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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0ㅣ상해씨
c8ch, 스레딕, 스레더즈 모두 한국 사이트 입니다!!!!
7층까지밖에 없는 건물의 8층을 다녀왔다.
1:이름없음:2009/11/04(수) 19:22:07 ID:YNLb1P75GA
여러모로 봤을 때 오컬트적이지 않은 설명 방법이 많은 일인 거 같긴 하지만,
난 진짜 무서웠으니까 일단 오컬트에 올리고 볼게.
2:이름없음:2009/11/04(수) 19:23:25 ID:95v0/hsH12
7층건물에서 8층을다녀왔다고? 대체 어떤수단으로? 걸어서갔나?
3:이름없음:2009/11/04(수) 19:24:01 ID:YNLb1P75GA
>>2
아니, 승강기.
4:이름없음:2009/11/04(수) 19:24:52 ID:yQbo+kQoWs
4층이 없는거 아냐?
우리 아파트는 4는 불길한 숫자라고 빼버려서 4층이 5층인데
5:이름없음:2009/11/04(수) 19:25:37 ID:YNLb1P75GA
>>4
난 유럽계 외국 살아서 4층 빠질 일은 없어.
6:이름없음:2009/11/04(수) 19:26:04 ID:95v0/hsH12
어떤 이야기에서 들은것같은데 이거?
7층건물에서 8층 건설중인곳에서 승강기타고 8층눌르니깐 가지는.. 대충 비슷한이야기는 들은거같아
7:이름없음:2009/11/04(수) 19:26:23 ID:smLJy2iPJc
2ch 로어 중에서 이런 비슷한 스레 있지 않았나?
8:이름없음:2009/11/04(수) 19:27:17 ID:YNLb1P75GA
>>6-7
그런 건 아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면 내가 어떻게 스레를 세우고 앉아있겠냐.
10:이름없음:2009/11/04(수) 19:29:26 ID:YNLb1P75GA
아니, 아니, 스레를 세우고 말고는 문제가 아니구나. 하여간 그런 거 아냐.
내가 사는 곳은 이름도 없는 7층짜리 아파트.
한 층에 대략 40호쯤 있는 아파트인데, 비는 방이 많아서 증축 같은 건 필요도 없을 거야.
지금은 무서워서 PC방으로 도망쳐왔고, 일단.
11:이름없음:2009/11/04(수) 19:30:29 ID:YNLb1P75GA
비는 방이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구나. 내가 사는 4층만 해도 빈 집인 걸 확인한 게 10호 정도나 되니까.
12:이름없음:2009/11/04(수) 19:31:33 ID:smLJy2iPJc
>>10
아 맞다... 나 다음 만화의 '김광환의 공포 실화" (맞나?)라는 곳에서 있지도 않은 4층 건물에 내렸던 사람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13:이름없음:2009/11/04(수) 19:32:34 ID:YNLb1P75GA
>>12
그건 그 로어랑 같은 거 아니냐;
웹툰은 잘 안 봐서 뭘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14:이름없음:2009/11/04(수) 19:33:04 ID:YNLb1P75GA
하여간 이 새끼들아, 진짜 겪었다고 진짜. 썅, 자세한 이야기를 해야지 이런.
15:이름없음:2009/11/04(수) 19:34:47 ID:smLJy2iPJc
>>13
이건 그 만화 링크다 4층이 아니라 6층이네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63540&no=25&genre=STORY&weekday=
16:이름없음:2009/11/04(수) 19:36:17 ID:YNLb1P75GA
하여간, 내가 사는 곳은 도심 외곽, 그러니까,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고속도로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야. 아, 한국은 도시가 이런 구조가 아니려나;;
어쨌든, 층수는 아까 말했듯이 7층이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 층에 대략 40호 가량이 있는 넓적한 구조야.
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고. 아파트의 3분의 1 정도는 비어있는 거 같으니까.
원래 이쪽 나라에서 아파트는 집값싸고 도심하고 가까워서 좋은 건데 나 사는 아파트는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만
걸어서 5분이거든.
17:이름없음:2009/11/04(수) 19:36:50 ID:smLJy2iPJc
>>16
어디 사는데 ?
18:이름없음:2009/11/04(수) 19:36:58 ID:YNLb1P75GA
잠깐 >>15의 만화 좀 보고 온다. 설명 잇는 건 그 다음. 이 스레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9:이름없음:2009/11/04(수) 19:37:11 ID:YNLb1P75GA
>>17
오클랜드.
