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하반하 10기 기말고사 성적표 |
기간: 2020/09/01~2021/01/30 |
분류 | 과목 | 횟수 | 담당쌤 | 점수 선정이유 | 점수 |
필 수 과 목 | 일기 | 여태 Timemissed가 한번도 없었다. 매일 기상시간에 맞춰 모든 일기를 용량에 맞춰 적었기 때문에 높은 점수르 주었다. | 10점 |
단어 | 단어 역시 팀패널티를 준 적이 없었다. 주중시험 1회 nopass를 하면 총시험에서 pass를 하는 등, 나름 선방을 한 과목이다. | 9점 |
리딩 | 주 4회 | 진성쌤 | 윔피키드를 매 시험마다 2p씩 노트에 카피를 한 후 리딩시험을 봤다. 발음이 틀리진 않는 지 악센트가 틀리진 않는 지 시험을 봤고 nopass를 한 적이 없어 높은 점수를 주었다. | 10점 |
독해 | 주 4회 | 진성쌤 | 리딩과 마찬가지로 윔피키드를 2p씩 독해를 했다. Timemissed를 한적이 없어 높은 점수를 주었다. | 10점 |
선 택 과 목 | 일보 | 주 1회 | 해인쌤 | 선택과목에 있지만 사실상 필수과목에 가까운 과목이었다. 국내여행이 끝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끔씩 놓치는 경우가 있어 점수를 낮추었다. | 8점 |
숙어수업 | 주 3회 | 윤쌤 | 일상에서 자주 쓰는 영어숙어를 수업당 5개씩 알려주시고 숙제를 해갔다. 영작문에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다. 2학기들어 벌칙을 받은 적이 거의 없어 괜찮은 점수를 주었다. | 9점 |
토익 | 주 2회 | 윤쌤 | 비즈니스 용어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슬슬 적응해나가며 사전없이 해석이 가능해질 때도 있었을 정도로 전에 비해서는 많이 늘은 것 같다. 하지만 미숙한 점이 많은 과목이다. | 8점 |
디베이트 | 주 1회 | 쌤들 | 매주 주어준 주제로 월요일마다 토론을 했다.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 과목이었고 항상 적극참여를 해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 10점 |
세계사 | 주 1회 | 윤쌤 | 2학기들어 영상을 보는 것까지 추가해서 수업을 진행해주셨다. 세계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고 pass를 한 적이 대부분이어서 적당한 점수를 주었다. | 9점 |
경제학 | 주 2회 | 진성쌤 | 시장가격형성원리, 희소성, 블록체인(비트코인) 등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시험을 봤고 총시험으로 마무리함. 시험을 잘보는 축에 속함 | 9점 |
진T스피킹 | 주 3회 | 진성쌤 | 심도있는 영어주제로 참여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이후 자유주제가 들어온 후부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임 | 8점 |
영어노래 | 주 2회 | 종하쌤 | 영어노래를 배우고, 외우고, 부르고, 안무를 만들어 공연에 올리기도 했음. 영어노래 시험을 봤고 수업에 적극 참여하려함 | 10점 |
남해안 프로젝트 | 써니쌤 | 남해안(전라도, 경상도)여행을 한 후 수뇌부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감. 3주간 고난 끝에 완성했고 총 소감문 작성에 큰 기여를 함. | 9점 |
국토종주 프로젝트 | 써니쌤 |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 이후 다시한번 수뇌부로 참여함. 수뇌부 장이 되었지만 미숙한 모습을 보임. 많은 것을 배우는 위치였고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함. | 8점 |
농활 | 상시바뀜 | 사장님들 | 농활에 있어 모든 일들은 하반하학생협동조합을 통해 관리했고 학생협동조합장으로 농활에 적극 참여했음. 수입과 지출을 확인했고 고추밭, 더덕밭, 수수밭, 감자밭 등등 밭 사장님들의 밭에 가서 농활을 했고 일당 5만원씩 받아 1500만원을 모으는 목표를 성공시킴. 협동조합장으로써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가졌고 후회없이 했기에 높은 점수를 줌 | 10점 |
생 활 기 록 부 | 개인리워드 | 개인리워드를 받은적이 없으나 평소 행동을 무난히 잘해서 안주셨다고 생각함. 개인리워드를 받지 않아서 못한 것도 없다는 생각에 기쁨. | 10점 |
개인패널티 모 | 방청소 패널티와 잉글리쉬데이 패널티를 받은 것 빼고 Timemissed를 1회 받음. 공동의 책임, 형님의 책임, 개인의 책임 역시 있기 때문에 받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함. | 9점 |
TOTAL | 170점 만점 중 154점 |
소감문 | 2년 차 학생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예상과는 다른 매일의 연속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영월학교 안에서만 10개월을 보낼 줄 알았다. 하지만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대신해 국내여행을 하기도 했고, 학교근처 고추밭 일을 도우다 오느새 일하는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평소 관심갖지 않떤 밭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도 누군가의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졌단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일을 나가니 부모님의 마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세계여행을 하며 느꼈던 감사함과는 다른 더 큰 감사함이었다. 세계여행을 하며 느낀 감사함은 나에게 여행이란 기회를 제공해주셨다는 감사함이 컸다. 물론 부모님의 희생 역시 알았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가 고된 일에 뛰어들며 부모님의 마음을 공감 할 수 있었고 그 감사함이 배로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함이 달랐던 것 같다. 영월핚에 있으며 또다른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오히려 세계여행보다 많은 것을 배웠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와는 다르고 예상가는대로 흘러가지도 않아 특별했다. 내 인생 역시 기대하는대로 예상하는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더 특별하고 재미있는 삶이 될 것 같다. 올해에도 하반하에 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학생이 아닌 스텝으로 오게 되었다.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큰 결과가 있길 바라며 올해를 노력할 것이고 2년차를 잘 마무리했다고 박수쳐주고 싶다. |
첫댓글 정말 삶은 신비다.
외국에 나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알고 느끼게 해주었으니 말야.
올해 재경이가 기대와 다르게 펼쳐진 여정을 통해 계획하지 않는 삶의 신비를 맛보았으니 앞으로 뜻하지 않은 일을 만나더라도 거뜬하게 넘어갈 거 같은 믿음이 생기네.
네 스스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주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자랑스러워. 이제는 진짜 성인이 되었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