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언제 비소식이 있으려나 하고 기대를 해 보는데 언뜻언뜻 소나기구름이 비치다가도 거짓말처럼 증발하여 버리고 맙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 중에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한차례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하여 봅니다.
그러나 벌써 입추가 지나 아침 저녁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선풍기가 없어도 지낼 만합니다. 우리집은 4층 꼭대기 층이어서 저녁이면 한증막이 되는데 에어컨이 없이 견디려 하니 밤새 선풍기가 돌아가야 합니다. 물론 잠을 설칠 때도 많이 있지요.
에어컨을 한 대 들여 놓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그래도 여름에는 더운 것이 순리이다 싶어서 참고 견디었는데 어떨 때는 이러다가 아이들이 모두 더위를 먹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여름 막바지에 서서 보니 에어컨이 없이 지낸 것이 아주 잘 한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여름에 적용되는 누진 전기요금제로 에어컨을 사용한 가정에는 전기세는 3~40만원씩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즐으니 더더욱 잘 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부터 경주공고에서 서라벌여중과 경주공고 학생들이 마지막 풍물 연습을 합니다. 서라벌 여중 학생들은 화랑문화제에 출전하여야 하고 경주공고 학생들은 개학이 되자마자 정년퇴임식 축하공연이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몸을 움직이기를 아주 싫어하는데 그래도 더운 여름날 나와서 땀을 흘리겠다고 작정을 하니 참 기특한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며칠 남지 않은 방학을 보람되이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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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서라벌여중과 경주공고 풍물강습이 시작됩니다.
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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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4 11:3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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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일꾼 연수에 왔습니다... 얼른 개학을 해서 북 배우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며..ㅋㅋㅋ 덥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멀리서나마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