20:이름없음:2009/11/04(수) 19:37:53 ID:smLJy2iPJc
>>19
우오 미국 사는 건가...
21:이름없음:2009/11/04(수) 19:39:45 ID:YNLb1P75GA
>>20
임마,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야. 유럽계라고 했잖아.
사실상의 뉴질랜드의 수도인 도시.
현 수도는 일단 웰링턴이지만 그 이전엔 실제로 수도였고, 아직도 수도로서 기능하고 있는 도시.
22:이름없음:2009/11/04(수) 19:40:25 ID:smLJy2iPJc
>>21
사전에는 왜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라고 나오지 ...
23:이름없음:2009/11/04(수) 19:41:40 ID:YNLb1P75GA
하여간, 저 만화에 나온 건 원래 있는 6층에 홀수 승강기가 선 거고.
나 사는 아파트는 애초에 홀수 짝수 나눠져있지도 않고, 아니, 애초에 홀수 짝수로 승강기 나누는 아파트가 있나;;
24:이름없음:2009/11/04(수) 19:41:54 ID:smLJy2iPJc
>>22
뉴질랜드에도 있구나
25:이름없음:2009/11/04(수) 19:42:13 ID:YNLb1P75GA
>>22
뭐, 같은 이름의 도시쯤이야 있을 수도 있지.
하여간, 자세한 이야기나 계속 해야겠다.
26:이름없음:2009/11/04(수) 19:42:29 ID:qOQSZohCL2
>>23홀수 짝수 나누는 승강기 본적있음.그냥 아파트에서.
28:이름없음:2009/11/04(수) 19:42:59 ID:smLJy2iPJc
>>23
그래도 비슷하잖아
29:이름없음:2009/11/04(수) 19:45:19 ID:YNLb1P75GA
이야기를 계속 해서. 나 사는 아파트에는 승강기가 2개가 있어.
그리고 계단은 단 한개.
각 층에는 문이 승강기 중심으로 대칭형으로 네개가 있는데, 그 중 세개는 집들로 이어지고 한개는 계단이야.
물론 밖으로 이어지는 지하1층에는 현관문이 있고. 아, 지하는 2층까지 있어. 지상만 해서 7층.
30:이름없음:2009/11/04(수) 19:45:49 ID:YNLb1P75GA
>>26
있던 거냐;;
>>28
일단 이야기 다 들어보고 생각해봐.
31:이름없음:2009/11/04(수) 19:46:15 ID:smLJy2iPJc
>>30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얘기 계속 ㄱ
32:이름없음:2009/11/04(수) 19:47:18 ID:YNLb1P75GA
하여간, 승강기는 현관에서 봤을 때 정면으로 2대가 있어.
좌측 승강기 바로 옆에 있는 문이 계단으로 이어지는 문이고, 그 좌측 승강기가 문제의 승강기.
33:이름없음:2009/11/04(수) 19:47:50 ID:YNLb1P75GA
>>31
원래 주의가 좀 산만해서;
하여간 이야기 서두를게.
35:이름없음:2009/11/04(수) 19:50:06 ID:w2vhs70STo
다른건 몰라도 뉴질랜드는 진짠가 본데
지금 대시보드에 뉴질랜드한명들어와있어
(편집자: c8ch에는 대시보드가 있는데 거기에서 국가 접속을 알 수 있었어!)
36:이름없음:2009/11/04(수) 19:50:42 ID:YNLb1P75GA
얼마 전이려나, 일단 저번 주의 일인 건 확실한데, 좌측 승강기가 멈췄어.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다고 해도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있긴 있으니까 그때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좀 불편했지.
내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도 딱 그쯤이라.
저번 토요일인가에는 누가 작동 중인 쪽의 승강기에 버튼 누르기 장난을 쳐서 죽을 뻔했지.
계단 써버리는 게 나았을지도. 겨우 4층이니까. 하여간.
37:이름없음:2009/11/04(수) 19:51:11 ID:YNLb1P75GA
>>35
국적 사기는 안 칩니다;
38:이름없음:2009/11/04(수) 19:51:29 ID:smLJy2iPJc
>>35
오오... 일단 좀 신뢰감이 드는 군...
계속 해 스레주
39:이름없음:2009/11/04(수) 19:53:42 ID:YNLb1P75GA
근데 그 멈춘 좌측 승강기에는 좀 이상한 점이 있었어.
분명히 멈춰서 작동을 안 하는 승강기가 자꾸 움직이는 거야.
