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수호천사
그때에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 1,47-51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교회는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1215년)와 제1차 바티칸 공의회(1869-1870년)에서 천사들의 존재를 신앙 교리로 선언하였다. 그러나 천사에 대한 학자들의 여러 학설에는 유권 해석을 하지 않았다. 다만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외의 다른 천사 이름은 금하고 있다. 미카엘은 ‘누가 하느님 같으랴.’,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사람, 영웅, 힘’, 라파엘은 ‘하느님께서 고쳐 주셨다.’는 뜻이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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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우체부 역할을 맡았지요. 대표적인 천사가 가브리엘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예고에 가브리엘 천사가 등장한 이유입니다. 또한 천사는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천사가 나타났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는 말이지요.
나타나엘이 예수님을 제대로 고백한 이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게 된다는 뜻이 아니라, 볼 수 없다고 여긴 것을 이미 보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이천 년 전에 세상에 오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없다고 하여 그분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과 함께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천사를 볼 수 없다고 말하여서도 안 됩니다. 이미 우리는 하늘의 천사가 사람의 아들 위에 오르내리는 것을 고백하고 믿고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증거를 대라며 따져 묻겠지요. 그렇다면 간단히 답하세요. 내가 그 증거라고. 그럼에도 믿고 따르고 살고 있는 내가 그 증거라고. 그리고 또 답하세요. 그래서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과 함께 어떻게든 살아 보려 노력하는 이가 나라고.
신앙은 도깨비 뿔을 단 이들의 괴기한 신비를 좇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하늘의 이치를 땅 위에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고, 그 일을 통하여 신앙은 자기 가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일을 예수님께서는 당신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 주셨고, 또 다른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은 오늘 자신의 삶 안에서 또 다른 십자가를 통하여 그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박병규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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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
처음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자전거를 타면 200km 이상 갈 것이고, 따라서 하루면 충분히 제주도 일주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기분도 좋았고 이곳저곳 구경도 하면서 신나게 달렸습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낮이 되어 뜨거운 햇빛이 내리비치면서 땀은 비 오듯이 쏟아지고 점점 더 힘들어졌습니다. 엉덩이는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얼얼했고 다리 역시 “제발 좀 쉬어!!”를 외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결국, 하루에 완주하는 것을 포기하고 이틀 만에 힘들게 완주했습니다. 그러나 재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힘든 기억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장거리 여행을 하려면 몇 차례 자전거로 미리 장거리를 다녀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의욕만으로 하루 만에 제주도 일주를 하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무모합니까?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혹시 그냥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가겠다고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상하지 않아? 우리는 겉모습밖에 볼 수 없어. 거의 모든 일은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데 말이야(찰리 매커시).>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 1,47-51)
「はっきり言っておく。
天が開け、神の天使たちが
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のを、
あなたがたは見ることになる。」
(ヨハネ1・47-51)
“Amen, amen, I say to you,
you will see heaven opened
and the angels of God ascending
and descending on the Son of Man.”
(John 1:47-51)
聖ミカエル・聖ガブリエル・聖ラファエル大天使祝日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ノヒヌン ハブリ ヨルリゴ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ハヌニメ チョンサドリ サメ アドル ウィエソ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オルネリヌン コスル ボゲ デル コシダ。
(요한 1,47-51)
「はっきり言っておく。
핫키리 잇테오쿠
天が開け、神の天使たちが
텐가 아케 카미노 텐시타치가
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のを、
히토노 코노 우에니 노보리오리스루노오
あなたがたは見ることになる。」
아나타가타와 미루 코토니 나루
(ヨハネ1・47-51)
“Amen, amen, I say to you,
you will see heaven opened
and the angels of God ascending
and descending on the Son of Man.”
(John 1:47-51)
Feast of Saints Michael, Gabriel, and Raphael, Archangels
John 1:47-51
Jesus saw Nathanael coming toward him and said of him,
"Here is a true child of Israel.
There is no duplicity in him."
Nathanael said to him, "How do you know me?"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Before Philip called you, I saw you under the fig tree."
Nathanael answered him,
"Rabbi, you are the Son of God; you are the King of Israel."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Do you believe
because I told you that I saw you under the fig tree?
You will see greater things than this."
And he said to him, "Amen, amen, I say to you,
you will see heaven opened
and the angels of God ascending and descending on the Son of Man."
2026-09-29「天が開け、神の天使たちが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のを、あなたがたは見ることにな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ミカエル・聖ガブリエル・聖ラファエル大天使祝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聖ミカエル・聖ガブリエル・聖ラファエル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教会は、第4ラテラン公会議(1215年)と第1バチカン公会議(1869~1870年)において、天使の存在を信仰の教義として宣言しました。しかし、天使についての神学者たちのさまざまな学説には、公式な解釈を示していません。ただし、ミカエル、ガブリエル、ラファエルの三大天使以外の天使の名を用いることは禁じています。ミカエルは「誰が神様のようであろうか」、ガブリエルは「神様の人、勇士、力」、ラファエルは「神様が癒やしてくださった」という意味です。(『今日の典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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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天が開け、神の天使たちが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のを、あなたがたは見ることになる。>
そのとき、1・47イエスは、ナタナエルが御自分の方へ来るのを見て、彼のことをこう言われた。「見なさい。まことのイスラエル人だ。この人には偽りがない。」48ナタナエルが、「どうしてわたしを知っておられるのですか」と言うと、イエスは答えて、「わたしは、あなたがフィリポから話しかけられる前に、いちじくの木の下にいるのを見た」と言われた。49ナタナエルは答えた。「ラビ、あなたは神の子です。あなたはイスラエルの王です。」50イエスは答えて言われた。「いちじくの木の下にあなたがいるのを見たと言ったので、信じるのか。もっと偉大なことをあなたは見ることになる。」51更に言われた。「はっきり言っておく。天が開け、神の天使たちが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のを、あなたがたは見ることになる。」(ヨハネ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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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クビョンギュ神父様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天使は、神様のみ旨を伝える使者です。その代表がガブリエルです。イエス様の誕生を告げる場面にも、ガブリエルが現れます。また、天使は神様が共におられることを示す存在でもあります。天使が現れるということは、神様がそこに共におられるということなのです。
ナタナエルがイエス様を「あなたは神の子です」と告白した後、イエス様は、神の天使たちが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のを見ることになる、と言われます。それは、今まで見えなかったものが見えるようになるというよりも、見えないと思っていたものを、すでに見ていたのだと気づくことではないでしょうか。
イエス様は、すでに二千年前にこの世に来られました。今、私たちの目に見えないからといって、イエス様がおられないとは言えません。私たちは、信仰によって、すでにイエス様と共に生きていると告白しています。天使についても、見えないからいないとは言えないでしょう。私たちは、神の天使たちが人の子の上に昇り降りするというイエス様の言葉を信じ、告白しているのです。
世の人々は「その証拠を見せてほしい」と問いかけるかもしれません。そのときは、こう答えてください。「私がその証拠です」と。目には見えなくても信じ、従い、生きている私が、その証拠なのだと。そして、こうも答えてください。「だから私は、あなたを愛しています。あなたと共に生きようと努めています」と。
信仰とは、奇怪な神秘を追い求めることではありません。天の道理を地上で表そうとすることです。イエス様は、神の天使たちが昇り降りする道を、御自分の十字架を通して示してくださいました。そして、もう一人のキリストとして生きる信仰者も、今日、それぞれの生活の中で自分の十字架を担い、その道を歩み続け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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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目には見えなくても共におられるイエス様を信じ、愛と十字架を通してその恵みを伝え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