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영월(춘천)지맥 충북 제천시 고암동
뱃재-고암농공단지-82번지방도로-변전소-개나리공원묘지-동막고개-송학산 삼거리-용두산(871m)-송한재-867봉-쉼터-오미재-충북 제천시 모산동
송백쉼터]16년 8월
20일
* 구간 : 충북 제천시 고암동
뱃재-고암농공단지-82번지방도로-변전소-개나리공원묘지-동막고개-송학산 삼거리-용두산(871m)-송한재-867봉-쉼터-오미재-충북 제천시 모산동
송백쉼터
* 일시 : 2016년 8월 20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1번출구앞 오전 7시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34도 최저 영상 26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3.9km(하산 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충북 제천시 고암동 뱃재 오전 10시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송백쉼터 오후 3시 3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송백산악회 영춘지맥 종주대원(토요당일 1주. 3주 지맥팀) 모집
백두대간.9정맥.기맥.지맥 전문산악회인 송백산악회 토요(당일) 1주.3주
기.지팀은 2016년 6월 4일부터 수계상 한강 유역에 있는 지맥인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약칭: 영춘지맥)"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영춘지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91.9m)" 분기점에서 한강기맥으로 분기되어 오대산(1,565m)과
계방산(1,577m)을 지나 청량봉(1,052m)에서 북서방향으로 춘천지맥(수계상: 홍천강북쪽유역지맥)을 분기시켜 홍천강 북쪽유역을 경계하면서
북한강과 홍천강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졌고, 춘천지맥을 분기시킨 한강기맥이 서쪽으로 계속 이어가면서 덕고산 삼계봉(1,070m)에서
남쪽방향으로 영월지맥(수계상: 주천강. 서강서쪽유역지맥)을 분기시키며 남한강 본류까지 이여진 지맥입니다.
산행시간은 6시간 전후하고. 종주횟수는 영월지맥 : 12구간과 춘천지맥 : 12구간. 합계: 24구간(당일)으로 나누어 진행
할 예정입니다.
송백산악회를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악천후와 어려운 조건에도 단 한 번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한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영춘지맥 대원을 모집합니다.
◆ 출정일시 : 2016년 6월 4일(첯째주 토요일) 07:00분
◆ 산행일시 : 매월 1주. 3주 토요일(당일)산행
◆ 종주기간 : 2016년 6월 4일~2017년 7월 1일(산행횟수: 24회/예비일 2회 포함)
◆ 산행구간 :
★영월지맥(수계상 : 서강 서쪽유역지맥)이란?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 태화산(1,052m)을 거쳐 남한강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147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01구간:(태화산) - 02구간:(국지산) - 03구간:(삼태산) - 04구간:(가창산) - 05구간:(용두산) -
06구간:(감악산) - 07구간:(남대봉) - 08구간:(치악산) - 09구간:(매화산) - 10구간:(풍취산) - 11구간:(신선봉) -
12구간:(태기산)
★춘천지맥(수계상 : 홍천강
북쪽유역지맥)이란?
춘천지맥은 한강기맥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응복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 서천리 북한강 춘성대교에 이르는 125km에 달하는 산줄기입니다. 오늘 오를 이곳 청량봉(1,052m)에서 구목령(904m) 산길은
한강기맥이자 영춘지맥 길이기도 합니다. 영춘지맥(영월지맥)은 다음 구간에 갈 한강기맥 삼계봉(1,065m)에서 분기히기도
합니다.
13구간:(청량봉) - 14구간:(응봉산) - 15구간:(백암산) -
16구간:(가마봉) - 17구간:(매봉산) - 18구간:(가리산) - 19구간:(새득이) - 20구간:(대룡산) - 21구간:(연엽산) -
22구간:(꼬깔봉) - 23구간:(봉화산/강경역구간) - 24구간:(송이재봉/합수점구간)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무더위와 휴가로 인하여 오랜만에 송백산악회 영춘지맥 산우들을 반갑게
만납니다.
오늘 오를 영춘지맥 용두산(871m)은 충북 제천시 북쪽에 마치 서울의 북한산처럼 버티고 서 있는 제천의 진산입니다.
