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숯불피워서 고기 구워먹고 그 뒷처리 하는게 왜이리 귀찮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좀더 수월하게 캠핑 요리를 만들어보기 위해서 그리들이라는 쌩철판 조리도구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손잡이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은 관계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마끈을 이용해 만들어 봤습니다. 두세겹 감을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한겹으로 끝냈는데 그런대로 맨손으로 잡을만 하더군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나무나 가죽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보풀이 너무 많아서 라이타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고나니 더욱 짱짱한 느낌이네요.
첫댓글 아.. 마끈은 쉽게 불붙지 않는군요 신기하네요~
아.. 라이타 불로 지진건 보풀이 많아서 그랬구요. 아마도 직접 불에 닿으면 불이 붙을겁니다. 하지만 열전도는 확실히 막아주네요.
마끈, 보풀이 많아서 불 잘 붙습니다. 부시깃이 없을 땐 갈갈이 찢어서 부시깃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BladeRunner(경북) 아 보풀제거였군요. 하마터번 잘못된 지식 쌓을뻔 ㅎㅎ;;
그리들 어디서 얼마에 사셨어요
전 그냥 이것저것 안따지고 대충보고 구입하는 편이라 싼거(싼거는 비지떡 맞음) 빼고 비싼거 빼고 평이 좋은거 네이버쇼핑에서 구입했는데 블랙몬스터 라는 제품이고 다리/가방 세트로 9만원 정도입니다.
오 생 일자 철판은 첨 보네요 두꺼워서 방패로 쓰면 좋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ㅎ
사진에는 일자로 보이지만 물 2리터 가량 담길정도로 얕은 볼 형태입니다. 4t라서 무게가 6키로 정도로 무겁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