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 クーボー大博士-8 (4章 終わり)
「おもしろい仕事がある。名刺をあげるから、そこへすぐ行きなさい。」
博士は名刺をとり出して、何かするする書き込んでブドリにくれました。
ブドリはおじぎをして、戸口を出て行こうとしますと、大博士はちょっと目で答えて、
「なんだ、ごみを焼いてるのかな。」
と低くつぶやきながら、テーブルの上にあった鞄に、白墨のかけらや、はんけちや本や、みんないっしょに投げ込んで小わきにかかえ、さっき顔を出した窓から、プイッと外へ飛び出しました。
びっくりしてブドリが窓へかけよって見ますと、いつか大博士は玩具のような小さな飛行船に乗って、じぶんでハンドルをとりながら、もううす青いもやのこめた町の上を、まっすぐに向こうへ飛んでいるのでした。
ブドリがいよいよあきれて見ていますと、まもなく大博士は、向こうの大きな灰いろの建物の平屋根に着いて、船を何かかぎのようなものにつなぐと、そのままぽろっと建物の中へはいって見えな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
四. 쿠보 대박사-8 (4장 종료)
재미있는 일이 있다. 명함을 줄 테니 거기로 바로 가거라.」
박사는 명함을 꺼내서 무언가 쓱쓱 써넣어 부도리에게 주었습니다.
부도리는 인사를 하고, 문을 나서려 하자, 대박사는 잠깐 눈으로 답하며,
「뭐야, 쓰레기를 태우고 있나?」
라고 낮게 중얼거리면서 테이블 위에 있던 가방에 백묵 조각과 손수건과 책을, 모두 함께 던져넣고 겨드랑이에 끼고는 아까 얼굴을 내민 창문에서 휙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깜짝 놀라 부도리가 창문으로 달려와 보니 어느새 대박사는 장난감 같은 작은 비행선을 타고 자신이 운전대를 잡으며, 이제 옅은 푸른 안개가 낀 마을 위를 똑바로 향해서 날고 있었습니다.
부도리가 끝내 어이없이 보고 있자, 곧이어 대박사는 맞은편의 커다란 회색 건물의 평평한 지붕에 도착해 비행선을 무언가 자물쇠 같은 것에 연결하고는 쑥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수없게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