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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새 명태균씨가 워낙에 유명해져서 저도 좀 찾아봤습니다. 이 글의 도입부는 영화 Body of Lies의 한 장면을 가져오는게 적절해보여서 가져다 쓰렵니다.
일단 제가 명태균씨에 대해서 이리저리 찾아보기 시작한 동기는 이렇습니다.
'Watch and Learn'.
그리고 명태균씨 그리고 그를 둘러싼 상황은 이런것 같습니다.
'물고기가 마음껏 날뛰게 놓았다가, 적절한 때에 잡아들인다'.
'플랜 A와 플랜 B가 동시에 수행되었다. 그리고 그 플랜들이 진행되는 호흡은 생각보다 긴 편이다. 확인 작업이 필요하지만 스케쥴이 진행되는 템포는 이재명씨에 대한 사법절차에 맞추는듯 하다'.
물론 모든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니 그저 제가 생각하는 소설에 가깝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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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명태균씨가 무대에 등장하게 된 경위를 찾아봤습니다.
건조하게 말하자면, 'M씨'의 존재는 9월 5일 <뉴스토마토>라는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9월 5일 0600시. 뉴스토마토는 김진양 기자 명의로 김건희 여사의 지난 22대 국회의원 총선개입설을 2명의 국회의원의 증언을 토대로 단독보도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39556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본래 창원에서 출마하려했으나, 김건희 여사의 요청에 의해 김해갑에서 출마하게 되었는데, 끝내 김영선씨는 공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는 겁니다.
골자는 이 과정에서 김건희씨와 김영선씨 사이에 텔레그램 대화가 있었는데, 이 텔레그램 대회내용을 현역 국회의원 'A씨'와 'B씨'가 직접보거나 캡쳐본을 M씨로부터 넘겨받아 뉴스토마토측에 증언했다는 겁니다.
이 기사에서 뉴스토마토는 M씨에 대해서 '경남쪽에서 활동하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컨설팅하던 인물' 그리고 '김종인씨와 친분이 있다'고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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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0720시. 뉴스토마토는 자사 유튜브의 <박지훈의 뉴스IN사이다> 팟캐스트에서
https://youtu.be/7M-Q5lxwHuo?si=dweAlVQQ7N8-SdVZ
앵커의 입을 통해
'대통령의 배우자가 총선에 개입한게 사실이라면, 심각한 국기문란이다.'
'김영선 전 의원의 김해갑 출마시도는 한동훈씨의 지시인줄 알았는데, 김건희씨의 지시였다면 충격적인 것.'
라는 중요 포인트를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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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뉴스토마토의 9월 5일자 오전 보도에 대하여 대통령실은 곧바로 익명의 고위관계자 명의로
'김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고, 결과적으로 공천이 안 됐는데 무슨 공천 개입이란 말이냐'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라고 짧게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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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9월 5일 1730시 이전.
정확히는 1730시 뉴스토마토의 후속보도가 있기 전에, 개혁신당 소속 전 국회의원인 김용남씨가 오마이TV의 <박정호의 핫스팟>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였습니다.
김용남씨는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의 주요 포인트들을 적나라하게 미리 짚어주었습니다.
'(본래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 창원에 넣어야 할 사람이 있어서 빼달라 이야기 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많이 가지고 있다'
'한 두 건이 아니다'
'브로커라고 할 수 있는 누가 있다'
---> '브로커'라는 표현과 행적에 대한 이미지를 미리 각인시킴.
'사실이라면 당연히 국정농단이다'
'명품백과는 차원이 다르다'
'탄핵의 트리거가 충분히 될 수 있다'
'전형적인 특검 사안이다, 사실이라면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보다 더 큰 사안이다'
---> 박근혜 탄핵사건에서 각인된 '탄핵'과 '국정농단'이라는 표현을 다시 각인, 민주당측 김건희 특검과 탄핵간의 연결고리가 존재함을 각인.
