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미래에셋 주관 연내 상장 추진</b></p><p><b>미 나스닥 상장 손정의 투자설도</b></p><p><b>코로나에도 작년 흑자전환 성공</b></p><p><b>호텔.레저.임대 등 사업 다각화</b></p><p>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연내 증권 시장에 상장한다.</p><p>야눌자 측의 '사실무근'이란 공식 입장에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아래 벤처캐피털(VC)인</p><p>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미국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p><p>야놀자 관계자는 30일 '연내 IPO 계획 중인 것은 맞지만 상장은 국내와 해외 모두 고려 중'이라며</p><p>'투자 관련해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p><p>야놀자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해 왔다.</p><p>야놀자의 미국 나스닥 직상장설은 1조~2조원 규모로 소프트벵크비전펀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p><p>지금까지 비전판드의 투자를 받은 국내 기업은 이커머스 쿠팡(30억달러), 영상 자막,</p><p>더빙 전문 기업 아이유노미디어(1억6000만달러), AI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1억7500만달러)뿐이다.</p><p>실제로 쿠팡의 경우 비전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 자금을 유치해 뉴욕거래소(NYSE)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p><p>또 국내 여행 관련 기업 중 최초로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지위를 획득한 야놀자는</p><p>지난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p><p>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어난 1920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했다.</p><p>그동안 야놀자는 여행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호텔뿐 아니라</p><p>레저시설. 레스토랑. 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했다.</p><p>이같은 소식이 호재로 전해지자 야놀자의 장외시장 몸값도 치솟기 시작됐다.</p><p>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상장 시장에서 야놀자는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p><p>올해 초 1만2500원대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p><p>주가 11만1000원을 기준으로 현재 야놀자의 시가총액은 9조6494억원에 달한다.</p><p>한편 한국거래소는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 증시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p><p>지난 4월 국내 유니콘 성장 활성화 빙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p><p>창업자와 2대, 3대 주주 등 우호 주주 간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적극 활용해</p><p>미래 성장성을 반영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관리종목 지정 기준 완화</p><p>상장 유치 마케팅을 포함한 기업자원 기능 강화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미경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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