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떼기죽.. 춘궁기때 유일한 간식이였고 추억의 음식 입니다.지금은 통영에서 끓여서 팔기도 하는데 전 직접 끓여서 먹습니다.
고구마와 빼떼기죽을 좋아해서 가끔 끓입니다. 팥과 강낭콩이 드문드문 씹히는 그맛을 아는분은 다 알지요..
시원한 동치미와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낯선 음식 이야기 빼떼기가 뭔지 궁금하지요? 가을에 캔 고구마를 썰어 서리를 맞혀 가며 딱딱하게 말린것이 빼떼기 입니다 잘 건조된 고구마에 강낭콩 팥을 넣고 푹 끓여서 고구마 전분이 어우러지면 설탕을 넣어서 저어가며 끓이면 맛있는 빼떼기 죽이 됩니다.
차게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을 해서 먹습니다.
엄마생각이 나는 추억의 빼떼기 죽을 끓이면서 훌쩍~~콧등이 시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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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인기 있는 빼떼기죽은 팥, 검은콩, 찹쌀, 쌀, 차조의 다양한 잡곡과 함께 말린 고구마가 어우러진 죽입니다.
빼떼기란 말린 고구마를 뜻하며, 몸에 좋은 재료가 여럿 들어있어 맛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건강식입니다.
통영여행에서 맛본 빼떼기죽의 맛이 궁금한 이들을 위해 오늘은 레시피까지 함께 소개한다.
재료
4인분, 고구마 2개, 불린 팥 1컵, 물 8컵, 검은콩·쌀·찹쌀 1/2컵씩, 차조 1/4컵, 설탕·소금 약간씩, 물(콩 삶는 용) 적당량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찜기에 김이 오르면 쪄서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말린다.
2 냄비에 불린 팥과 검은콩, 물을 넣어 끓이다 끓으면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은 뒤 중간불에서 50분 정도 삶아 체에 건져 곱게 으깬다.
3 쌀과 찹쌀, 차조는 깨끗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 후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끓인다.
4 냄비에 으깬 팥과 검은콩을 넣고 눌러 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인 뒤 고구마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여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한다.
첫댓글 어릴적 이쪽에선 빼깽이라 했는데.
빼데기를 친구한테 얻어왔는데 한번 만들어 먹어 보려구요..ㅎㅎ
@청 성 락 만드시면 올려보세요
@떡두꺼비 마나님이 만들어 줄지 모르겠네유...ㅋㅋ
지금은 물에 불려서 밥할때 쌀위에 얹어 밥하고 같이 먹고 있어유..ㅋㅋ
@청 성 락 싸비스 확실이 해드리고 부탁해봐요
@떡두꺼비 ㅋㅋㅋ...저희는 서울사람들이라서 빼데기라는 음식이 생소합니다..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