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개 종단 대표자들의 연합단체인 (사)한국불교종단총연합회(이사장 산수, 이하 총연합회)는 4월 8일 충주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제2대 회장단 추대 및 나라안정 기원 연합 대법회’를 봉행했다.
(사)한국불교종단총연합회는 지난 2017년 6월 ‘청정승가 연합교단’을 목표로 법인 설립된 108개 종단 연합단체로 각 종파를 초월하여 한국불교의 발전과 승가화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초대 회장 회암 스님에 이어 이번 제2대 회장단 추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1부 행사로 난타 및 농악, 예봉국악단의 공연으로 법회의 서막을 알렸으며 2부 본 행사에서는 집전 법선스님과 도봉 스님의 사회로 의례 및 상축문, 대회사, 외빈소개, 2기 회장단 추대장 수여, 취임사, 상임고문의 법어, 격려사 및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고 3부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500여 대중의 동참으로 성황을 이룬 행사에는 총연합회 이사장 산수 스님(동해 정심사 회주), 상임고문 회암 스님(본조계종 종정), 총재 혜운 스님(한국법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회장 정일 스님(한국불교근본해동종 총무원장), 부총재 해일 스님(대성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수석부회장 법광스님(광선조계종) 상임부회장 정운 스님(한국불교연조계종 총무원장), 상임부회장 혜광 스님(대한불교연조계종 총무원장),부회장 행선 스님(보림종 총무원장), 교육위원장 견불 스님(견불종 총무원장), 홍보위원장 도안 스님(한국불교일광 조계종 총무원장), 사무국장 정심법사(사암종 포교원장)등 총연합회 임원과 한국불교근본해동종 종정 일암 스님, 충주불교사암련 회장 일심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원타 스님, 대경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태룡 스님, 이종배 국회의원, 충주시 우선택 문화체육관광국장, 현대불교신문 박종수 대표, 충주구치소 교정위원회 회장 김연희 등 회원종단 대표 및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총연합회 이사장 산수 스님은 “초대 임원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2대 회장단 추대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종파를 떠나 대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소외된 곳을 살피는 사업을 지속할 것이며 해외불교 교류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강원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자들을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기도 정진하고 현장을 찾아가 선행을 실천하는 불자의 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대 회장에 추대된 정일 스님은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간의 화합과 상생을 우선으로 할 것이며, 바른 행의 실천으로 존경받는 승가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재로 추대된 혜운 스님은 “종파를 떠나 종단 대표자 상호간 불교교화를 위해 화합하고 상생하는데 목표를 두고 불교의 대 사회적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상임고문에 추대된 회암 스님은 법어를 통해 “종단지도자들은 한마음으로 나라의 안녕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한 종파를 떠나 연합 단체로 힘을 모아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