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선생의 기도 편지(9월)
샬롬! 한여름의 열기가 지나가고 싱그러운 가을 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히는 날들입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항시 부족한 저와 다음 세대, 학교 현장 등을 위해 기도로 함께하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여러 일들과, 하나님의 마음, 비전 등을 같이 나누오니 기도할 때 꼭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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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땅의 학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학교 현장이 삭막해지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형식이 되며, 단순한 세상 지식만 전달하고 받는 장으로 변한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악한 법과 제도로 말미암는 영적 전쟁터가 학교 현장이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며, 예수그리스도의 진정한 진리를 서로 배우고 가르치고, 하나님의 꿈을 키워가는 학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2) 학교의 교사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선생님들을 주님께서 만나주셔서 기도하는 기독교사가 되게 하시며, 현재 눈물로 기도하며 수고하시는 기독교사들에게는 더욱 성령님의 힘을 부어주셔서, 상황과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학교 현장을 하나님의 산지로 바꾸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3) 기도하는 기독학생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놓으신 그루터기(이사야 6:13), 하나님의 사명자적 믿음을 가진 학생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기독학생들이 기도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있는 학교 현장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그 학생들을 통해 학교가 하나님의 공동체로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4) 아프고 힘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많습니다.
각 학교에 질병을 갖고 있는 수십 명의 힘든 영혼들을 만져주시고, 영육의 강건함, 회복의 은혜, 무엇보다 주님께서 만나주심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이 땅의 가정과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우리의 가정과 이 시대의 가정을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소서. 믿음의 계보가 이어져가는 가정들 되게 하소서. 가정의 악한 영들이 무릎 꿇게 하여주시고, 하나님의 영이 가득한 가정 되게 하소서.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학교, 부모 자녀 소통 캠프 등을 사용하소서.
(2) 이 시대의 교회에 거룩함이 회복되게 하여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지역사회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구원의 방주로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교회를 사용하여주소서.
(3) 이 나라와 민족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시고, 대통령과 위정자를 붙잡아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 되게 하소서
(4) 악한 사단의 영은 물러가게 하시고, 세상에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의 국가로 대한민국을 축복하소서
3. <더작은재단>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작은 재단>의 사역 내용을 알기 원하시면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습니다. 비영리 재단으로 다음 세대 청소년 사역에 목숨을 걸고 아낌없이 섬기는 재단입니다. 저에게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http://www.thesmallfoundation.org/)
(1) 저는 정년 5년여를 앞둔 때부터 향후 거취를 위해 기도하며 왔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에 응답하시며, 영훈학교의 사역을 다음세대 사명자들에게 넘겨주고, 정년 3년여를 앞둔 지난 8월 31일자로 영훈고 퇴임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9월 1일부터 북촌에 있는 <더작은재단>에서 다음세대, 즉 전국의 학교 사역을 감당토록 사역의 장을 바꾸어주시며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2) <더작은재단>의 전국의 학교를 향한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 사역의 내용은, 나중에 좀더 나누겠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학교에 들어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 ‘오픈아이즈 스쿨’이 있습니다. <더작은재단> 본관에서 진행되는 ‘어둠 속의 대화’가 있고, 학교 안에 들어가고 공연하는 뮤지컬 공연이 있습니다. 이 뮤지컬은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생명 존중 교육’의 일환으로 초청해서 학생들이 관람토록 해도 무척 좋습니다. 학교에서 감당할 비용은 없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더작은 재단>에서는 사역에 드는 비용을 거의 다 재단에서 감당합니다. 목적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하나님의 사명자로 성장하는데 쓰임 받기를 원하는 것뿐입니다.
