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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를 준비하라(신년감사예배)
빌 1:11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오늘은 2025년의 첫 주일, 신년감사주일 입니다.
2025년 새해를 허락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십시다.
우리는 2024년에 예수님을 닮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씀과 기도와 고난과 깨달음과 순종을 통해 많이 성장하여
예수님을 점점 닮아간 감사하고 기쁜 한 해를 보내셨을 것이고,
어떤 분들은 재작년이나 크게 다를 바 없는 한 해를 보내셨을 것이며,
또 어떤 분들은 오히려 죄 가운데에서 영적으로 침체되어 퇴보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새해는 밝았으니
이제 지난날들은 완전히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매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장성하는 2025년 한 해를 이루길 다짐하십시다.
새해의 첫 설교는 저와 여러분들의 중요한 한 해 목표이자 다짐이라고 생각하며,
올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여쭈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25년, 저와 여러분들이
늘 깨어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대비하며,
그 날에 하나님께 올려드릴 좋은 열매를 준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성경말씀을 통해 배웠듯이
좋은 열매가 있어야만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알고 계실 겁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좋은 열매가 없는 인생을 사는 자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죄를 범하여 악한 열매를 맺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심을 받지 못한 채 영원한 불에 태워진다는 무서운 뜻입니다.
사 5:1-7
(1)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3)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서 사리를 판단하라
(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하셨으니
(7)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심히 기름진 산의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극상품의 좋은 포도를 맺지 못하고 들포도를 맺는 포도밭은
수고하여 가꾼 이를 크게 실망케 하는 땅입니다.
상심한 포도밭의 주인은 그 땅을 버려 울타리와 담을 걷고 헐어버림으로서
들포도는 야생 짐승들에 의해 먹히고, 땅은 지나다니는 행인들에 의해 밟히게 되어
다시는 단비도 내리는 일 없이, 가지치기나 김을 매주는 돌봄도 없이
그저 황폐한 모습이 되어 결국 찔레와 가시만 나는 저주받은 땅이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들포도 - 조악하고, 악취를 풍기며, 쓴 맛을 가진 야생포도로서 상품가치가 없는 열매)
하나님께서 당신의 피조물인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크신 은혜를 베푸심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 제물로 보내주셨고,
각 사람에게 합당한 필요를 채우시며 사랑으로 길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하고 욕심이 가득하여 불평하는 모습으로,
여전히 죄와 쾌락을 가장 사랑하는 모습으로, 이 세상과 자기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는 모습으로
불순종하여 악한 열매만 맺는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양과 염소로 나누실 때에 그들을 염소로 구분하실 것이고,
필요 없는 가지로 확정하셔서 한데 모아 불에 태우실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히 6:8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마 21:43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롬 6:21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롬 7:5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천국에 가고 싶은 마음에 교회에는 열심히 출석하면서도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을 살면
그 사람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함은 물론이고, 그저 악한 열매만을 맺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도 싫으며,
그저 자신의 육신적 욕망과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면서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만 범했기에
좋은 열매는 하나도 없이 악취 나는 죄의 열매만 맺는 자들은,
혹은 언젠가 좋은 열매를 맺은 적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악한 열매도 같이 맺는 자들은
어느 시점에 이르면 전부 제거를 당하게 되어 지옥이라는 불에 던져져 태워질 것입니다.
계 6:9-11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마지막 날에 보이실 하나님의 자비 없는 징벌은
악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준엄하신 공의이며,
동시에 의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사랑입니다.
요 15:2-8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끝까지 고집스럽게 악한 죄의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아온 자들과는 달리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려주시며, 대신 죽어주신
예수님의 그 엄청난 사랑과 은혜를 진심으로 깨달은 후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죄의 존재라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여
이제는 예수님을 자신의 유일한 주님으로 모시고,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애쓰며,
그 분의 뜻대로 행하기를 힘써 예수님과 동행하면
그 사람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은 가지로서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게 됩니다.