아니, 움직이고 있는 걸 봤던 건 아니고, 날마다 정지해 있는 층수가 달라지는 거야.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타봤다는 사람들도 없고, 움직이는 걸 봤다는 사람도 없고.
40:이름없음:2009/11/04(수) 19:54:16 ID:w2vhs70STo
날마다?
41:이름없음:2009/11/04(수) 19:54:38 ID:YNLb1P75GA
>>38
말했잖아; 진짜야. 하여간 계속 할게.
42:얔ㅋㅋㅋㅋ:2009/11/04(수) 19:55:11 ID:P0dQyJLACs
나도 오클랜드산다 너 어디사냐 나 hobson 스트리트산닼ㅋㅋㅋㅋㅋ
43:이름없음:2009/11/04(수) 19:55:58 ID:P0dQyJLACs
아 이름없음으로 해야하나?
44:이름없음:2009/11/04(수) 19:56:41 ID:YNLb1P75GA
>>40
날마다. 뭐,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었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엔.
나 외에 승강기 층수가 달라졌다는 걸 의식한 사람은 딱히 못 만나서 다른 사람들이 본 건 모르겠고
(나랑 같이 사는 사람의 경우도 내가 말해주고 나서 '어 그러네'하고 깨달았고),
일단 난 하루에 승강기 쓸 일이 웬만하면 딱 두번 뿐이니까.
45:이름없음:2009/11/04(수) 19:57:34 ID:smLJy2iPJc
>>41
일단 국적 맞다는 건 인정... 이야기 끝나고 나중에 왠만하면 엘리베이터나 그 주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줬으면 한다
오컬트 판에서 낚시라고 개드립 치는 것들 보면 더럽거든
46:이름없음:2009/11/04(수) 19:58:21 ID:YNLb1P75GA
>>42
음, 너무 가까운데. 말하기 무서울 정도로 너무 가깝다는 것만 말해줄게.
홉슨 빅마트가 내가 말했던 5분 거리 슈퍼마켓이야. 홉슨 빅마트 알지? 빅마트 맞나? 한인 마트 있잖아.
47:이름없음:2009/11/04(수) 19:59:16 ID:YNLb1P75GA
>>45
집에 사진기가 있지만 충전기가 없다는 게 문제니까 충전기 사는대로 올려볼게.
안 그래도 PSP 사려고 계획중이었으니까 그거 사면서 충전기도 찾아봐야지.
48:이름없음:2009/11/04(수) 20:00:41 ID:YNLb1P75GA
하여간, 본격적인 이상현상을 발견한 건 바로 어제.
승강기의 층수가 8을 가리키고 있는 걸 봤던 날.
49:이름없음:2009/11/04(수) 20:01:16 ID:yQbo+kQoWs
아무일도 안 일어났다면 그냥 엘리베이터 승강기 번호판이 고장난거 아니야?
50:이름없음:2009/11/04(수) 20:01:44 ID:YNLb1P75GA
>>42
아 씨발 생각해보니 홉슨 빅마트랑 가깝고 7층까지 있는 아파트고 현관이 있는 층이 G가 아니라 B1으로 표시된
아파트라고 하면 벌써 다 알려준 거잖아. 이런 젠장.
51:이름없음:2009/11/04(수) 20:02:05 ID:smLJy2iPJc
>>50
누군지는 모르잖아 그래도 ㅋㅋㅋㅋ
52:이름없음:2009/11/04(수) 20:02:15 ID:YNLb1P75GA
>>49
스레 제목은 8층을 '다녀왔다'야.
53:이름없음:2009/11/04(수) 20:02:17 ID:QOHr9fWSbg
오클랜드 한명접속인데 여긴 왜 두명이야
54:이름없음:2009/11/04(수) 20:02:24 ID:P0dQyJLACs
>>46
ㅇㅇ알징 빅마트라면 당연히
아이맥스 근처에 있던곳이 아니던가
너 queen st 아니면 federal st 정도?에 살것같다
아니면 사이먼스트리트일려나
와 이런우연이다있나?신기하다
난 사실 c8ch안하는 일반인인데 신기해서 들어왔더니 이런 신기한 우연이
55:이름없음:2009/11/04(수) 20:03:13 ID:P0dQyJLACs
>>53
나 사실 지금 한국왔다
필자가 안믿을거같아서 오클랜드에 있다고 일단 넣고 간거야
지금은 서울이야
56:이름없음:2009/11/04(수) 20:03:37 ID:smLJy2iPJc
>>53
그러게 1명 접속인데...
