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조편성 보고선 아 이번엔 8강진출도 힘들겠다 싶었는데...
이게 왠일? 스페인, 덴마크 꺾고 노르웨이와 무승부... ㄷㄷ
이번 핸드볼 조편성이 농구로 치면 호주, 러시아, 프랑스, 체코랑 같은 조가 된건데...
해외 도박사들도 한국이 잘하면 조4위 못하면 8강진출 실패라고 예상했었구요...
선수들도 잘하던 노장들 싹다 은퇴하고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됐죠
농구로 치면 변연하 신정자 김지윤 선수 전부 은퇴하고
김수연 배혜윤 이정현 박혜진 같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한건데...
이런 경험없는 선수들을 데리고 가서 연일 승전보를 들려주니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핸드볼... 여자농구보다 훨씬 관심도 없고 지원도 없지만
그래도 국제대회때마다 꾸준히 좋은 성적 올려주면서 관심도 많아졌고 언론보도도 자주되고
전용경기장도 만들어지고 투자도 꾸준히 이뤄지면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자기위치를 잘 지키고 있는것 같은데
여자농구는 분명... 농구라는 스포츠가 엄청난 인기종목임에도... 국제대회의 추락으로
관심과 지원은 커녕... 어떤 기업도 돈먹는 하마로만 인식하고 구단인수조차 안하려고 하는 사태니... 정말 안타깝네요
세대교체는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젊은선수들은 계속 벤치에서 언니들 물셔틀만 하고 있고... 그러다 조기은퇴하고...
핸드볼코리아컵 리그를 살펴보니 실업리그임에도... 나름 배려를 참 잘해놨더라구요
3월까지 전반기 리그 진행하고 올림픽 관계로 장기간 휴식에 들어간 후 (국대소집, 훈련)
올림픽이 끝난 후 1달간 재활하고 9월부터 다시 후반기 리그로 들어가더라구요
성적은 전후반기 합쳐서 포스트시즌 치르구요...
전반기리그라고 해서 엄청 경기 빡세게 돌렸나보다 싶었는데...
팀간 2라운드밖에 진행을 하지 않네요... 그러니 선수들 부담이 안가고...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할수 있겠죠
아무튼... 이래저래 너무 아쉬운점이 많은 현재의 여자농구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들어보니 올림픽 4개월전부터 소집해서 연습했다고 그러더라구요 볼때마다 잘해서 뿌듯하지만 여농도 잘할텐대라는 아쉬움이..ㅜ
4개월 전부터요?? 우리 여농은 4주 전부터 소집인데..ㅋㅋ 참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그러니까요ㅜ
그렇게 준비를하니 죽음의조에서도 무패행진에 세대교차까지 잘됫다는평을 듣고있으니 부러워여~
여농도 큰대회가 있으면 라운드 수를 줄이고 준비를 많이 해야 되는데 뭔지 모르지만 그게 안되네요
토토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프로화되면서 토토가 허용되고 경기수가 많아아 토토수익이 늘어나고 딱히 수익올릴데가 없는 연맹으로서는 거기에 약지가 될수밖에 없는 입장...
경기보면 조직력의 승리더라구요.. 이전같이 오성옥 홍정호 임오경같은 슈퍼스타 없이도 톱니바뀌 물리듯이 움직이니 엄청난 경기력을 보이는듯..다만 위기의 순간이나 8강 이상부터는 노련미가 좀 중요하긴한데 그런점이 걱정되기도..
여자배구의 선전도 보면서 너무나 부럽더군요...김연경선수를 필두로한 모든선수들이 지금 현재 능력의 120%를 끌어내기 시작하면서 세계2위의 브라질도 잡고...이번 올림픽에서 메달권을 노려봄직하다는 이야기 까지 나오고있으니.....
저 살짱 여자배구로 이민갈 생각도 했는데...그래도 역시 여자 농구가 최고죠!!!다시 시작하면 되지뭐.,..
멋잇네여~~ㅎㅎ
핸드볼도 완벽한 세대교체는 아닙니다.. 포스트 김차연 선수와 레프트 윙 우선희 선수는 이미 30줄... 수비의 핵 최임정 김정심도 30이 넘었습니다. 신구조화가 맞는거 같습니다.. 여자 핸드볼이 걱정하는 부분은 키가 작아서 수비가 안되는 부분인데 적절한 선수교체로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