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에서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드라마를 영석님이 폰으로 틀어줬다.
그리고는 폰 배터리가 없다고 티비로 보자고 하였다.
영석님은 드라마를 보면서 웃었다.
"저 남자, 가수 영탁 아니예요." 영석
"영탁이 누구예요? 저 몰라요." 세빈
"저도 몰라요." 은지
"한번 찾아봐요. 이 사람 영탁 아닐 거에요. 얘가 가짜야." 영석
"다른 사람이죠~ 왜 가짜예요?" 세빈
"영탁이랑 안 닮았으니까요." 영석
"아예 다른 사람이어서 얼굴이 다른 거 아녜요?" 은지
"얼굴 수술해서 저렇게 다른 거 아니예요? 원래 영탁인데! 그런데 영탁 안 닮았어요. 영탁 아니예요. 저거 영탁 가짜예요." 영석
영석님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얘기를 하면서 웃는다.
드라마 뭐 보는지 물어봤을 때는 대답을 잘 안 하더니, 직접 드라마를 틀어주고 스토리도 설명해줬다.
정말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하나보다.
함께 즐겁게 드라마 보고 농담도 주고 받았다.
평소와 같은 모습을 스스럼 없이 보여준 영석님께 고마웠다.
2023.07.16. 일요일 정세빈
첫댓글 세 분의 대화가 여느 또래와 다른 거 없어 보입니다! 잘 도우시니 그만큼 관계가 형성 된 것 같네요!
영석씨가 가수 영탁을 참 좋아합니다. 아마도 배우가 그와 비슷해 보였나봐요. 영석씨의 여러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럼 없이 말하는 영석씨의 모습이 정말로 친해진 듯 해 보이네요.
신영석 씨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트로트가수 영탁 공연 가는 겁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허락된다면 꼭 세분이서 영탁의 공연을 보러가는 것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