'일단 그 때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의원이었다'
'영부인이 그렇게 했는데 그래도 안해줬다. 이러면 훌륭한 사람 되는거 아닌가.'
'여당의 입장에서 보면 완전히 100% 손해만 보는 이슈는 아니다. 결과적으로 누군가는 이익을 본다'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사안이 된다'
---> 이 사안이 윤석열-한동훈간의 균열의 요소가 될 것을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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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9월 5일 1730시. 뉴스토마토가 유지웅 기자 명의로 오후에 후속보도와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후속보도의 내용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측의 오전보도에 대한 발언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보도가 나가기 이전에 있었던 개혁신당 전 국회의원 김용남씨의 인터뷰 내용을 짧막하게 옮겨놓았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39722
국민의힘측의 입장 부분.
// 국민의힘 모 의원은 이날 본지에 해당 의혹과 관련해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면서 "여사 리스크를 (하루라도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김 여사 '픽'을 한동훈 대표(당시 비상대책위원장)가 컷한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측의 입장 부분.
// 반면 본지 단독보도를 접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조직적인 총선 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에 해당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포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본지 보도를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소문이 무성하던 김 여사의 당무개입·선거개입이 실제로 있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며 "김건희 특검법에 해당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
조국혁신당측의 입장 부분.
//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여사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한 대표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침묵한 건지 묻는다"며 "두 사람이 답변하지 않을 경우, 국정농단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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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스토마토는 최초보도가 나간지 정확히 2주뒤인 9월 19일 0600시에 두 개의 기사를 동시에 게재하며 '명태균'이라는 이름과 그의 목소리를 최초로 언론상에 노출시켰습니다.
9월 19일 0600시-a. 뉴스토마토는 박현광-김진양 기자 명의로 <(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라는 단독보도를 게재하였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0469&inflow=N
이 기사의 포인트는 네 개입니다.
첫째는 명태균씨의 간략한 신상명세와 이미지를 각인(* 도입부라고 할까요).
둘째는 명태균-김영선 전 의원 -현역의원 A씨-이준석씨(9월 5일 기사 中. 'B씨')의 2월 29일 지리산 칠불사 회동 사안을 최초로 공개.
셋째는 9월 5일 기사에서 자신들에게 제보한 2명의 현역의원중 1명의 신원이 개혁신당 현역의원인 이준석씨였음을 공개(* 개혁신당도 타겟인가 봅니다. 정확히는 집중관리대상이라고 해야할지).
넷째는 빼먹지 않고 윤석열-한동훈간에 균열의 요소가 있음을 각인.
명태균씨의 간략한 신상명세와 이미지.
// 의혹을 뒷받침할 다수의 음성파일도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음성의 주인공은 M(명태균)씨로, 그는 20대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윤 대통령 내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명씨 스스로 '김종인, 오세훈, 이준석, 김영선, 박완수'를 언급할 정도로 보수진영 내 폭넓은 인맥을 자랑합니다. //
// 명씨는 해당 통화에서 당시 '윤핵관'으로 불렸던 국회의원 두 명(* 0720시 자사 팟캐스트에서 이니셜을 공개. Y씨, K씨)이 대통령을 위시해 김영선 전 의원이 아닌 다른 후보를 공천하도록 당 공관위를 압박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명씨가 이를 뒤집었다는 겁니다. //
// 다음날인 2022년 5월10일 오전 윤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취임식에는 명씨 부부도 초청됐습니다. 명씨 부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회장의 아들 권혁민 대표, 지난해 별세한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등과 함께 '주요인사' 석에 자리했습니다. //
// 명씨와 김 전 의원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은, 두 사람이 뒤바뀐 주종관계에 가까웠다고 증언했습니다. E씨는 "김 의원이 우리 의원실에는 국회의원이 둘이라고 했다. 김영선과 명태균"이라며 "공무원과 함께 회의하는 자리에서도 헤드(상석)에 명태균이 앉고, 김영선 의원은 옆자리에 앉았다"고 했습니다. D씨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쌍욕을 비롯해 막말을 해서 쇼킹했다"면서 "김 전 의원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걸 감내했다. 주종관계 이상으로 보였다"고 했습니다. D씨는 명씨 힘의 배경으로 "대통령, 특히 여사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공천마저 좌지우지하는 실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 각인된 '실세'라는 표현을 다시 각인.
