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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래간만에 만나 강의순 우리는 여전히 자주 만난 사람처럼 할 이야기도 웃을 이야기도 많았다. 본의 아닌게 기분은 좀 안 좋았지만 이해도 되고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다른 삶이려니 하면서 서로 서로 나름대로 잘 살아가기를 바라고 노력하면서 지혜롭게 살아갔음 좋겠다. 내가 아픈만큼 상대도 아플것이고 내가 미루어 온 만큼 상대도 미루어 왔을것이고 잘 가고 싶어서 방법을 많이 찾을것인데 조금은 생각과 다른 방법일지라도 그 방법 또 그리 나쁘지만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유성ic 받은 통행 영수증이 잔돈 넣는 곳으로 깊숙이 숨어버렸다. 대전ic 도착 찾고 싶지 않아서 그냥 통행권이 사라진 이유를 말하니 그기서는 계산이 안 된다고 도로공사 사무실로 가라고 했다. 컴앞에 않은 직원은 느린 속도로 컴자판를 치면서 어디서 왔는지 물었다. 유성이라고 하니 유성에서 사용한 영수증이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 다른 곳에서 왔는지를 확인하는듯 했지만 영수증이 없다고 하니 다른 직원이 컴퓨터로 확인 된다고 하면 되다면 그렇게 확인 되어서 2000원을 주었다. 300원 거스름돈을 받아들고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나의 허둥지둥한 하루가 아침을 향해 가고 있었다. 다 괜찮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길이니까 나 때문에 아프지만 않는다면 많이 힘들지만 않는다면 나는 괜찮다 내가 말해잖아 좋은 인연인지 아닌지는 알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좋은 인연이라면 세월의 길위에서 다시 만날거라고 만나고 떠나고 사랑하고 아파해야 좋은 글을 쓰는것도 아니야 남겨진대로 느낀대로 보고 싶은대로 그리우면 그라운만큼 쓰면 되지 않을까? 2019년 겨울아 고마웠다 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