57:이름없음:2009/11/04(수) 20:04:00 ID:YNLb1P75GA
>>55
돌아오지마! 내가 사는 아파트에 층수까지 알아버렸다, 이 녀석, 돌아오지마!
하여간, 본론으로 돌아가야지.
58:이름없음:2009/11/04(수) 20:04:33 ID:smLJy2iPJc
>>57
헐 무섭겠다 ㅋㅋㅋㅋ >>55 가 덥칠지도 몰라 조심해...
59:이름없음:2009/11/04(수) 20:05:28 ID:YNLb1P75GA
>>54
아니, 아이맥스 근처는 시티 빅마트잖아. 홉슨 스트리트에도 빅마트 있어. 몰랐어?
위로 올라가서 모터웨이 바로 코앞에. 하여간 너 한국에서 뼈를 묻어라, 돌아오지마.
60:이름없음:2009/11/04(수) 20:05:38 ID:D2GaGIv+as
구경하는 뉴질랜드 인간 한명 더 추가.. 1명 접속은 그냥 원래 다 1명으로 뜨는 거 아냐?
대시보드 어떻게 보는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스레주사는데 내가 다니는 어학원 근처인듯 피해야징ㅋ...
얼른 썰 풀어랑!
62:이름없음:2009/11/04(수) 20:06:39 ID:smLJy2iPJc
이거 해외판을 따로 만들던지 해야지 원... 이렇게 해외접속자가 많았나...? 우연인가 이것도...
63:이름없음:2009/11/04(수) 20:06:41 ID:YNLb1P75GA
어제 8층에 있는 좌측 승강기를 봤다는 곳까지 얘기했지?
64:이름없음:2009/11/04(수) 20:07:46 ID:P0dQyJLACs
>>59
저..정말 세상은 좁구나
무슨 아파트인지만 말해줬으면 좋겠지만 역시 택도없겠지
내생각엔 넌 씨뷰 아파트에 사는것같지만말이야
일단 무서운이야기나 듣자
65:이름없음:2009/11/04(수) 20:08:14 ID:smLJy2iPJc
>>64
친목질 소리 들을 것 같으니까 이제 그만
66:이름없음:2009/11/04(수) 20:08:43 ID:YNLb1P75GA
어제 8층에 멈춘 좌측 승강기를 봤을 땐 이상하다는 생각 정도만 했어.
어? 이 아파트에 8층이 있었나? 7층까지밖에 없는데. 이 승강기 몇일 멈춰있더니, 공사라도 하는 건가?
아니, 그런 건 공지가 안 붙을 리가 없잖아. 뭐, 그냥 표시가 잘못된 거겠지.
자꾸 층수가 바뀌던 것도 그냥 표시가 잘못되던 거 뿐이려나.
67:이름없음:2009/11/04(수) 20:10:48 ID:YNLb1P75GA
그때 별 생각 없이 지나친 게 좀 바보같은 짓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때 미리 제대로 확인해봤으면 '뭐, 별거 아니겠지. 그냥 집에나 바로 가자'하고 8층 버튼을 무시할 수 있었을 텐데.
68:이름없음:2009/11/04(수) 20:12:29 ID:YNLb1P75GA
이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할게.
오후 세시쯤이었나, 내가 일어났던게. 야행성이라 늘 새벽 대여섯시에 잠들거든.
그때쯤 일어나서 밥을 먹고, 같이 사는 형은 곧 학교에 갔었어.
69:이름없음:2009/11/04(수) 20:13:05 ID:BKEy8dm/9A
>>66-67
초딩때 쪼꼬만한 괴담책에서 본 재미없기 그지없는괴담중의 하나
이건 오컬트현상이아니라 공포물이잖아.. 빙의나 심령 경험도 없구
70:이름없음:2009/11/04(수) 20:14:10 ID:smLJy2iPJc
>>69
아직 이야기 안 끝났으니까 계속 들읍시다. 이야기도 안 듣고 뭔 얘긴지 어떻게 알라구
71:이름없음:2009/11/04(수) 20:14:16 ID:QOHr9fWSbg
>>69
공포판 오컬트판 통합된게 언젠데
72:이름없음:2009/11/04(수) 20:14:32 ID:YNLb1P75GA
원래대로라면 형과 같이 학교에 갔어야 했지만,
다음주면 새 강의를 세개나 시작하니까 이번주는 그냥 다 땡땡이 쳐버리자,
라는 계획을 세워뒀어서 그냥 집에 틀어박히기로 했지.
