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28일 낮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새로운 법무 검찰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외신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강 장관은 자신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비검사 출신을 법무부 장관에 기용한 것은 법무부와 검찰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법무부를 정상화하라는 취지"라며 "법무부를 비롯해 4개 부처에 여성장관이 임명된 것은 새 정부가 여성의 지위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법무부와 검찰의 관계재정립과 검찰개혁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허용하는 등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인권보장 △사회적 약자와 소수 계층의 보호에 주력 △부정부패 척결과 사회투명성 제고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지애(CNN 서울지국장)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등 서울 주재 외신기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