도저히 갚을 수가 없는 예수님의 그 크신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그 분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아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참된 제자가 되는 것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겨
세상 풍조를 따르지 아니하는 완강한 모습으로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기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닮아가기를 힘쓰는 자들은
더욱 특별한 예수님의 돌봄을 받게 됩니다.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즉 예수님께 단단히 붙은 가지로 살아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의 은혜 아래 더욱 깨끗해져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들을 점점 많이 맺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신 말씀의 영적 원리와 일맥상통합니다.
눅 8:17-18
(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열매’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전도를 하여 예수님 믿는 자들의 수를 늘리는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해주시는 열매는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각자의 삶속에서 과연 자신은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할지, 맺을 수 있을지,
또한 지금 맺고 있는 열매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열매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다같이 말씀을 집중해서 읽겠습니다.
마 3:8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엡 5:9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약 3:17-18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벧후 1:5-11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갈 5:22-26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에 앞서
‘각 개인의 각성과 회개’라는 사실을 깨달아 각자 진실한 회개를 하고,
무엇보다 그 일을 삶속에서 실제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작년 설교 중에 말씀드렸던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에서 일어난 일이 바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은 사례입니다.
(평양 대부흥 운동의 집회 당시 한 장로가 용기 있게 앞으로 나와 1년 전 세상을 떠난 친구가 남긴
거금의 재산을 횡령한 자신의 죄를 고백한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잇따라 앞으로 나와서
살인, 주폭, 불륜, 강간, 도둑질 등 그동안 그리스도인이 저지르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죄들을
고백하기 시작하였고, 이 일로 평양 시내 전체는 발칵 뒤집혔으며,
목사들은 각 지역의 교회로 돌아가 이곳에서 있었던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를 전했고,
남에게 피해를 끼친 사람들은 피해자를 찾아가 엎드려 사죄했으며,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친 자들은 그것을 갚으면서 사과했고,
중국을 왕래하며 부당이득을 취했던 자는 중국까지 찾아가 거금을 환불해주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죄인임을, 자신의 정체는 죄인 중의 괴수임을 여실히 깨달아
상한 마음으로 자복하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떤 종류의 변명이나 핑계 없이
자신의 죄를 온전히 인정하고 자백하며, 눈물로서 자신의 죄를 후회하며 회개한 후
자신의 악한 행위를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며,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바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시 51:17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반대로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하고 난 후
자신은 하나님께 다 용서를 받았고, 천국에 가게 될 것이라면서
상처받은 피해자에게는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넌 아직도 그 일로 괴로워하고 있니? 난 다 회개하고 잊어버려서
자유함을 얻고 구원 받았는데... 에휴~ 한심하구만...”하는 교만한 태도를 보인다면,
혹은 회개를 해놓고도 ‘나중에 또 회개하지 뭐...’ 하면서 같은 죄를 또 반복하여 범한다면
그것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커녕 회개를 이용해 더욱 교만하고 사악한 자가 된 것으로
예수님을 닮은 모습이 전혀 없는 여전한 악인, 악취 나는 열매를 맺는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 회개는 하나님께서 받아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회개 이후엔 같은 죄를 범하지 않기를 힘쓰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기며,
또한 (가능하다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와 상처를 입은 자들에게 사죄하는 모습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께서 좋은 열매로 여겨주실 것들에는
인본주의와 박애주의가 아닌 예수님의 사랑으로서 행한 모든 착한 행실,
의로움, 진실함, 성결함, 화평케 함, 관용, 양순(어질고 순한 친절), 긍휼, 편견과 거짓이 없는 신실함,
믿음, 덕, 하나님을 아는 지식, 절제, 오래 참는 인내, 경건함, 우애, 사랑, 희락(하나님을 기뻐함),
자비, 양선(선함), 충성, 온유, 하나님 앞에서 게으르지 않은 성실함,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올바른 가치관,
우리에게 임해주신 성령님께 순종하여 행하는 순전함 등
이 모든 것들이 바로 빛의 열매, 의의 열매들로서
이런 열매를 맺는 자들은 언제든지 실족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 곧 구원을 얻게 됩니다.