아, 그렇게 보면 원래대로라면 그냥 집에 얌전히 틀어박혀 있어야 했던 거구나.
73:이름없음:2009/11/04(수) 20:15:16 ID:YNLb1P75GA
>>69
1번 레스 제대로 읽어봐.
74:이름없음:2009/11/04(수) 20:17:34 ID:YNLb1P75GA
말했다싶이, 원래대로라면 얌전히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는데, 왠지 오늘따라 기운이 없어서 게임을 못 하겠는 거야.
루미네스를 하는데 3연속으로 블록을 잘못 떨궜으니 이거.
75:이름없음:2009/11/04(수) 20:19:15 ID:YNLb1P75GA
그래서 패드를 집어던지고는 기운도 없는데 운동이나 해볼까, 하고 밖으로 나왔어.
물론 지하1층 현관문 앞에서 포기했지만. 옷을 너무 가볍게 입어서 좀 추웠거든.
76:이름없음:2009/11/04(수) 20:20:51 ID:YNLb1P75GA
하여간, 여기서 잠시 승강기 구조 설명으로 빠져서, 이 나라인지 유럽계 나라는 다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여기는 승강기가 두대더라도 버튼은 한개야.
77:이름없음:2009/11/04(수) 20:22:07 ID:YNLb1P75GA
승강기 두대 가운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둘 중에서 더 먼저 도착할 수 있는 위치, 상황에 있는 승강기가 움직이는 거지.
78:이름없음:2009/11/04(수) 20:22:57 ID:YNLb1P75GA
근데 듣고 있는 사람들 있는 거 맞아?
79:이름없음:2009/11/04(수) 20:23:23 ID:w2vhs70STo
여기 진지하게 보고있어
80:이름없음:2009/11/04(수) 20:23:45 ID:YNLb1P75GA
음, 너무 조용해서. 하여간, 이야기를 계속할게.
81:이름없음:2009/11/04(수) 20:23:50 ID:w2vhs70STo
글을 안달면 모른다니깐...
82:이름없음:2009/11/04(수) 20:23:56 ID:P0dQyJLACs
내가 듣고잇슴다 (홉슨친구)
83:이름없음:2009/11/04(수) 20:24:15 ID:OpwlkHc0zs
흥미롭게 읽고있다.
계속해줘.
84:이름없음:2009/11/04(수) 20:26:25 ID:T6GtHC7SLk
ㅇㅇ 보고있어
계속 해봐
86:이름없음:2009/11/04(수) 20:27:47 ID:T6GtHC7SLk
아님 타자 치는 중일지도
87:이름없음:2009/11/04(수) 20:28:14 ID:smLJy2iPJc
나도 계속 보고 있어 스레 안 다니까 없는 줄 아는 건가... 지켜보고 있다구 !!
계속해
88:이름없음:2009/11/04(수) 20:28:31 ID:w2vhs70STo
아님위성이라 인터넷이 느릴수도 있겠지(우리나라만한덴 잘 없으니깐)
89:이름없음:2009/11/04(수) 20:29:09 ID:YNLb1P75GA
현관 바로 앞에서 운동을 포기한 나는,
카드키를 안 가져왔다는 걸 깨닫고 현관문 밖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따라 겨우 들어왔지.
현관에 락이 걸려있거든.
같이 들어온 사람은 빨간 가방을 맨 중국인 여자였는데, 계단 쪽으로 빠졌어. 쓸데없는 게 확실히 기억나지;
하여간 난 승강기 버튼을 눌렀어.
좌측 승강기는 1층에, 우측 승강기는 어디였는진 확실히 기억이 안 나지만 하여간 1층보단 높은 곳에 있었어.
양측 승강기가 모두 정상작동중이었다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좌측 승강기가 밑으로 내려오겠지만,
좌측 승강기는 멈춰있으니 우측 승강기가 내려오겠지. 빌어먹을, 언제 다시 움직이나 몰라.
라고 생각하고 우측 승강기 앞에 다가섰지.
90:이름없음:2009/11/04(수) 20:29:28 ID:P0dQyJLACs
>>88
네 뉴질랜드는 인터넷 30kb정도 나옵니당 (우리나라는 2000kb넘게뜸)
91:이름없음:2009/11/04(수) 20:30:20 ID:w2vhs70STo
>>90 ...0ㄷ0;;(지못미)
92:이름없음:2009/11/04(수) 20:30:57 ID:YNLb1P75GA
너희가 열심히 보고 있는 만큼 나도 열심히 치고 있다고, 걱정 마.
