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등』花燈(작사 김수희, 작곡 홍석진)은 2007년 5월 발매된
「김수희」11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으로 "30대 중반에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들을 키운 어머니 기일(忌日) 날 밤에 갑자기
미치도록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가사를 썼다"는 곡이라고 합니다.
이 곡은 2022년 TV조선〈화요일은 밤이 좋아〉라는 프로에서 꼬마
가수 '김태연'이 열창(熱唱)을 하면서 재 조명 되었습니다.
『화등』花燈은 요즘에는 보기 힘들어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양초를 담아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밝기를 키울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클럽 대표 윤양로>
============
나의 이름 앞에서는 울지 마세요
나는 이미 떨어진 꽃잎이에요
백년도 못살면서 거꾸로 선 너의 모습
해가 지면 돌아오는 녹슬은 울음소리
이 슬픔 무너지고 저 길이 보일 때엔
사랑의 이불 자락을 소롯이 덮어두고
화등 하나 챙겨 들고 미움만 떠납니다
그대의 이름 앞에 내려서려 합니다
그대에겐 이미 가슴이 없습니다
이 슬픔 무너 지고 저 길이 보일 때엔
사랑의 이불자락을 소롯이 덮어두고
화등 하나 챙겨 들고 미움만 떠납니다
사랑의 이불 자락을 소롯이 덮어두고
화등 하나 챙겨 들고 미움만 떠납니다
미움만 떠납니다 미움만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