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큐슈 올레길 10~12km를 걷습니다. 12~13시 즈음에 도착해서 그 지역 음식을 먹습니다. 오후에는 온천욕하며 충분히 쉽니다. 동네 가게에서 다음날 아침 식사와 간식거리를 삽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합니다. 틈틈이 지난 유년시절을 돌아보는 글을 씁니다. 문항에 답을 하는 형식입니다.
이 일정을 5일 동안 반복합니다. 여행을 마치며 저마다 어린 시절을 담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합니다.
2027년 설 명절 이후에 떠납니다.
5박 6일 규슈 걷기 여행 후보 지역 1. 다케오: 큐슈 올레 2. 우레시노: 큐슈 올레 3. 시마바라: 큐슈 올레 4. 아소산: 아소산 트레킹 *. 나가사키: 관광
9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꾸준히 책을 읽고(역사 책) 겨울 방학에 여행 준비를 시작합니다.
6학년 책모임 회원 + 규랑이 가운데 위 일정이 좋고 준비 과정에 성실할 수 있는 사람만 신청하세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참여해야 합니다. 약속해야 해요. 아니면 다음에 다른 여행에 함께해요.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나가사키 평화공원도 있었다. 1945년 8월 9일 원자폭탄 ‘팻맨’의 폭발로 15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비극적인 장소에 세워진 평화공원, 거대한 크기의 푸른색 평화기념상과 그곳에서 묵념을 올리는 교복 입은 일본 학생들. 원폭의 피해와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외치지만, 그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전시물들. 공원 한쪽 구석에 세워져 찾는 데 한참이 걸렸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그리고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반가운 표정으로 말을 걸어오던, 조선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는 일본인 할머니까지. 내가 익히 알고 있다고, 고정된 불변의 사실로 여기던 과거의 다른 단면을 마주한 기분이었다. 여행지에 나와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나보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감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첫댓글 추동 아이들의 졸업여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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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세상 든든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나가사키 평화공원도 있었다. 1945년 8월 9일 원자폭탄 ‘팻맨’의 폭발로 15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비극적인 장소에 세워진 평화공원, 거대한 크기의 푸른색 평화기념상과 그곳에서 묵념을 올리는 교복 입은 일본 학생들. 원폭의 피해와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외치지만, 그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전시물들. 공원 한쪽 구석에 세워져 찾는 데 한참이 걸렸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그리고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반가운 표정으로 말을 걸어오던, 조선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는 일본인 할머니까지. 내가 익히 알고 있다고, 고정된 불변의 사실로 여기던 과거의 다른 단면을 마주한 기분이었다. 여행지에 나와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나보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감각이 아직도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