인터넷이 심각하게 병맛이라 좀 문제지만.
속도도 뭔가 다운 받거나 할 때 초속 100kb 할렐루야일 정도고 인터넷도 종량제니까.
10기가에 한화로 9만원 정도인가. 뭐, 인터넷 가격은 지금은 피씨방이라 상관 없지만.
93:이름없음:2009/11/04(수) 20:31:53 ID:smLJy2iPJc
>>89
빨간 가방이라는 게 좀 거슬리긴 하네... 계속해
94:이름없음:2009/11/04(수) 20:33:19 ID:YNLb1P75GA
>>93
거슬리는 빨강이라기보단 그냥 그런 거 있잖아, 빨간 책가방.
거기다가 오래 쓴 건지 색이 좀 바래보이기도 했고.
빨간 가죽 핸드백 같은 거면 불길했을 텐데 말이지;
하여간 이야기 계속할게.
95:이름없음:2009/11/04(수) 20:33:23 ID:w2vhs70STo
>>92 종량제;;; 우리나라면 시위가 일어난다...
96:이름없음:2009/11/04(수) 20:34:30 ID:w2vhs70STo
1테라에 12만원인데;;
여기서말하는건 렘인가??
97:이름없음:2009/11/04(수) 20:35:25 ID:YNLb1P75GA
그런데 갑자기 좌측 승강기의 문이 열리는 거야.
나는 외쳤지, 할렐루야! 고쳐졌구나, 이 녀석! 장하다!
(진짜로 이렇게 외쳤다. 내가 원래 좀 이런 녀석이라; 술도 안 취했는데 저녁에 길을 걸으며 크게 노래 부르기도 하고.
술에 취하면... 이상하게 굉장히 얌전하고 공손해지지만. 하여간,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98:이름없음:2009/11/04(수) 20:36:24 ID:YNLb1P75GA
>>96
1테라에 12만원? 그건 어떤 천국이냐;
뉴질랜드는 말이지...
이 바닥은 지옥이야!!!!!! 웰컴 투 더 헬!!!!!!
하여간, 본론으로 돌아가자.
99:이름없음:2009/11/04(수) 20:37:27 ID:w2vhs70STo
>>98 이런거보면 이럴땐난한국이 좋다고 생각...
100:이름없음:2009/11/04(수) 20:37:57 ID:YNLb1P75GA
>>99
여기가 공기는 좋아. 공기는.
하여간 본론으로 빨리 돌아가야지.
101:이름없음:2009/11/04(수) 20:38:23 ID:w2vhs70STo
암튼 계속 눈팅하고 이거보는얘들도 많을걸
102:이름없음:2009/11/04(수) 20:40:23 ID:YNLb1P75GA
뭐, 말할 것도 없이 나는 냉큼 좌측 승강기에 올라탔어.
그리고 4층을 눌렀지. 그리고 그 순간 뭔가 이상한 것을 깨달았어.
우측 승강기에선 비어있는 7층 버튼 오른 쪽에 버튼이 하나가 더 있는 거야.
원랜 밑에까지는 두개씩인데 7층 있는 줄만 7층 버튼 한개라서 눈치채기 쉬웠어.
103:이름없음:2009/11/04(수) 20:42:30 ID:YNLb1P75GA
그걸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거였어.
아, 이게 이 녀석이 멈춰있던 이유구나. 이거 버튼을 뜯어고치느라.
근데 그게 그렇게 오래 걸리나? 그리고 공지 같은 거 없었잖아 개자식들아.
시도때도없이 집에 쳐들어와서 솰라솰라 거리는 것들이 이런 건 말을 안 해요 이 잡것들이.
104:이름없음:2009/11/04(수) 20:42:52 ID:w2vhs70STo
>>102 오호 계속
105:이름없음:2009/11/04(수) 20:44:49 ID:YNLb1P75GA
그리고 얌전히 승강기가 4층에 도달한 순간 내려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집으로 돌아갔어야 했는데,
할 일이 없던 거야.
이 아파트엔 8층도 없는데 8층 버튼을 만든 건 좀 이상하다는 것도 조금 느리게나마 눈치 채기도 했고.
할 일이 없던 데다가, 호기심이 생긴 거지.
106:이름없음:2009/11/04(수) 20:46:47 ID:YNLb1P75GA
난 이미 4층에 도착해서 열려 있는 승강기 문을 붙잡고 한참을 서있다가, 결국 8층 버튼을 눌러버렸어.