칠불사 회동 사실의 공개 및 이준석 의원의 제보사실을 공개.
// 명씨는 이 사실 또한 사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명씨는 2월26일 오전 11시4분 E씨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김영선이 컷오프요. 끝난 지 오래됐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월29일 개혁신당의 이준석(B) 의원, A 의원과 지리산 칠불사에서 만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앞순번을 요구하며 '김건희 공천 개입' 폭로를 논의했습니다. //
---> 9월 5일자 기사에서 뉴스토마토에 증언한 2명의 의원중 1명('B씨')이 이준석씨였다는 사항을 일부러 노출시킴.
윤석열-한동훈간에 균열의 요소가 있음을 각인.
// 명씨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당시에도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의창 공천 배제 사실을 사전에 알고, 김해갑으로 지역구 변경을 주도했던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음성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월18일 오후 9시38분 E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며 "그러니까 빨리 기사, 빨리 내 갖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나한테 빨리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험지 출마 명분을 내세우고도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라는 강력한 허들에 막힌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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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0600시-b. 뉴스토마토는 김진양-박현광 기자 명의로 <명태균은 누구인가>라는 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0472
이 기사의 포인트는 두 개입니다.
첫째는 명태균씨의 이미지를 더 디테일하게 부연설명하여 각인.
둘째는 개혁신당(= 이준석씨)과 연이 있다는 이미지를 가진 김종인씨와 명태균씨와의 관계를 사진까지 넣어가며 각인.
명태균씨의 이미지에 대한 디테일.
// 명태균 씨(사진)의 영향력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의 관계가 기반입니다. 20대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윤 대통령 내외와 가까워졌으며, 이외에도 김종인·이준석·오세훈·박완수·김영선·함성득 등 보수진영 내 내로라하는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론조사가 그의 주된 무기였으며, 여론을 읽는 흐름을 비롯해 정치 현안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일각에서는 역술인이라는 해석도 내놓지만, 그보다는 '브로커', '컨설턴트'에 가깝다는 게 중론입니다. //
---> '브로커'라는 단어를 각인
// 경남 일대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 중에 '명태균'이란 이름을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경남 일대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증언까지 첨부) //
// 이에 대해 김종인 전 위원장은 "나하고 특별한 친분은 없다"면서 "여론조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 영남 쪽 의원들하고 많이 교류를 했다고 하는데, 이따금씩 찾아와 보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했을 당시 "그 사람이 붙어다니면서 열심히 했다"고 했습니다. //
// 반면 함성득 교수는 "김종인 전 위원장은 명태균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한다"면서 "명태균과 가까운 사람이 김종인, 이준석"이라고 엇갈린 주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이 데이터를 주면 그것을 보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판을 짰다"고 부연했습니다. 함 교수는 "명태균을 잘 안다"면서 "여론조사 데이터로 선거 전략을 하는 친구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무속인이다, 역술인이다' 하면서 공격을 많이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명씨를 "이준석 의원으로부터 소개받았다"고 했습니다. 함 교수는 윤 대통령 내외가 살았던 아크로비스타 이웃주민으로, 대통령 부부와도 돈독한 관계입니다.
---> '여론조사'라는 단어를 각인
---> 이준석씨와 명태균씨와의 관계가 존재함을 각인.
