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부산시장으로 뽑을 것인가?
「이 글은 2021년 4월 7일로 예정되어 있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이언주 전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에 찬성하는 분들에게 전하는 글입니다.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1. 누가 부산시장이 되어야 할 것인가
내년의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좋은 인물을 당선시키는 것이 부산의 우파시민들의 당면과제입니다. 저는 이언주가 가장 좋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 왜 이언주이어야 하는가
왜 이언주이어야 하는가는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 이언주는 부산과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4월 문재인의 대통령당선이 확실시되던 때에 종북좌파 운동권세력의 실체를 깨닫고 이익이 아닌 가치를 좇아 과감히 탈당하였습니다.
둘째, 부산을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싱가폴의 문물을 경험하고 사법고시 합격 후 기업체(르노삼성자동차, S오일)의 30대 임원으로서 자유시장경제의 최일선에서 글로벌 기업문화를 경험하였습니다.
셋째, 새로운 자유우파 정치세력의 구심점이 되어 정권을 탈환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우파 진영의 중심세력을 이익 중심의 낡은 보수꼴통세력에서 가치 중심의 새로운 자유시민세력으로 교체하여 정권을 탈환하는 데 최선봉에 설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3. 어떻게 할 것인가
이언주가 부산시장이 되는 것에 찬성한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이 있어야 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이언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것만 믿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1위로 당선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하여서는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합니다.
현재 “국민의 힘 부산시당”의 책임당원이 약2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다수는 국회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따를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현재의 당원 구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이언주의 당선은 어렵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상황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언주를 지지하는 분들은 본인 혼자만 지지하는데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당원가입운동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경선은 내년 1월 혹은 2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으로 인정되려면 3개월 이상 당비를 계속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하므로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당원 가입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9월말까지 2차적으로 10월 15일까지 한사람이 10명 이상의 신규당원가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만18세가 넘으면 투표권이 있으므로 가족부터 입당원서를 작성하고 친척, 친구, 친지에게 전화를 하여 이언주지지 여부를 묻고 입당원서를 받자는 운동입니다. 입당원서는 “국민의 힘 부산시당”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운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힘드신 분은 저(010-3219-8279)에게 연락하시면 우편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4. 입당원서 작성 요령
작성한 입당원서는 아래 중 하나의 방법으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가. 직접 “국민의 힘 부산시당”으로 팩스(051-625-9901) 발송
나. 잘 아는 단체의 대표자에게 전달
다. 저(010-3219-8279)에게 전달. 팩스(051-558-5833)나 우편(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199번길 15 현대타워오피스텔 205호 최태열).
입당원서는 가급적 변경된 “국민의 힘 입당원서”를 사용하시되, 기존의 “미래통합당 입당원서”로 작성하셔도 됩니다. 당비는 월천원만 내시면 됩니다. 계좌이체 또는 휴대폰이체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계좌이체를 하려면 반드시 주민등록번호 전체숫자가 필요하며 휴대폰이체를 하시려면 이동통신사에 전화를 하셔서 소액결제차단 해지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추천인을 적는 난이 있으니 추천하신 분의 성함과 싸인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비 납부처를 중앙당과 시도당 중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시도당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5. “국민의 힘” 입당의 의의
현재 부산에는 이언주를 지지하는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있습니다. 다들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에 분노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노와 걱정만 가지고는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아스팔트에서나 SNS상에서 아무리 떠들어보아야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국민의 힘”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당이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 당 밖에서 떠들어보아야 당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당을 창당하더라도 세상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국민의 힘에 들어가서 당을 바꾸어야 합니다. 김종인도 쫓아내고 주호영도 끌어내리고 김무성도 잠재워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이언주를 부산시장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6. 단체나 개인들의 실력 평가 기회
당원가입운동을 하고 나면 이언주를 지지한다는 각 단체들의 실력이 드러날 것입니다. 기존의 당원을 포함하여 입당원서를 몇장이나 확보하였는지가 각 단체를 평가하는 기초 자료가 될 것입니다.
드러난 단체가 아니더라도 개인이 혼자서 얼마든지 많은 당원가입을 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친지들뿐만 아니라 주변을 다니면서 열심히 권유한다면 혼자서도 단체를 추월하는 실적을 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7. 10월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 하나, 조직화
확보된 이언주지지 당원들에 대한 조직화가 필요합니다. 개인이나 단체별로 확보한 명단을 활용하여 하나의 이념으로 뭉친 조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이념은 “자유주의”입니다.
명단은 성명, 휴대폰번호, 거주동으로 이루어지고 누군가에 의하여 연결되어야 합니다. 연결된 단체가 둘 이상의 중복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 어디로 연결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맡겨야 합니다.
그렇게 종횡으로 연결된 명단이 확보되어야 주사파와 싸울 수 있는 기초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조직화작업은 이언주를 지지하는 여러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군데로 집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8. 10월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 둘, 10만 양병론
10월 15일까지 당원가입운동을 하는 것은 내년 1월 혹은 2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당내 경선에서의 승리가 목표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저는 올해말까지 부산에서 이언주를 지지하는 10만명의 당원을 확보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소위 10만 양병론입니다. 율곡 이이가 임진왜란 이전에 왜적을 방비하기 위하여 10만 군대를 양성하자는 주장을 하였는데, 저는 지금 이 땅에서 주사파를 쫓아내기 위하여서는 10만의 자유우파군대가 양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주사파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1987년 호헌철폐를 관철해내었던 대학운동권세력의 핵심이 주사파였습니다. 그들의 숫자가 5만명에 이른다는 것이 당시 박홍 서강대총장의 주장이었고 그것은 사실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에서 권력을 거머쥐고 있습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그들이 선택한 꼭두각시입니다. 좌파적 색깔을 가지고 있는 좌파진영의 대다수 국민들은 그들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자유우파전사 10만명을 양성하여 주사파 5만명을 물리치자는 것이 저의 주장의 핵심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은 영남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좌파가 장악한 상태입니다. 6.25전쟁에서 낙동강전선을 사수한 덕분에 대한민국이 공산화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10만명의 이언주지지 당원이 만들어진다면 그 힘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9. 10월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 셋, 자유주의 학습
그렇게 뭉친 10만명의 우파세력은 과거의 보수우파의 틀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보수주의는 기존의 가치를 지키자는 의미인데 지켜야 할 가치가 기득권과 재산밖에 없다면 보수꼴통이라는 비아냥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보수라는 구호만 되풀이하여서는 젊은이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없습니다.
보수를 뛰어넘어 자유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정당을 탄생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유주의로 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 만들어지고 그 힘을 바탕으로 주사파를 물리쳐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라는 이념을 삶의 지표로 세우려면 그것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미제스의 “자유주의”,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프리드만의 “자본주의와 자유”가 20세기 자유주의의 고전들입니다. 그 책들을 읽어내는 수준이 되어야 헌법과 법률을 포함한 온갖 규제들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유주의의 가장 뛰어난 교사로는 민경국교수가 손꼽힙니다. 그가 저술한 “국가란 무엇인가”에서는 자유주의의 위대한 사상가로 12명을 꼽았고 최고의 인물로 하이에크를 올렸습니다.
문재인만 끌어내린다고 대한민국을 구출할 수 없습니다. 주사파 5만명과 싸워 이겨내려면 자유주의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천동설을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동설로 바꾸려면 기초학습이 필요하듯이 자유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자유주의에 대한 기초학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10월부터 자유주의에 대한 학습과 병행하여 연말까지 10만명의 이언주지지 당원을 확보한다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20. 9. 29.
글쓴이 : 자유시민포럼 대표 최태열 (010-3219-8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