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는 호주에서 제공되는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다.
여성들은 전국에서 임신 초기의 낙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바가 없다.
호주인들의 임신 중 약 40%가량이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라는 것 아셨습니까?
이 가운데 30%는 낙태로 종결되는데요.
대부분은 임신 12주 내에 낙태가 이뤄집니다.
다니엘라 마자 교수는 모나쉬 대학교 일반 진료 과정의 책임자입니다.
마자 교수는 지난 몇 년간 그 간 엄격했던 낙태법이 많이 완화됐다고 설명합니다.
마자 교수는 “이제 호주에서 낙태는 비 범죄화됐다”라며 “이 뜻은 낙태가 적법한 절차이며
의료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호주에서 낙태는 비 범죄화됐다”라며
“이 뜻은 낙태가 적법한 절차이며 의료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는 것
모나쉬 대학교 의대 다니엘라 마자 교수
하지만 “문제는 적법하다고 해서 이용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합법화와 이용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로 이용 가능성은 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GP 가 갖는 낙태에 대한 책임
10년 전, 대부분의 낙태는 외과적 수술이었고 민간 시설에서 행해졌습니다.
이제 의학적인 낙태는 선택의 하나로 접근성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반의사 즉 GP 가운데 10%만 낙태에 필요한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경로를 탐색하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닌데요.
낙태법은 각 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디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마자 교수는 설명합니다.
마자 교수는 “빅토리아 주는 낙태법에 있어 가장 개방적이지만 다른 주는 예를 들면 낙태가 허용되는 임신 기간에 있어
제한이 있다”라며 “20주 이상이 될 때 누가 낙태를 허가하는 권한이 있느냐에 대한 규정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낙태법은 여성이 의사와 대화를 나눌 때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장합니다.
아무리 그 대화가 어렵다고 할지라도요.
마자 교수는 “대부분의 여성은 낙태가 요구된다면 의사를 만나 의료 자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보장돼야 하며
의사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환자를 적절한 서비스로 안내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데, 낙태법에 양심적인 거부의 조항이 있기 때문에 만약 종교적인 이유나
여타 다른 이유로 낙태를 제공하거나 낙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려고 한다면
의사는 꼭 이 여성을 다른 기관에 진료 의뢰시켜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낙태법에 양심적인 거부의 조항이 있기 때문에 만약 종교적인 이유나
여타 다른 이유로 낙태를 제공하거나 낙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려고 한다면 의사는 꼭 이 여성을 다른 기관에 진료 의뢰시켜 줘야 한다.
모나쉬 대학교 의대 다니엘라 마자 교수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공동체, 낙태가 낙인…
낙태와 관련된 낙인은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공동체에게 더 심한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NSW주 가족 계획부(Family Planning NSW)의 의료 국장인 클레어 보르마 박사가 설명합니다.
보르마 박사는 “많은 호주인들에게도 낙태는 일반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공동체에게는
추가적인 장벽이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 관계나 관계 그리고 성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 않는다든지 또는 그 외에 더 어려울 수 있는 추가적인 문화적, 사회적 문맥적 요소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민자와 다양한 배경의 여성들은 보통 문화적 배경이 비슷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경향이 있고,
이때 의사가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한 불안을 야기시키기도 합니다.
낙태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 또한 지역에 따라 다른데요.
명확한 딱 한 가지의 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르마 박사는 일반 의사는 지역 내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임신이 얼마나 진행됐는 지를 확인하는 초기 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르마 박사는 “임신이 얼마나 진행됐는 지에 따라 어떤 낙태 방법이 이용가능한 지 달려있다”라며
“또한 어디에 사는지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어쩌면 낙태를 위해 여행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립 병원들을 통해서도 제공되는 제한적인 낙태 서비스가 있기도 한데, 지역 의료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선택 사항이 무엇인지 들여다 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공 임신 중절의 두 가지 형태협의에 의한 낙태는 인공 임신 중절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이용 가능한 낙태는 2가지 형태입니다.
첫 째는 경구용 처방약인 낙태약을 받아 섭취하는 의료 낙태입니다.
이는 임신 9주 이하의 여성들에게만 이용 가능합니다.
마자 교수의 설명입니다.
