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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社說)〉
2022년 10월 17일
내일은 ‘민음(民音) 창립 기념일’
민중의 마음과 마음을 맺는 도전
내일 10월 18일은 민주음악협회(民主音樂協會=민음<民音>) 창립기념일이다.
1961년 2월, 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은 최초 아시아 순방 중에 큰형이 전사한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비참한 전쟁과 결별하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사색을 거듭해 상호이해(相互理解)를 촉진하는 문화교류(文化交流)를 목적으로 한 단체 설립을 구상했다.
그 2년 반 뒤인 1963년 10월 18일에 민음(民音)은 산성(産聲)을 울렸다. 이래,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문화활동에 임해, 사람들의 마음을 맺는 ‘음악의 힘’을 보여 왔다.
본지의 ‘민음 하트풀 인터뷰’에는 민음공연(民音公演)에도 출연하며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예술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취재에서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서민에 뿌리를 둔 문화활동의 중요성’이다.
엔카(演歌) 가수 카와나카 미유키(川中美幸) 씨는 선배인 미나미 하루오(三波春夫) 씨의 “노래는, 대중 속에서 태어나는 거야. 그걸 잊으면 안 돼.”라는 말을 소중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케다(池田) 선생님께서도 항상 ‘무명(無名)인 서민(庶民)이 가장, 위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라쿠고카(落語家, 만담가) 하야시야 쇼조(林家正蔵) 씨는 “하나시카(噺家, 만담가)는 / 세정(世情)의 일들로 / 밥을 먹는다.”라는 센류(川柳)를 통해서 가르쳐 주었다. “손님과 같은 입장에서 세상을 느끼고 세간의 화제를 접하는 것에서부터 공감대가 생깁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에 물드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민중이야말로 음악·예술을 키우는 주역” - 탄생 이래, 민음의 일관되고 변함없는 신념이며, 단체명에 ‘민주(民主)’가 붙여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창립 59년. 민음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봉의 오페라하우스와 발레단의 ‘이사공연(移徙公演)’, 아르헨티나 탱고, 중국 경극 등 다양한 무대를 실현해 왔다. 그 교류는 세계 112개국·지역으로 넓혀져, 각각의 나라나 지역의 ‘대중’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문화를 소개해 왔다. 무대를 통해 감동을 공유함으로써 말과 문화는 다르지만 같은 인간임을 실감한다. - 이것이야말로 민음이 창립 이래 계속되어 온 도전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정치·경제의 교류를 ‘배(船)’, 민중끼리의 연결을 ‘바다(海)’에 비유해 “때로 ‘배’가 난파(難破)하는 일이 있어도, ‘바다’만 있으면 왕래는 계속 된다.”라고.
평화로운 미래를 지향하고 어떤 분단도 타고 넘기 위하여. 민중과 민중, 인간과 인간을 서로 맺는 ‘음악의 힘’을 민음은 앞으로도 민중에게 전해 나갈 것이다.
민음음악박물관(민음문화센터)
https://museum.min-on.or.jp/
https://www.min-on.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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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