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고혈압 환자는 비만대사수술로 근본적인 비만을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 중은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는 환자들이 있다. 이들 중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에게서는, 비만저환기증후군까지 발견된다.
이 증후군은 주간 고탄산증이 동반되고, 폐포 저환기를 일으킨다. 심혈관계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 증가에 관련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지난 달 30일 “수면무호흡증은 통상 양압기로 조절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는데, 수면무호흡증은 물론 비만저환기증후군은 통상 비만이 원인이고 고혈압 등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비만대사수술을 통해 비만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비만저환기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함께 자는 사람의 수면을 심각하게 방해할 정도의 심한 코골이다. 또 수면무호흡도 동반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대개 1시간에 5번 이상 무호흡 증상을 호소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대부분 혈중 산소포화도 감소를 동반하게 된다.
이밖에 호흡곤란, 만성기침, 구강건조 및 구갈, 주간 과다수면, 주간 피로감 증가, 우울증, 인지장애, 두통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