용두산 아래 모산동 일대에는 유서깊은 의림지와 솔밭공원등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돋워줍니다. 등산 시발점이 되기도 하는 제2의림지 부근에 자리잡은 솔밭공원은 이름 그대로 마치 분재와도 같은 노송군락을 잘 살려 조성된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한편 오늘 영춘지맥 산행길은 충북 제천시를 경유한 코스이기에 지맥 길이 많이 개발되어 지맥 길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한 무더위도 절정에 달해 산행 피로도가 정말 무척 심하였으나, 송백 산우분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감합니다.
다시한번 송백산악회 산우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굵은 땀을 흘리며 끝까지 선두에서 산우들을 위한
오리지널 지맥 길 찾기 위해 덤불을 헤치며 온 몸으로 고생하신 이철주 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하산 후 시원한 오이냉국으로 피로를 확실하게 사라지게한 만찬을 베풀어 주신 송회장님과
김춘희 수석대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좋은 시 한수도 올려 봅니다.
佛日菴贈因雲釋(불일암증인운석)
불일암에서
寺在白雲中(사재백운중)
절은 흰 구름 속에
있는데
白雲僧不掃(백운승블소)
흰 구름이라 스님은
쓸지를 않네.
客來門始開(객래문시개)
객이 와서야 문을
열자
萬壑松花老(만학송화로)
골짜기마다 송화 가루
날리네.
조선 중기의 시인 蓀谷
李達(손곡 이달)이 지리산 송광사에 딸린 암자인 불일암을
찾았을 때 여기에 머물던 因雲(인운)이란 승려에게 써준
시입니다.
흰 구름에 둘러싸인 채
속세와 격리된 깊은 숲속에 사는 스님이 친구가 찾아오자 비로소 문을 열어줍니다.
그의 앞에 늦은 봄
송화 가루가 온 골짜기에 날립니다.
세월이 가는 곳도 잊고
사는 스님의 공간에 불현 듯 방문한 손님,
그리고 날리는
송홧가루라는 몇 개의 이미지를 제시한 것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빼어난 수작입니다.
충북 제천시 고암동 뱃재(280m)에
도착합니다.
올라야할 용두산(871m)이 보입니다.
제천시 고암농공단지 개발로 인하여 사리진 영월지맥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이지만 높은 하늘은 가을이 완연합니다.
다랑고개에 도착합니다.
지맥 위 변전소를 우회합니다.
개나리공원묘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고개에서 의림지를 봅니다.
넘 더워 사과농원에서 시원한 물도 얻어 먹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동막고개에 도착합니다.
제2철탑도 지납니다.
용두산(871m) 정상에서 제천시를 봅니다.
가야할 영월지맥 867봉과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등이 보입니다.
송한재에 도착합니다.
정말 무더워 이곳에서 한참을 쉬고 싶지만 다시한번 마을을 가듬고 867봉과 오미재로
출발합니다.
867봉 정상입니다.
의림지와 제천시가 보이며 풍광이 무척 좋아 쉼터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쉬어
갑니다.
이 가파른 산길에서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는, 종착지점은 용두산 자연송림입니다.
이곳도 대단한 스포츠 마니아들이 많습니다.
오미재에서 송백쉼터로 하산합니다. 원래 더 진행하여 732봉을 지난 피재점에서 하산하기로
계획하였으나 무더위로 이곳에서 내려갑니다. 고맙습니다. 이 더위에 무리는 금물입니다.
또한 산은 언제나 그곳에 있으니 다음 구간에 오르기로 합니다.
송백쉼터가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카폐가입하고 산행기 봤습니다.
심소장님!
3번째 회원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전날 산행에서도 앞으로 송백산악회 회원들이 나이가 많아지고 운영진들도 늙으니 문제라는 건이 올랐습니다.
요사이 3~40대 젊은이들은 힘든 산행은 하질 않습니다.
백두대간만 하면 국내는 끝, 해외 여행을 갑니다.
근데 전 그 이유를 국내는 비싸기만 하고 특별한 것이 없으니 해외에 싸고 멋지고 편안한 곳을 가는 걸 이해합니다.
우리까진 아직 국내 산에 추억이 많아 가지만 말입니다.
정말 산악회 운영도 힘들어 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