(3) <더작은 재단>의 ‘스쿨처치 임팩트’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우리가 교회다’라는 외침 가운데 청소년들을 학교에서의 교회로 세우는 ‘스쿨처치 임팩트’가 있습니다. <더작은 재단>의 ‘스쿨처치 임팩트’를 섬기며 20여명의 사역자들과 전국의 학교를 품도록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20여 년 전 비기독교학교였던 영훈고에서, 소수의 기독교사들과 기독학생들로 하여금 학원의 복음화를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며 영훈학원을 통째로 기독학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학교를 향한 마음은, 전국의 숨어 있는, 기독교사들과 기독학생들을 <더작은 재단>에서 찾아 지원하고, 격려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산지로 전국의 학교 현장을 바꾸는 다음 세대로 키우라는 것입니다.
(4) 상황과 여건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 남겨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의 내용이 더욱 많고 중요합니다. 목숨 걸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사명자들을 하나님께서 불러 사용하실 것입니다. 현재 고군분투하시며 학교의 복음화를 위해, 제자들의 구원을 위해, 동료교사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과 연락주십시오. 기독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도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여 학교의 교회로 살아게 하는 사역에 지도교사의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형태로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학생들을 찾고 있으니, 그런 학생이 떠오르면 저희 재단을 알려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기도하며 격려할 것이고,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5) <더작은재단>의 청소년 및 학교 사역에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주시고, 모든 섬기는 사역자들이 한 하나님의 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일이 되지 않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사역이 되게 하여주소서. 특히 <더작은 재단> 대표님과 저에게 지혜와 명철이 많이 필요하오니, 다니엘과 솔로몬에게 주셨던 지혜를 부어주시길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학교 사역은 제가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6) 전국의 스쿨처치 사역자들 및 단체와 합력하고 있습니다. 더욱 합력이 일어나게 하소서. <장신대 기독교육과>, <좋은교사>, <스탠드그라운드> 등의 단체 및 사역자들, 그리고 학교 사역을 하는 여러 교회들과 합력해 나가는 중에 있습니다. 결국 한 방향으로, 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세워가는 귀한 사역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연합이 있게 하실 것입니다.
4. 저희 가족과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아내 오은영은 두란노어머니학교 사무국장으로 섬기고 있고, 그리고 저와 함께 부부학교 강사로, 어머니학교 강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부어주시고, 맡겨진 사역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큰딸 다솜이(28살)는 초록우산 어린이복지재단, 춘천지역에 파견을 나가 있습니다. 피해 아동, 가정을 돌볼 때 성령님의 마음을 품게하시고, 딸 다솜이를 통해 그 가족들이 회복되는 은혜를 부어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둘째딸 다빈이(25살)는 무용에서 체육으로 전공을 바꾼 후, 필라테스 강사로 섬기다가 이번 10월 초에 필라테스 센터를 개원합니다. 장소는 연희동이고, 이름은 <차다 필라테스>입니다. ‘차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도록 많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기도하며 영과 육을 치료하는 필라테스 센터가 되길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사오니,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울보선생의 영훈고 이야기4> 신간 할인 판매 안내입니다.
비기독교학교에서 기독교학교가 된 영훈고의 학교 사역 이야기이며, 저자 최관하의 28번째 책입니다. ‘제이플러스 애드’ 출간, 정가는 18,000원입니다.
책이 필요하신 분은, 저자 구입 할인가 70% 가격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비기독교학교 때의 하나님의 역사를 담은 <울보선생의 영훈고 이야기1,2,3>권이 필요하신 분도 알려주시면 같은 할인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연락처 : ‘제이플러스애드’ 출판사 : (02)335-1155 / 최관하 010-6264-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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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인생은 ‘~ing’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인생은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이 끝나는 날 우리는 천국에 있겠지만, 지금이나 훗날에나 변하지 않고 계속되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ing’입니다.
어려운 때이지만, 그럴 때일수록 믿음의 사람들은 신나게 사역할 수 있습니다. 이 때를 위하여 우리를 남겨놓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 동안의 기도에 감사합니다.
이제 더욱 더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동역자 여러분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호와닛시, 여호와샬롬!
2022. 9.
북촌에서 울보선생 최관하
(010-6264-5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