 부지런히 걸어서 해인사를 다녀왔다.
정신없이 경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부지런히 내려온다.
오늘따라 왜그리 다리가 무거운지 저만치 주차장이 보이는데 다리는 천근만근이다.
결국 2분 지각
해인사주행사장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저녁 때 다시 해인사 밤공연을 보러갔다.
해인사에 갈 때에는 같이 간 일행 분의 차를 타고 해인사 주차장까지 올라갔는데 그 분은 대구로 가셔야 하기 때문에 내려갈 땐 걸어서 가야한다.
해인사 경내에서 펼쳐지는 밤공연을 보고 해인사관광호텔까지 걸어서 내려오게 되었다.
남편과 함께 2km가 넘는 산길을 휴대폰의 불빛에 의지해서 조심조심 내려왔다.
오늘따라 별빛도 달빛도 보이지 않는다.
남편과 함께 천천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산길을 걷는 맛도 괜찮다.
깜깜한 밤에 도착한 해인사관광호텔의 불빛이 반갑다.
아침이 되니 어제 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해인사관관호텔을 떠나며 한 컷 찍어보았다.
역동적인 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신식 건물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방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남편과 둘이서 이 넓은 방에서 하루를 묵는다. 6인실을 둘이서 쓰게 되었다.
해인사관광호텔 모형
저녁식사 메튜는 불고기
불고기에 막걸리 한 사발로 여행의 피로를 푼다.
깔끔한 반찬들
이렇게 오늘 하루의 일정은 끝이났다.
첫댓글 음식도 정갈하군요^^
깔끔하니 제 입맛에 맞아 맛나게 먹었답니다.
살짝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곳이네요
오래되어 화려한 맛은 없지만 편안함을 제공하는 곳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