“의료 낙태는 의학적으로 유산을 유도하는 것과 유사하다”라며 “의사는 여성에게 이 것에 대해 조언하고
자궁 외 임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한 뒤 약을 처방할 수 있다”라고 마자 교수는 말했습니다.
“이 약은 유산을 초래할 것으로 그렇게 임신이 종결되는데,
이럴 경우 여성은 집에서 친구나 가족의 지원을 받으며 낙태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약은 몇몇 GP 즉 일반 의사나, 민간 클리닉 또는 가족 계획 서비스에서 처방될 수 있습니다.
약은 전화나 영상 진료를 통해서도 처방될 수 있는데,
이는 외딴 지역이나 농촌 지역에 사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 째 이용 가능한 방법의 낙태는 외과적인 수술 즉 임신 중절 수술 입니다.
마자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꼭 집에서 초기 유산을 하고 관리하는 것을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외과적인 선택을 선호하기도 한다”라며 “이럴 경우 클리닉이나 병원에 입원해서 매우 가벼운 마취를 하고
몸 속을 긁어내는 큐렛을 이용한 수술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바로 집에 가고 모든 것은 끝나게 되는데, 외과적인 낙태는 9주가 지나서도 실시할 수 있지만
대부분 12주 이전에 실시한다” 라고 마자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낙태에 대한 지원 서비스
낙태 서비스를 찾으려면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든지
전국, 또는 주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 의뢰 서비스에 연락해야 합니다.
Healthdirect
가 이 서비스 중의 하나인데요.
전국적으로 24시간 운영하는 무료 서비스로 공인 간호사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에서 여성들은
1800 My options information line
에 전화할 수 있는데요.
NSW 주에서는 임신 선택 도움 전화인
Pregnancy Choices Helpline
으로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보르마 박사는 가족 계획 클리닉 역시 호주 전역으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보르마 박사는 “호주의 각주와 테리토리에 가족 계획 서비스가 있으니,
낙태가 어디에서 가능한 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다”라며 “NSW 주에 있는 곳은
임신 주수 15주가 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의학 또는 외과적 낙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낙태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 부분의 낙태 서비스가 민간 기관에 의해 제공되기 때문에
낙태 비용은 상황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보르마 박사는 “메디케어가 있다면 메디케어를 통해 환급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환자가 분담해야 할 비용이 있고 이는 각자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학적 낙태를 하는지 또는 외과적 낙태를 하는지에 따라 비용은 다르며
또한 임신 주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설명했습니다.
브리즈번을 기반으로 하는 비 영리 기구 ‘선택에 의한 아이들’ 즉 Children by Choice의 상담 과장인
니콜 휴이그 씨는 사립 의료 보험 조차 낙태 지원 보장 범위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이그 씨는 “보통 우리 기관에 오는 대 부분의 여성들은 사립 의료 보험을 갖고 있지 않았거나
또는 갖고 있는 사립 보험이 낙태를 지원하지 않아 전체 비용을 감당했어야 했다”라며
“특히 대 부분의 유학생들이 가진 사립 의료 보험은 3차 병원인 상급 종합 병원에서의 낙태는 지원하지만
당일 수술을 실시하는 2차 병원에서의 낙태는 지원하지 않는데, 대부분의 낙태 수술은
이런 2차 병원에 서 시행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대학의 보건 센터 가운데는 낙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몇몇 병원은 메디케어 카드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무료로 낙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민간 클리닉에서 낙태를 하려면 최대 500달러의 약값이 들어간다고 휴이그 씨는 설명합니다.
휴이그 씨는 “그것 외에도 의사의 진찰비를 내야 하고 피 검사, 초음파 비용 등도 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들어가면 들어가는 비용은 1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며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임신 후반기에 외과적인 수술로 낙태를 하려고 하면 8500달러까지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NSW 주 가족 계획 부서(Family Planning NSW)는 의학적 그리고 외과적 낙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할인 카드인 concession 또는 헬스케어 카드를 지닌 환자들에게는 환자 분담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
그런만큼 낙태 수술을 할 경우 대략 환자가 직접 내게되는 비용은 350달러-450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이는 임신 주수에 따라 달라 집니다.
어떤 낙태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제공하는 기관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 또는 가장 가까운 관련 기관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