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만든 서대문공동체라디오 개국 1주년 기념 후원행사 개최

[정재순]

FM 91.3MHz 서대문공동체라디오는 서대문사람들이 만들고, 서대문 사람들이 듣는 주민 참여 미디어다

(사)서대문공동체라디오(대표 장수정)은 개국 1주년을 맞아 4월 26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하의재 가좌마을극장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 치맥데이 및 바자회를 시작으로 7시에는 공개방송 서대문공동체라디오가 만난 사람들, 8시 30분에 기부물품 경매 등으로 11시까지 이어졌다.

FM 91.3MHz 서대문공동체라디오는 2013년 인터넷 기반 마을미디어 '가재울라듸오'로 시작한지 10년만인 지난해 남가좌동 가재울로에 사옥을 짓고 4월 27일 개국했다.

서대문FM 방송은 2021년 7월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후 주민 후원·대출 약정과 주민 모금을 통해 모인 자금으로 4층 규모의 사옥을 지었다. 공동체라디오 최초로 '주민 자산화'를 이뤄냈다는 것이 자랑거리다.

장수정 대표는 서대문FM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라고 강조하고 "지역 미디어로서 재미있고 유익한,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사옥을 만든 공동체라디오는 우리가 최초일 것이다"라고 전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공적 역할을 믿어주고 응원·후원해준 지역 주민들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공동체미디어가 본래 가지고 있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재난방송국 등의 역할도 성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부언했다. 

후원행사에 참여한 서대문구 김규진 구의원은 "동네를 연결하는 방송국이 있다는 것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다" 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관심, 협력과 함께 '서대문공동체라디오' 의 무궁한 발전을 희망한다" 라고 전했다.

주민 이영희씨는 "우리가 만든 방송국에 주민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후원회원 200명과 함께하면 목소리를 내고픈 주민들에게 무료 미디어교육을, 1000명과 함께 하면 못할 일이 없다" 라고 언급하고 

"서대문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구석구석 이야기를 전하고, 주민들의 눈으로 구정을 감시해, 서대문이 좋은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https://www.sdmradio.net/

(사)서대문공동체라디오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

[황화자]

서대문 공동체 라디오
라디오 프로에서 정기자님 출연해 인터뷰를 비롯해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 들려 주신 일 생각납니다.
1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나 봐요.
서대문 사람들의 긍정 심이 더욱 빛나는 공동체 역할이 될 것 같아요.

[윤홍섭]

이렇게 좋은구에서 살아갈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정선생님의 많은 활동을 더욱 기대해봅니다 ~

[김영희]

정재순 기자의 활약상을 알려준 서대문 공동체 라디오~
개국 1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