각자의 환경과 삶속에서 자신은 무엇을 어떻게 행해야 이런 귀한 열매들을 맺을 수 있을지,
더불어 각자 자신에게는 현재 무엇이 부족한 모습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을
인생의 최우선 목표로 둔 사람들은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어렵지가 않고,
오히려 즐겁고 기쁘게 나아가고 계실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저 같은 경우
누군가 몰래 제 차를 긁고 도망간 일이 있을 때
10여 년 전엔 분노하는 마음으로 범인을 찾으려고 CCTV를 돌려봤었지만
이제는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는 말씀을 즉시 마음속으로 되뇌며,
범인을 용서하는 것으로 인내와 관용과 자비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런 일을 2번이나 당했고, 경비원님이
“어? 누가 또 긁고 갔어요? 관리실에서 CCTV 확인해서 잡아버려요! 사람들이 양심이 없어!”
라고 말했지만 저는 놀랍게도 조금도 화가 나지 않았고,
“누구나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죠 뭐~ 됐어요.”대답하고 조용히 페인트를 꺼내서 덧칠했습니다.)
완벽주의를 좋아하고, 억울한 일 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저의 본성을 알기에,
즉 저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는 사람이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오랜 시간을 연단 받아
이렇게나마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보여드리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칭찬해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저는 목사가 된 이후로
제대로 된 가족여행이나 여름바캉스 같은 것도 없이 가난하게 살아왔고,
가족외식이나 송년회 등은 할 생각도 못하며,
죽마고우들은 이제 장례식장에서나 만나는 사이가 되었고,
아들의 친구들은 전부 다닌다는 학원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육신적으로 못난 아빠로서
예전에는 불만족스러운 마음이 솔직히 가득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품고, 저에게 허락해주신 것들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못난 남편이자 아빠지만 저를 싫어하지 않고 이 좁은 길을 함께 걸어주고 있는
아내와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진리의성령교회의 말씀전달사역에 기도와 연보로 함께 동역해주고 계신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몰라보게 달라진 제 자신의 마음을 보며,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했고,
예수님께로 점점 다가가고 있는 이 길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더 깨지고,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이 또 있을 것이고,
앞으로 어떤 고난들을 통해 무엇을 더 배우게 될지 약간은 두근대는 마음도 솔직히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 때에도 예수님께서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실 것을 알기에
두려움을 이긴 소망이 제 안에 있으며, 새 힘이 납니다.
“그게 무슨 열매입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교회가 막 부흥해서 커져야 열매 아닙니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은 영의 세계를 알지 못하는 자들의 말이며, 욥기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의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속성을 닮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서,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마음과 행동들에서 나오는 모든 선함과 순종들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참소하던 마귀의 코를 납작하게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것이기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아주실 열매들이 맞습니다.
욥기를 비롯한 성경말씀에 많이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이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처럼 여러분들도 각자의 삶속에서
현재 어떤 열매들을 잘 맺고 있는지, 아직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또한 무엇으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다들 머릿속에 떠오르실 겁니다.
앞으로도 누군가 나에게 피해를 입히며 괴롭게 한다 해도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밝히, 즉시 기억하여 말씀 그대로 순종하여 행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인정을 받으면서 점점 더 구원에 가까워 질 것입니다.
