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페퍼 입니다.
요즘 날이 아주 청명해서인지 문득 지난 여름이 떠올랐습니다. 왜냐?
지난 여름에 보았던 청명한 풍광 때문이지요.
베페퍼의 자연속의 미술관 방문기 시작합니다.
뒤셀도르프 인근에 위치한 노이스
들어보셨나요 저는 그곳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Minkel 2, 41472 Neuss, Germany
저는 여행을 시작 전 수영을 하고 항상 카페
들르는 습관이 있습니다.
제가 손으로 꼽는 카페이기도 하죠. 아시안 손님 없어서 종종 신기하게 보기도합니다.
(브런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Dusseldorf HBF에서 이렇게 생긴 트램을 타면,
한 시간 더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풍광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특히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이번에는 혼자라 인터시티 타고 갔네요.
노이스 중앙역입니다. 시골이에요
중앙역에서 미술관으로 향하는 버스가 두 대인가 있습니다.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기에 저는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노이스 다운타운에 있는 이름 모를 동상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
걷다보면 이런 풍광들이 가득하죠
아 좋네요 로인감성인지는 모르나
좋습니다~
원래 걷는 걸 좋아하고 날씨가 9월인데도 더워서 버스로 15분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걸어서 40분이 더 걸렸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벌써 3번째 방문이지만, 방문 때 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겁이 없어서 누리는 즐거움이랄까요)
그림 같지 않습니까
제목: 어느 소녀와 가을의 입맞춤, 2019
작가: 베페퍼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있기에 그만큼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여행이 제 삶을 채워갈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네요.
이정표가 보입니다. 네 다왔다는 말이에요
자 베페퍼 입장합니다.
국제학생증 할인됩니다..이번 방문은 노할인이었네요 아 슬픕니다
미술관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죠.
왜 대표하는 지는 제 역량 밖이라 스스로 찾아보세요 흐흐
미술관은 하나의 공원처럼 돼 있습니다.
건물이 주가 아닌 공간이 주죠.
즉 미술이라는 것은 자연으로 다가오고
우리는 걷고 보고 듣고 온몸으로 느끼면서
이 미술관을 둘러보게 됩니다.
2017년 여름 2018년 겨울 2019년 가을..
이 장소도 변했고 저도 변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가능케 하는 공간입니다.
무거운 주제, 죽음이란 화두를 던지는 작품들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 입니다.
아무도 없고 저는 말 없이 걷습니다.
폰도 끄고 싶지만 이 순간을 저는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습니다.
혼자라 행복할 수 있는 저만의 순간!
걷고 걷다 보면 허기가 질 수 있습니다.
네 제 몸은 카페인을 요구하네요
지칩니다
여기는 카페테리아인데 먹을 만큼
빵, 사과, 커피 등을 먹고 돈을 넣으면 됩니다.
쉬어가는 공간이죠 한국인도 없고 뿔뿔이 흩어져있던 관람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 여기서 만납니다.
이렇게 관람을 끝내고 3번째 방문을 마칩니다.
바뀌는 작품들도 있고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이쯤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렇게 왔던 길을 다시 걸으며
여러생각들을 하다가 제가 가장 중요한 걸 깜빡했다는 걸 알게됩니다.
역시 미술관도 식후경이라고
하리보! 하리보를 깜빡했더군요.
레베에서 일용할 하리보를 여럿 사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노이스..뒤셀도르프를 갈 일이 있다면 꼭 하루 쯤은 시간을 내서 가보시길 권합니다.
베페퍼의 자연속의 미술관을 가다편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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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0개 국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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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수나~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chsene ebenso !
indeed~
본에 있는 정부청사 갈일 있어서 뒤셀도르프에서 며칠 묵었었는데 그때 라인강변에서 먹었던 맥주맛이 꿀맛이었지 ㄷㄷ
뷰가 일단 일품이고..맥주 맛있고
자연속에 내가있다 ㅇㅈ
아~ 내가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