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일본은 사과할 필요 없다
윤 대통령 직설 화법이 시원하다
100년 전 일본 조상이 한 행위에 대해 100년 후손이 왜 자꾸 사과해야 하나. 이는 내가 2003년부터 우리 회원들하고 나누던 대화였다. 당시 나는 시클(시스템클럽)에 김구를 ‘오사마 빈라덴’이라고 표현하여 공격을 당한 적 있다. 그 공격은 남빨이라는 정신병자들의 행태라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의 80% 이상이 과거에 식민지였다. 이들 나라는 지배국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개한 조상들에게 문명을 선사했기 떄문이다.
윤통 공격하는 남빨들에 질문한다
질문1. 이성계의 후손들 27명이 왕이 되어 518년 동안 통치했다. 남긴 유산이 무엇인가? 전염병, 악취나는 우물, 거리의 똥오줌, 초가집, 오솔길, 서당 등이 전부였다. 27명의 왕이 518년 동안 통치해서 남긴 재산이 1945년 당시 얼마로 계산됐는가? 5억 달러였다. 그런데, 일본이 36년 동안 건설한 문명의 이기가 무엇이었나? 악취 나는 우물 대신에 수돗물, 서당 대신에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선진교육, 초가집 대신에 신신/화신 백화점, 소로 대신에 을지로 종로 등 서울 거리가 일본 동경수준에 버금가게 발전했다. 일본이 남기고 간 사회간접자본과 우리가 물려받은 대기업들은 그 가치가 23억 달러였다. 조선 임금들이 518년 동안 남긴 자산 5억 달러의 16배였다. 20:80. 이 23억 달러가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은 단연코 없었다. 좌빨들에 묻는다. 이래도 일본이 한국을 착취했다고 계속 선동을 할 것인가?
질문2. 조선은 10%의 양반과 90%의 노예였다. 노예를 3,000명 거느린 양반도 있었다고 한다. 노예신분의 여성은 아무런 대가 없이 양반의 소모품이었다. 낳은 딸들이 너무 많아 딸인지도 모르고 성을 착취했다. 이런 90%의 노예를 해방시켜 호적을 만들어 준 존재가 일본이다. 조선 왕들이 부리던 노예를 일본이 해방시켜 준 것이다. 좌빨들에 묻는다. 조선 왕조와 일본 총독 중 누가 당신들의 조상을 노예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는가?
질문3. 조선 왕조에서는 인권이 없었다. 억울한 사람을 끌어다 불 인두로 지지고 볼기를 쳐서 살점을 뜯어냈다. 그런데 일본은 어떻게 했는가?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쏘아 죽인 안중근까지도 검사, 변호사, 판사의 사법시스템을 통해 법대로 대우하지 않았는가? 입만 열면 인권을 외치는 좌빨들에 묻는다. 조선시대가 좋았는지 일본시대가 좋았는지?
질문4. 연산군은 조선어를 사용하는 백성을 엄벌에 처해 조선어를 종이에 쓰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일본 총독은 조선어 시험을 보게 하고 합격한 사람에 조선어 수당을 지급했다.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해 주었다. 이에 더해 ‘후쿠자와 유키치’는 영영사전을 영/한문사전으로 제작해, 조선의 개화파 청년들에게 한문을 한글로 바꾸어 사용하도록 가르쳤다. 오늘의 영한사전의 시조였던 것이다.
사과 요구는 누워서 침뱉기
1995년 나는 김대중과 함께 중국에 있었다. 중국 국영연구소 사회과학원 연구위원들과 저녁 파티를 했다. 내가 앉았던 테이블에는 중견 남녀 연구위원들이 함께 있었다. “중국은 일본에서 사과를 받았는가?”, “중국은 일본에 사과도 배상도 요구하지 않는다. 한 때 못나서 당한 것인데 사과를 하라, 배상을 하라 요구하면 중국이 못났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아닌가? 누워서 침 뱉기다. 중국은 자존심을 지킨다.” 일본에 사과하라 배상하라 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생각들이 있는 인간들인가? 과거에 식민지로 살았던 나라들 중 지배국에 사과하라, 배상하라 요구하는 나라는 아마도 한국 밖에 없을 것이다. 남빨들은 입버릇처럼 "독일 독일" 하고 입에 올리는데, 일본과 독일은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 중국의 처지가 바로 우리 처지에 해당한다.
일본 없었으면 한국경제는 없었다.
1965년 일본이 한국에 공여한 유상무상 8억 달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는 쌈지돈이 되었다. 포항제철, 경부고속도로, 소양강 댐, 정유공장, 비료공장들이 일본의 자금과 일본의 기술지도로 건설됐다. 창원, 구미, 인천, 안산 등에 설치한 공단은 일본기업들이 와서 가득 메워주었다. 일본의 부품과 소재와 자본, 그리고 기술이 없었으면 한강의 기적도 없었다. 만일 일본이 아프리카 희망봉에 위치하고 있었다면 한국경제도 없었다. 일본이 이웃에 있다는 사실은 한국의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전두환 시대, 나카소네 수상은 안보 무임승차가 미안하다며 전두환 대통령에 무려 40억 달러나 주었다. 전 대통령은 그중 10억 달러를 헐어 오늘의 아름다운 한강을 건설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올림픽도 그 돈으로 치렀다. 그 돈으로 IT산업, 반도체 산업, 통신 산업을 육성하여 오늘날 우리가 먹고 사는 먹거리를 마련했다. 이런 사실, 이런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 이 나라에 몇 명이나 될까? 설사 알고 있다 해도 이를 공론의 공간에 책과 게시물을 통해 알린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 이런 내용들을 대통령실이 발표했다면 윤 대통령은 지금쯤 기립 박수를 받고 있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결단을 내렸으면서도 야당에 밀려 점수를 잃고 있는 것이다.
보도자료, 해명자료 하나 못 쓰는 윤 정부의 문장력
4월 24일 조선일보 31면 태평로 칼럼에는 안용현 사회정책부장의 글이 실렸다. “무슨 내용인지 쓴 사람도 모를 보도자료, 해명자료 쏟아내 놓고, 국민탓, 야당탓” 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제까지 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제대로 설명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하기에 잘한 것을 잘 못한 것으로 뒤집어 쓰는 것이다. 소통은 무엇이고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인가? 통신장비 없이 부대를 지휘하는 부대장과 다를 게 아무것도 없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전두환의 비운 전철 밟는 윤 대통령
윤 대통령은 지금 전두환 대통령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빛나는 업적은 국민에 소통되지 않고 오로지 야당의 음모론만 먹혀들어 선한 양이 늑대로 인식됐던 것이다. 윤 대통령도 이와 빼닮은 길을 걷고 있다. 검찰공화국, 검찰대통령, 일사불란 독재, 원맨 플레이, 이런 이미지들이 윤 대통령을 칭칭 휘감고 있다. 통신참모가 없는 지휘관 윤통이 당할 운명은 전두환 대통령의 비운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전두환 대통령이 억울하게 망가진 이유 역시 통신참모의 부재 때문이었다. 대책이 시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