107:이름없음:2009/11/04(수) 20:47:26 ID:w2vhs70STo
그리고...?
109:이름없음:2009/11/04(수) 20:49:07 ID:YNLb1P75GA
>>107
그리고고 자시고, 내가 겁을 먹게 된 건 조금 다음의 일.
승강기는 얌전히 8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었으니까.
112:이름없음:2009/11/04(수) 20:51:58 ID:YNLb1P75GA
하여간, 승강기는 별다른 문제 없이 8층에 도착했어.
이 아파트에 8층도 있었나 라고 생각했지만, 8층의 모습은 크게 특별할 게 없었지.
그냥 뭐랄까, 다른 층이랑 거의 같았어.
113:이름없음:2009/11/04(수) 20:53:03 ID:ZsRAjSez7E
존재하지 않는 8층이라니 c8ch 처음왔지만 두근두근 해!
114:이름없음:2009/11/04(수) 20:53:30 ID:gSQMMgjEGI
지랄하네. 로어 스레드 카피냐?
115:이름없음:2009/11/04(수) 20:53:35 ID:YNLb1P75GA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문이 없다는 거랄까.
다른 층의 로비와 기본적인 모습은 같지만, 승강기를 중심으로 대칭형을 이루고 있어야 할 4개의 문이 없는 거야.
물론 그래서 계단으로 이어지는 문도 없었고.
승강기 전면에 있는 유리벽으로 내려보이던 풍경은 4층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높긴 해도 다를 게 없었고.
116:이름없음:2009/11/04(수) 20:54:25 ID:w2vhs70STo
>>115 낚시한다는 얘들많으니 인증은 해라.
117:이름없음:2009/11/04(수) 20:54:47 ID:YNLb1P75GA
>>114
야이 씨발새끼야 내가 타임 루프를 해서 이 시간으로 날아온 녀석 같아 보이냐 새꺄.
난 어제도 정상적으로 씨팔채를 했다고 이 새꺄.
118:이름없음:2009/11/04(수) 20:55:16 ID:YNLb1P75GA
>>116
인증 관련해선 위에서 말해뒀고.
119:이름없음:2009/11/04(수) 20:56:19 ID:YNLb1P75GA
>>114
아니 그리고 새끼야 씨발 3분의 1은 비어있는 아파트가 층수 증축 계획이 잡힐리면 얼마나 걸리는 거냐.
그리고 아파트를 위로 증축하기도 하냐 이 새끼야 이 개나리마냥 싹수가 노란 새끼가
120:이름없음:2009/11/04(수) 20:58:04 ID:ZsRAjSez7E
욕은 자제하고 얘기 계속 해주면 안돼?
궁금한데..
122:이름없음:2009/11/04(수) 20:59:24 ID:haIZhPw9Kw
난 스레주가 다른 태클같은거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얘기를 해줬으면 해.
다른거에 일일이 맞대응 하다보면 진행도 느려지고.
궁금해 죽을거같은걸!
124:이름없음:2009/11/04(수) 20:59:28 ID:YNLb1P75GA
>>120
아, 얘기는 계속 할 거야. 근데 얘기 계속 하는데 저 녀석이 계속 얼쩡 거리면 귀찮을 거 같아서.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어서 저런 녀석이 꼬이면 진짜 아사해버릴 것 같단 말이야.
125:이름없음:2009/11/04(수) 20:59:28 ID:OpwlkHc0zs
>>114
디씨에서 놀다온 새끼냐.
니가 아무리 디씨인이어도 시팔챈에선 시팔챈의 룰을 지켜라.
여긴 디씨처럼 남 비난하면서 노는 곳 아니니 그런곳 찾아온거면 번지수 잘못찾은거다.
126:이름없음:2009/11/04(수) 21:00:15 ID:YNLb1P75GA
>>122
배고파서...
하여간 이야기 계속 할게.
근데 1번 레스에서도 말했듯이 그리 대단한 이야기도 아닌데 많이들 기다려주네.
127:이름없음:2009/11/04(수) 21:03:22 ID:YNLb1P75GA
하여간.
8층은 딱히 다르지도 않았고, 이 아파트에 8층이 있었나,
집도 없는 층에 이런 로비만 덩그라니 만들어 놓으면 무슨 재미인가, 라는 신기함에 조금 돌아다니긴 했지만,
그 로비라는게 사실 5평남짓? 그 정도밖에 안 되거든. 평수는 잘 몰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그렇게 좁은 데다가 문도 없고, 의미도 없고, 높은 곳에서 밖에 내다보는 재미도 차들만 다녀서 없고.
