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적을 두었거나 밖에서 볼 때 느꼈던 대표적인 성우 동호회 분위기에 대해
정리하는(?) 차원에서 개략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입장이 조금 다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캐스팅뱅크에도 각 동호회별로 활동을 하셨거나 현재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개인 의견이니까 다른 분들이 생각하셨던 것과 차이점도 많이 있을 거예요...
제가 왜곡해서 알고 있다거나 잘못 파악하고 있다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셔도 좋습니다
[ 천리안 - ECHO / 1997년 11월 2일 개설 ]
천리안 'ECHO'는 제가 적을 두었던 곳은 아니지만 간혹 렌탈(빌린)아이디로
게시판 글을 조회하거나 성우관련 자료를 얻어 가곤 했는데요...^^;;
원래부터 천리안이 이용료가 비싼(?)탓에 이용고객 연령층이 대체로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활동하시는 회원분들의 평균 연령층이 타 통신사 성우 동호회들에 비해 대체로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국내 성우에 대해서 가장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을 가진 회원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KBS 출신 성우분을 중심으로 정통파 연기를 펼치는 성우분들께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게시판 이야기 중심은 영화더빙 중심으로 이루어진 듯 하며 생각보다 회원수는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어쩌면 알짜배기 국내 성우팬이 가장 많은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성우분들도 많이 가입하셔서 채팅이나 더빙견학을 통해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했던 것 같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PC통신이 사양길에 접어든 이유도 있지만 현재는 활성화되진 못하고 있고
극소수의 회원분들만이 남아서 그나마 성우 동호회의 명맥만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현재, 김환진님, 유남희님 등 사이트 및 카페 운영자분들이나 회원분들이
이 곳에서 주로 활동하셨던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
그러고보니 천리안 같은 경우는 타 통신사에 비해 팬클럽이 그다지 활성화된 것 같진 않군요 ;;
[ 하이텔 - VOICE / 1996년 6월 25일 개설 ]
하이텔 'VOICE' 역시 제가 적을 두었던 곳은 아닙니다만...^^;;
천리안과 마찬가지로 렌탈(빌린)아이디로 간혹 게시판 글을 조회하거나 자료를 얻어가곤 했는데요
장기간 활동 자체를 하지 않았기에 동호회 성격이나 분위기를 정확히 잡아내긴 어렵긴 합니다만;;
제가 느꼈던 'VOICE'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애니동호회 중 하나인 '애니메이트'와
한 때 투니버스 피디분들도 직접 관여를 하셨던 '투니매니아'라는 동호회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인지
성우동호회인 'VOICE'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성우 VOICE'라는 타이틀을 달은 것만 봐도 그렇고 주축으로 활동하는 회원분들이
일반적인 성우동호회 경향과는 달리 여자회원보다 남자회원분들이 많다는 점이 그러하죠
일반적으로 국내 성우팬인 경우는 영화나 애니 양쪽 장르에 모두 관심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여자분들은 영화쪽에 남자분들은 애니쪽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거든요
여하튼, KBS 나 투니버스 출신 인기성우에 호감을 가진 성우팬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상으로 진출한 미숙넷의 전신인 'MVOM'이라는 성우 정미숙님 팬클럽의 회원분들이
대체로 'VOICE'에서 많이 활동하신 듯 보였구요...제가 봤을 때 그렇다는 겁니다 ^^;;
성우 구자형님 팬클럽인 '달빛마을' 회원분들 영향력도 꽤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4대 통신 성우동호회 중 가장 먼저 생겼고 규모면에서나
그동안 보여준 전체적인 활동면에서도 가장 활발한 편에 속했다고 봅니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국내 성우 출연작 & 프로필 정리집인 '성우 사랑'이 하이텔 주축으로
작업이 이루어졌고 그것과 연계하여 성우 인기 투표 작업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우진 및 관련 자료 정리 역시 비교적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된 듯 싶구요
하지만 지금은 남자회원분들이 주축이었던 터라 군대문제와 연관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활발했던 동호회가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위축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듯 보이고 마무리를 위해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에 최초로 생겼고 전성기를 누렸던 성우동호회의 뒷 끝이 너무 쓸쓸하군요
[ 나우누리 - 목소리광장 / 1996년 7월 29일 개설 ]
나우누리 '목소리광장'은 제가 가장 오랫동안 적을 두고 활동을 했던 곳으로
제가 처음 PC통신을 시작하고 가입한 첫 성우동호회로 뜻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이텔 'VOICE'에 이어 성우동호회로서 가장 오래되었고 현재 규모상으로
4대 PC통신 동호회 중에는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나우누리는 성우 팬클럽들이 하이텔과 더불어 가장 활성화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대외활동에 있어선 하이텔 성우 팬클럽들과 쌍벽을 이루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지금 살아남은 팬클럽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지만...;;; 살아남았다고 해도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ㅠ.ㅠ
여하튼, 나우누리 '목소리 광장'은 하이텔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을 주축으로
초기엔 남자회원 중심으로 운영이 되어 왔으며 초대 시삽님을 비롯해 운영자분들이
요술소녀나 나디아 등을 무척 좋아하셨던 분들이 많았던 터라 타 통신사 성우동호회에 비해
박영희님, 성유진님, 우정신님 등 MBC 출신 성우분들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한 때, 윤소라님, 최원형님 팬클럽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알만하죠
게다가 지금 현 시삽님도 일본 성우나 투니 출신 성우분들에 대해 관심이나 그 쪽에 발이 넓기 때문에
게시판 이야기의 중심은 당연히 애니메이션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화제가 되었고
따라서 개설 초기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동호회인 앙끄(ANC)의 영향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 때는 앙끄 주축 회원분들 중 몇 분이 '목소리광장'에서 활발히 활동을 했었고
성우팬클럽까지 운영했던 분이 계셨으니까요...
