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거제로의 일정을 하루 앞두고 다리를 삐끗했는데 발가락 골절이 되었다
종이보다도 가벼운 몸이 었나보다
발등의 피멍과 붓기 통증으로 일요일 응급실을 찾으니 골절이라고ㅠㅠㅠ
출산때 처음 입원해 보고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다
입원후 수술과 완치까지는 3개월이 걸렸다
완치후에는 보철물을 제거하기까지 또 한달~~~
무엇이든 예정대로 되어지는게 없다
완치가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은 약간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느낌은 느낌뿐일까 싶다
몇달사이 공항가는 교통이 훨씬 편리해 졌다
문산 첫 전철을 이용하여 대곡역에서 서해선으로 갈아타니 금방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몇달만에 다시 보는 비행기~~~~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보인다
많이 반가웁다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고현까지 고현에서 다시 시내버스로
21코스 시작점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다
버스에서 내리리 코 끝에 향기가 밀려오는데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알수가 없다
지난번 20코스를 마지막으로 하고 식사를 한 식당을 찾아가기로 한다
가성비 최고의 식당~~~
점심식사후 21코스 시작점으로 왔는데 향기를 내뿜는 나무를 발견했다
무지하게 향기로운 나무이다
길가 가로수로 군데군데 심어져 있는데 향기로움이 마을 전체를 감싼다
남파랑길 21코스 2023년 10월 17일 어촌민속 전시관 14.7km
어촌민속전시관 ㅡ>지세포성 ㅡ>공곶이ㅡ>와현해수욕장 ㅡ>구조라 터미널
출발전 인증샷 부터~~~
지세포항과 거제9경과 거제9미 안내도가 보이는데 뭐 별스러운 것은 없다
다시보는 푸르른 바닷가 가슴이 뻥 뚫린다
전시관을 뒤로 하고 바다길이 쭈~~~~욱~~~~
차와 함께 하는 길이 조금은 아쉬웁지만 그래도 인도가 있어 다행이다
지세포성으로 오르는 오르막 계단이 보인다
높지도 않은 언덕길인데 숨이차다
지세포성 주위를 둘레길로 꾸며 놓았다
우리가 가는 길은 둘레길을 살짝 비껴 정상으로 오르니 둘레길과 출발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섬하면 산인데 이제는 산길로 들어서나 보다
산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면 요런 멋진 풍광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
이 코스는 천주교 순례길과 겹쳐지는 구간인가 보다
산길은 외길인데도 요런 표식이 보여야 안심이 된다
찾는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탐방로란다
내려오는 길목에 아기자기 꾸며놓은 곳이 있어 잠시 쉬어간다
거제의 풍광을 보려면 산으로 올라야 한다
내리막길에는 요런 카페도 보인다
공곶이라는데 어디를 말하는지 찾을수가 없다
담장의 좋은글은 언제 보아도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저 앞 언덕을 또 올라야 하나보다
인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데~~~조심조심 샤방샤방~~
뒤에 보이는 산을 넘어서 온것이다
어딜가나 공사중~~
아담 소담한 와현 해수욕장~~
편의점이 보여 잠시 쉬어간다
길 한편으로 호텔로 오르는 길목이 눈길을 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곳에서~~~요런 곳은 꼭꼭~~~
한적한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녀들~~~
여유로움과 한적함이 물씬 물씬~~~
이곳 구조라에도 캠핑장이~~전국이 캠핑장이다
고깃배들이 쉬는 시간인가보다
작은 항구인데 여행자 센터는 잘되어 있다
안에 들어서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다
센터 한쪽 벽면에는 요런 문구가~~~~단순하지만 이쁘고 눈에 확 들어온다
22코스 시작점인 구조라항을 배경으로~~
아직 마무리 하기는 이른 시간 이기에 22코스 일부만 걷기로 하고 구조라항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