---> 김종인씨와 명태균씨의 관계를 존재함을 각인. 특별히 사진까지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가면서. 뭔가 의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어떤 의도 혹은 어떠한 작용을 할지는 더 조사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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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9월 19일 0720시. 뉴스토마토 자사 유튜브의 <박지훈의 뉴스IN사이다> 팟캐스트.
https://youtu.be/aRkOOZIjO4M?si=yU_2rfDo_cixczkn
요약
1. 명태균씨의 실명과 녹취음성을 청취가능하고 읽을 수 있는 형태로 공개. 그러나 그 외의 다른 관련자들의 이름을 이니셜 처리 혹은 아예 비공개.
---> 스케쥴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관련자 중 Y씨, K씨에 대해선 '윤홱관 2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조.
2. 명태균씨가 공천 관련 정보들을 미리 알고 있었음을 강조.
앵커 : '(녹취내용에 대해) 이 내용은 공천결과가 발표되기 이전에 녹취된 내용입니다'
3. '브로커'라는 표현을 각인.
4. '여론조사'라는 표현을 넌지시 각인.
5. 명태균-김영선 전 의원 - A 현역의원 - 이준석씨(9월 5일 기사. B의원) 4인의 2월 29일 지리산 칠불사 회동 사안을 최초로 공개.
---> 9월 5일 기사의 'B씨'가 이준석씨임을 확인시킴.
---> 이준석씨가 명태균씨와 접촉 및 관계가 있었음을 각인.
6. 앞으로 추가 후속보도가 있을 것임을 대놓고 명시.
취재기자(박현광) :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살라미식 전술로 상황과 타이밍에 맞는 기사를 공개할 것이다. 보도할 거리가 많다'
---> 역시 후속보도의 발표 타이밍은 스케쥴에 따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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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9월 19일 1144시. 머니투데이 혹은 다른 국내언론이 새벽에 있었던 뉴스토마토 2건의 보도에 대한 조국씨의 반응을 보도했습니다.
뉴스토마토의 0600시 기사 2건을 게재한 시각에서 불과 5시간 44분만에 보도가 나왔습니다. 즉, 조국 당대표는 그 이전에 이미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한 셈입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19n15502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실일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공천개입은 범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천 개입 사실이 확인돼 징역 2년형에 처했다"며 "대통령 배우자의 공천 개입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
// 조 대표는 "당시 윤석열(대통령)과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두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기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위성정당에 불과한 검찰이 수사할 리가 없다"며 "결국 특검만이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 앞으로 일어날 일들 그리고 탄핵시국에서 조국혁신당은 전위를 맡을 것으로 예상 됨.
---> 미리 뉴스토마토 기사를 예견이라도 한듯한 타이밍에 중요 포인트를 지적 및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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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9월 19일 1459시. SBS에서 '지리산 칠불사 회동'에 대한 이준석씨와 김종인씨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19n23050
이준석씨의 입장.
//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 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건 김 전 의원 측의 기대와 요구였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김 전 의원이 따로 공천관리위원장께 계속 안 되는 것을 요구하느라 공천관리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으신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 4인 회동을 가진 사실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속 공천을 요구해왔다면서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자신이 계속 접촉해왔음을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 김영선씨와 이준석씨가 계속 접촉해왔다는게 사실이라면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회자될 수 밖에 없지요.
김종인씨의 입장.
// 김종인 전 공관위원장도 라디오에서 김 전 의원과 이 의원 등이 "칠불사에서 만났는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도 김 전 의원이 "나를 보고 비례대표 1번, 3번(을 달라), 이런 이야기를 일단 듣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혀 거기에 대해서 일체 반응을 안 하니까 (김 전 의원이) 나한테는 포기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
---> 이준석씨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이준석씨의 접촉여부를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족을 붙여가면서까지 접촉해왔음을 강조하고 있죠.
---> 제 생각엔 김종인씨와 이준석씨는 일치된 입장을 말하기로 사전에 입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 스케쥴에 따라 두 사람의 발언과 입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주목할 필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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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오늘 제가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앞으로 더 작업을 할 지 말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다보니 집중해서 했지만 나중은 모를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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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만사는 작위에 기인할 것일까요 아니면 우연에 기인한 것일까요.
요즘 저는 작위와 우연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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