VTC 라는 아마추어 성우 동호회도 활성화되어 있어서 지금은 인터넷상 '음냐리'로 분리해 나갔습니다
한 때 '목소리광장'에 속해 있던 일본 성우 동호회 역시 규모가 커지면서 분리해 나갔지만
'목소리광장'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릴 때 활동이 부진한 성우동호회를 회생시키자는 차원에서
다시금 재결합을 시도해 그나마 타 통신사에 비교하면 성우동호회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지금은 아쉽게도 거의 90% 이상을 일본 성우에 대해서 이야기나 자료가 오가고 있고
사실상 일본 성우 동호회로 모임 성격을 완전히 바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 성우를 중심으로 다루는 성우동호회로서 이와오 준코 콘서트 추진이나
여러 이벤트를 통해 대외적인 활동은 현재 성우 관련 동호회 중 가장 활발한 편이라 보지만요
통합할 당시에는 국내 성우와 일본 성우 모두를 아우르는 성격을 지닌 동호회이길 바랬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팬들을 하나로 묶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 보입니다.. 정말 아쉽긴 하지만..;;
동호회 성격을 일본 성우 중심으로 확실히 굳힌 만큼 국내 최대규모의 일본 성우 동호회로
자리를 잡아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유니텔 - 천의 소리 ]
4대 통신 중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활동하시는 분도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제가 한 때나마 적을 두었었고 짧지만 굵직하게(?) 활동을 했던 곳이라
나우누리 '목소리광장' 만큼이나 친근감을 느끼고 아니 지금은 오히려 더 편한 곳입니다
유니텔이나 성우 동호회 자체가 여자회원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유니텔 '천의 소리'는 시삽님을 비롯해 여자회원들이 대부분이며 활동 회원수는 많진 않습니다
평균 연령층이 타 통신사 성우 동호회보다는 다소 어린 편에 속하지만 운영진은 연령대가 높습니다
여하튼, 시삽님을 비롯해 운영진들이 천의 소리 안의 안지환님 공식 팬클럽인 'NES 지환' 소속이기도 하고
주축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영웅기사짱'이라는 투니버스 김 장님의 최초이자 공식 팬클럽 소속인지라
천의 소리 자체 운영 이상으로 팬클럽을 중심으로 정모도 자주 갖는 등 활동이 활발한 편입니다
여기도 나우누리와 마찬가지로 MBC 및 투니출신 성우분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실상 유니텔상에서는 사라진 셈이지만 손원일님, 이선주님 팬클럽이 존재했었죠
이선주님 사이트는 거의 유령화가 다 되어가지만 존재하고 있고 손원일님은 새롭게 다음카페가 개설되었죠
여하튼, 현재는 한 달에 한 번 글이 올라올 정도로 회원들의 활동이 극히 미미하긴 하지만
운영자분들의 개인적인 학업이나 일도 있어서 신경을 못 썼다는 점도 한 몫했죠 --;;;
그래도 성우분들에 대한 운영자분들의 열의는 다른 타통신사 성우동호회 못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제대로 형식을 갖춘 성우 연기 분석글이 가장 많이 올라온 것이 유니텔일지도 모르니까요
그것도 대부분 운영자분들이 쓰셨는데 언제봐도 참 잘 쓰셨다고 느낍니다...활동회원들이 곧 운영자인 ^^;;
애니메이션 보다는 주로 영화더빙 관련 이야기가 게시판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추후에 독립 사이트로서 인터넷으로 진출해 볼까하는 거창한 계획이 있으신가 본데...