특별히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청소년들, 젊은 청년들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에서 벗어나 해방된 마음으로
이 땅에서의 인생이 진짜가 아니라 지금의 이 짧은 인생이 끝나고 새롭게 시작될
하나님 나라, 혹은 지옥에서 시작될 영원할 그 인생이 진짜 인생이라는 사실을 지금부터 깨달아
점점 악해져만 가고 있는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오직 두려워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진리를 마음에 새김으로서
어리석은 군중심리를 버린 모습이 되어 친구들과 있을 때에도
더러운 욕설을 금하고, 시기와 질투와 미움의 증오와 교만도 버리며,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착한 행실을 선택하고,
영혼과 뇌를 망가뜨리는 음란물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고,
긴 시간 손에 쥐고 있는 그 스마트폰이 바로 마귀와 귀신들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점을 깨달아 지혜롭게 절제하는 모습으로 사용하며,
하나님 앞에서 늘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앞길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힘쓴다면
어릴 때부터 순결하고, 아름다우며, 귀한 빛의 열매들을
늦게 시작한 어른들보다 더 많이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열매가 무엇인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랑하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선택하는 우리의 모든 마음과 모든 행위’입니다.
좋은 열매들을 맺으면서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며,
천국의 진정한 행복, 인생의 진짜 희락을 느끼는 이것이 바로
조금의 후회도 없을 인생의 근본적인 성공이며,
동시에 영적 장성함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 7:16-20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나님께서는 다름 아닌 우리가 맺은 열매로 우리의 정체를 판단하실 것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수확할 수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듯
우리가 맺는 열매가 악한 것인지, 선한 것인지에 따라
우리가 참된 그리스도인인지, 죄의 노예인지의 여부,
다시 말해 천국에 들어갈 하나님의 자녀인지,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히 파멸될 마귀의 소유인지의 여부가 결정됩니다.
요 15:16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이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또한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삶속에서는 마음과 행실이 엉망인 모습으로 악한 열매만 맺는다면
엄밀히 말해 그 사람은 예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는
두려운 증거를 스스로 나타내고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반드시 지옥불에 던져질 예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아직 기회가 있는 지금,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롬 6:22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막 4:20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하나님께서 새해 첫 말씀으로 주신 오늘의 설교내용을
저와 여러분들이 싫어하지 않고 겸손히 마음으로 받아
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권속이 되는 인생을 선택하여
일 년 동안, 아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들을 맺으면
저와 여러분들의 마지막은 영생, 즉 다시는 죽지도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을 새 육신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거하게 되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 날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앞으로 각자 어떻게 행할지를 자유롭게 선택하십시다.
요 15:8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마 3:10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서슬 퍼런 도끼는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습니다.
즉 좋은 열매가 없는 자들, 악한 열매를 맺는 자들은
예리한 도끼로 찍혀서 불에 던져질 것이라는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미 확정하신 내용이라는 사실입니다.
고후 9:10
(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유일하신 절대자,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았다면,
또한 나를 향한 그 분의 엄청난 사랑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우리가 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좋은 열매들을 맺기 위한 모습으로 순종하여 우리의 삶 전체를
오직 성경말씀과 기도로 변화시키십시다.
당연히 우리의 힘으로는 되지 않을 것이니 이 부분역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간구 드리며,
자의로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 이제는 이기십시다.
처음에는 억지로 참아 겉으로는 되는 것 같이 보여도
실은 활활 타는 불이 속마음에 있을 때도 있겠지만 좌절하지 말고,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기쁘게 지려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예수님을 따라 순종하다보면
우리에게 임해주신 성령 하나님께서 어느새 쉽게 되도록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큰 은혜를 베푸시어
우리로 하여금 의의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랑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025년에도 하나님께서 인정 해주실만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십시다.
이 길은 괴로움과 고통의 길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과 구원의 길이 확실합니다.
또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기에
혹 올해 연말까지 저와 여러분들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주시며,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올리며, 경배하십시다.
2025년 새해 첫 주일인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은 상태로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마치며,
언제 갑자기 하나님 앞에 서게 되더라도 아무런 후회 없이 담대하게 설 수 있는 모습이 되어
영적 불안감 없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의 안식, 천국의 행복을 누리면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정말로 즐거운 것이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고 환하게 웃으면서
예수님을 맞이할 예복의 준비를 마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렘 32:19
(19)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히 12:11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마 5:16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5.01.05. 신년감사주일 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355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1.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2.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3.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