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둘래산길 트레킹 9월 정기산행
진안 고원길 1구간[마이산길(馬耳山)]
2022년 09월 24일, 넷째주 토요일.(흐림, 기온 14˚~23˚)
진안 고원길 1구간[마이산길]
산행출발 : 전북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223-2번지
산행도착 : 전북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1004-2번지
코스 : 진안 만남쉼터 -> 사양천 -> 진안군 안내센터 -> 사양제 -> 여인의길(인증장소) ->
마이산 천왕문 -> 운수사 -> 탑사 -> 탑재(인증장소) -> 은천 -> 서촌 -> 화전교 ->
중동촌 -> 원동촌 -> 마령사거리 -> 마령면사무소.
거리및 시간 : 12.9km / 4시간 30분 / 난이도(中)
날씨 : 파란하늘색으로 아주 좋았슴
산행안내 팀장 : 젠틀맨
후미 안내지기 : 자하잘
사진 청마(靑馬)
1구간 (마이산길)
진안에서 마이산을 거쳐 마령면에 이르는 고원길 이다. 과거 마이산을 오가던 연인의길은 사계절 아름다운 숲길이고, 이야기 가득한 은수사와 탑사, 마을숲 풍성한 은천마을이 여행자를 맞아준다.
첩첩산중 고원 바람을 맞는 곳, 하늘땅 진안 고원길
진안 고원길은 하늘땅 고살고살에서 마을과 사람, 진안을 만나는 길이다. 마을길, 논길, 밭길, 산길, 숲길, 물길, 고갯길, 옛길, 신작로등 첩첩산중 진안땅에서 고원길은 절실한 소통의 공간이자 사연과 기억이 풍부한 공간이다. 진안 고원길은 걸어서 진안을 만나는 도보 문화 여행길, 진안 사람과 마을을 담아내는 진안 이야기길,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여행길, 지역을 들여다 보는 재미진 느린 길이다. 또한 고개에서 설레고 고원 산촌이 한적하고, 여건이 불편하고 마을과 사람이 유쾌한 공간이다. 진안 고원길은 첩첩산중 고원 바람을 맞는 곳이다.
1구간 시작점 입니다. 1구간은 진안 만남쉼터에서 마이산 탑사를 거쳐 백운면 사무소까지 도상거리 12.9km 입니다.
진안 고원길은 노랑색 화살표와 분홍색 화살표로 정방향과 역방향이 구분이 됩니다. 진안 특산품인 인삼을 상징하는 노란색 화살표는 정방향이며 홍삼을 상징하는 분홍색 화살표는 역방향 입니다. 우리는 1구간을 시작으로 정방향 노란색 화살표를 따라 진행 합니다.
사양천변을 따라 올라가면 멀리 마이산 숫마이봉과 암마이봉이 보입니다
1구간 인증장소 연인의 길 입니다. 진안 고원길은 인증제로써 구간당 2곳 14구간 총 28곳을 인증을 하는 길입니다. 인증지에서 사진을 찰영해 진안 고원길 카페에 인증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연인의 길을 따라 마이산 북부 매표소로 올라가는 길에는 연인들이 포옹존, 뽀뽀존, 키스존, 하트존 등의 모습들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아 볼거리를 제공 하고 있네요.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진안 은수사의 청실배나무의 높이는 18m이고, 나무의 나이는 640년으로 추정된다. 가슴높이줄기둘레는 2.8m이고, 줄기 길이는 동쪽 7.2m, 서쪽 8.7m, 남쪽 7.3m, 북쪽 6.4m이다. 이 청실배나무(靑實梨)는 진안군청에서 동쪽으로 4km, 마령면사무소로부터 3km 떨어진 숫마이산의 정남향에 있는 은수사의 경내에 자리잡고 있다.
청실배나무로부터 북서쪽 10m 지점에는 약수터가 있고 남쪽 30m 지점에는 신라 때부터 서다산(西多山)이라 불러온 마이산(馬耳山)의 산신령에게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이산제를 지냈다는 제단이 있다. 청실배나무 아래에는 높이 50cm쯤 되는 석축이 있고 윗부분은 1m 너비의 시멘트로 덮여져 있다. 은수사의 청실배나무는 조선 태조가 명산인 마이산을 찾아 기도를 마친 뒤 기도를 원만히 마쳤다는 증표로 씨앗을 심은 것이 싹이 터 자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지형의 영향으로 산 밑에서 산정을 향해 바람이 불 때 거센 회오리 바람이 되며 이때 청실배나무의 단단한 잎들이 서로 마찰하여 말할 수 없이 신묘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또 겨울철에는 청실배나무 밑둥 옆에 물을 담아 두면 나뭇가지 끝을 향해서 역(逆)고드름이 생기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청실배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어린 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털이 없다. 잎 길이는 5∼12cm, 너비 6.4cm쯤으로 엽질이 단단하다. 잎자루의 길이는 2∼12cm로 털이 없다. 열매는 지름이 3∼5.8cm이고 기이는 4∼7.5cm이다. 과피는 갈색 또는 녹색으로 가을에 황색으로 익는다. 은수사의 청실배나무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매우 희귀하며 현재까지 은수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특산종이다.
마이산(馬耳山) 탑사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의 남쪽 사면에 탑사가 있다. 마이산의 남부주차장에서 약 1.9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이산 탑사는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하다. 돌탑들의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고 크기는 다양하다.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 어른 키의 약3배 정도 높이이다. 어떻게 이런 높은 탑을 쌓아 올렸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돌탑들은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갑용 처사는 낮에 돌을 모으고 밤에 탑을 쌓았다고 한다. 이 탑들은 이제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뿐이다. 이 탑사는 봄 벚꽃으로도 유명하다. 진입로 입구의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탑사앞까지 약 1.9km의 길에 벚나무가 늘어서있어 봄이면 벚꽃 잔치가 벌어진다. 이 기간에 이곳에서 마이산 벚꽃축제가 펼쳐지기도 한다. 마령면 동촌리의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한다.
마이산 천지탑
주탑인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2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3.5m이고 남.북으로 축조되어 있다. 주탑인 천지탑을 정점으로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줄줄이 세워져 있고 팔진법의 배열에 의하여 쌓았다고 전해지며, 당초에는 120기 정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80여기가 남아있다. 맨 앞 양쪽에 있는 탑을 일광탑.월광탑이라 하며 마이산 탑군은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탑들을 보면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탑자가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1구간 두번째 인증장소입니다.
서촌마을 맛집인 은천리 묵집에서 별미인 묵밥으로 매식으로 합니다
온천천 절벽 위에 자리한 형남정
안내해주시느라 수고하신 잰틀맨 팀장님 수고 많았고, 함께한 회원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