어떻게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군요...현재로선 불안한 느낌이 다분하지만 ;;;
[ 다음카페 - 소리사랑 / 1999년 7월 17일 개설 ]
제가 가장 최근까지 적을 두고 어느 곳보다도 활발히(?) 활동했던 곳이 바로 다음카페 '소리사랑'이었죠
지금은 '캐스팅뱅크' 관리 때문에 소리사랑을 비롯해 성우관련 카페들을 모두 탈퇴한 상태입니다만
국내 성우 중심의 성우 동호회로선 현재 가장 규모가 크고 활동도 활발한 동호회입니다
게다가 기존에 PC통신상에 존재하던 성우동호회들과 추구하는 성격이 확연히 다릅니다
원래 국내 성우팬이 여자 비율이 높긴 하지만 다른 곳보다 훨씬 여초현상이 두드러진 곳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PC 통신내 성우 동호회들은 어느정도 한정된 연령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다음카페 '소리 사랑'은 최초의 인터넷 중심 성우 동호회인 만큼 연령층이 정말 다양합니다
물론, 운영자분들은 기존의 PC 통신과 견주어 보아도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여겨집니다만
기존 PC 통신 성우동호회에서 활동하시던 분들과 새롭게 인터넷상에서 성우에 관심을 갖고 가입하는 분들
그리고 성우분이나 방송관계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가입해 계시고 규모면에서 국내최고입니다
운영자분들을 비롯해서 영화와 관련된 해박한 지식과 관심이 많은 회원분들이 많기에
대개 영화더빙을 중심으로 게시판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친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적을 두고 있으면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던 건 소수 주요회원분들의 끈끈함이나 관심사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다소 성우동호회로서 보편성이나 색깔이 조금 모호해 진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영자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면 그러한 점은 금방 해소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그나마 가장 활성화되고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성우 동호회인 만큼
입지를 굳건히 하고 중심이 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사소한 트러블 때문에 소리사랑 운영자분들께 미안한 감정이 있습니만
캐스팅뱅크가 소리사랑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글)
각 성우 동호회들에 대해서 그동안 느꼈던 짤막한 감상을 적어 보았는데
재밌는 것은 천리안 'ECHO'나 하이텔 'VOICE' 그리고 다음카페 '소리사랑'이
KBS 출신 성우분들에게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반면에
나우누리 '목소리광장' 이나 유니텔 '천의 소리'는 상대적으로
MBC 출신 성우분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남자회원이 주축이 된 성우동호회는 이야기 중심이 거의 애니메이션 더빙인 반면
여자회원이 주축이 된 성우동호회는 이야기 중심이 영화 더빙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면 신기합니다
아무래도 3대 통신사로 유명했던 나우누리,천리안,하이텔에 비해 유니텔은 많이 알려지기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국내 성우동호회는 많이 죽어있다고 봐야겠지요. 희한하게도 대안으로써(?) 일본 성우 동호회가 있습니다. 국내 성우 동호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수많은 이야기 꺼리 들로 인하여서 남성
국내 성우 동호회가 오히려 여자분들이 대부분이죠...일본 성우 동호회는 남자분들이 오히려 6 대 4 정도로 많아 보이던데요 ^^; 일본 미소녀 담당 성우에 관심있는 애니팬들이 오죽 많습니까 ^^; 여하튼,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지만 각 통신사들 입장도 그렇고 속해 있던 성우동호회도 그렇고 참 안타깝습니다
참, 유니텔 활동도 그렇게 마이너는 아니었어요 특히, 안지환님 팬클럽인 'NES 지환'은 가장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팬클럽이거든요...왜 국내 성우 동호회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나 그걸 생각해 봐야 합니다...이슈는 만들면 됩니다 일본 성우 동호회도 사실 상황이 아주 좋은 건 아니예요.. 극소수다보니;;
첫댓글 관리자님의 분석력... 전 어느쪽에도 해당되는 게 아니지만(성우 한마당에서만 활동 했었으니...) 정말 놀랍습니다.
아무래도 3대 통신사로 유명했던 나우누리,천리안,하이텔에 비해 유니텔은 많이 알려지기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국내 성우동호회는 많이 죽어있다고 봐야겠지요. 희한하게도 대안으로써(?) 일본 성우 동호회가 있습니다. 국내 성우 동호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수많은 이야기 꺼리 들로 인하여서 남성
분들보다는 여성분들이 많이 자리하고 계시죠. 지금의 통신사들의 활동이 예전에 비해 인터넷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서 밀리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국내 성우 동호회가 오히려 여자분들이 대부분이죠...일본 성우 동호회는 남자분들이 오히려 6 대 4 정도로 많아 보이던데요 ^^; 일본 미소녀 담당 성우에 관심있는 애니팬들이 오죽 많습니까 ^^; 여하튼,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어쩔 수 없지만 각 통신사들 입장도 그렇고 속해 있던 성우동호회도 그렇고 참 안타깝습니다
참, 유니텔 활동도 그렇게 마이너는 아니었어요 특히, 안지환님 팬클럽인 'NES 지환'은 가장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팬클럽이거든요...왜 국내 성우 동호회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나 그걸 생각해 봐야 합니다...이슈는 만들면 됩니다 일본 성우 동호회도 사실 상황이 아주 좋은 건 아니예요.. 극소수다보니;;
제가 천리안 echo 창립멤버에 현재 부시삽을 하고 있는 인간입니다만...현재 남아 계신 원년멤버들의 나이 평균을 계산하면 제가 들어가도 20대 후반쯤이 되시지요. PC통신 사용인구가 줄면서 실제 활동회원수가 대폭 줄어들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있습니다;;
echo는 남여, 애니와 외화 가리지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좋은 곳이랍니다!! 많이 찾아주세요T.T(결국엔 홍보^^;;;;;)
아...여하튼 지금 생각해보면 천리안은 성우분들과 관련된 사건 또는 사고도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echo가 성우개인팬클럽 반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 었기때문에 그에 관련된 일화도 많았었지요.(저도 그 반대파 중 한 사람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