그냥 다시 승강기를 타고 밑으로 내려오기로 했어.
131:이름없음:2009/11/04(수) 21:05:14 ID:YNLb1P75GA
그리고 승강기를 타고 밑으로 내려오는 도중, 다시 호기심이 생겼어.
8층의 바깥쪽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 7층 위에는 옥상이 있을 텐데 8층은 그럼 어디에 어떤 형태로 놓은 걸까?
132:이름없음:2009/11/04(수) 21:07:18 ID:YNLb1P75GA
그래서 4층에서 멈춘 승강기를 그대로 7층으로 향하게 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러니까, 아까 내린 곳이 8층이 아니라 7층인 거 아니었을까,
7층은 가본 적 없으니까 혹시 모르지, 하는 생각에 7층에 내려서 주변을 확인해봤지만,
문도 확실히 4개 있고 아파트 호수들도 7로 시작하고, 정상이었어.
133:이름없음:2009/11/04(수) 21:09:15 ID:YNLb1P75GA
나는 좌측 승강기에서 내려 바로 오른 쪽에 있는 문을 통해 계단으로 갔어.
135:이름없음:2009/11/04(수) 21:09:44 ID:YNLb1P75GA
그리고 계단을 올라 옥상에 도착했지.
136:이름없음:2009/11/04(수) 21:09:48 ID:ZsRAjSez7E
8층으로 올라간거야!?
138:이름없음:2009/11/04(수) 21:10:21 ID:JTc6q92kQs
8층은 어디로 간거야!
139:이름없음:2009/11/04(수) 21:10:22 ID:haIZhPw9Kw
..옥상. 인가?
8층이 널 기다린게 아니라, 그냥 옥상으로 나온건가..?
140:이름없음:2009/11/04(수) 21:11:16 ID:YNLb1P75GA
음, >>136이 말한 것처럼 나도 8층에 도착하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도착한 곳은 그냥 옥상이었어.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
141:이름없음:2009/11/04(수) 21:12:14 ID:w2vhs70STo
>>140 다시 가볼려고는 해봤나? 아님 밖으로 나가봤어??
142:이름없음:2009/11/04(수) 21:12:19 ID:YNLb1P75GA
말했던 것처럼, 계단은 좌측 승강기 바로 옆의 문을 통해 이어져.
그리고 8층은 승강기로 갔던 거고.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연다면, 건물의 구조상 8층으로 갔어야만 했는데.
143:이름없음:2009/11/04(수) 21:12:41 ID:ZaFCpADx+2
그럼 8층의 행방은?!
144:이름없음:2009/11/04(수) 21:13:00 ID:YNLb1P75GA
>>140
8층으로 말이야? 그건 조금 기다려봐. 곧 대충 이야기를 할 거니까.
145:이름없음:2009/11/04(수) 21:13:22 ID:ZsRAjSez7E
8층은 어디로간거야..
아니 꿈같은건 절대 아닌것 같고, 혹시 그 상황에 졸립다거나 그런건 없었지?
스레주가 말한거 보면 절대 아닌것 같은데..
146:이름없음:2009/11/04(수) 21:13:47 ID:JTc6q92kQs
솔직히 아무것도 없는 8층따위 구조를 꼬아서 만들 이유도 없고 딱히 트릭으로 보이는 장치를 만들리도
없잖아. 무섭잖아 이거!!
147:이름없음:2009/11/04(수) 21:14:48 ID:YNLb1P75GA
난 8층엔 문이 하나도 없었으니까 7층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막혀있는 문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옥상이었던 거야.
>>143
그게 내가 궁금해했던 거야. 8층은 대체 어디갔지?
나는 조금 소름이 돋는 걸 느끼면서 다시 밑으로 내려갔어.
148:이름없음:2009/11/04(수) 21:15:30 ID:YNLb1P75GA
나는 다시 8층에 가보기로 했지. 승강기로.
149:이름없음:2009/11/04(수) 21:15:56 ID:JTc6q92kQs
용기 있는데 스레주!
150:이름없음:2009/11/04(수) 21:16:31 ID:YNLb1P75GA
그런데 내가 7층 로비로 나와 승강기를 봤을 때, 좌측 승강기의 표시판이 이미 8층을 가리키고 있는 거야.
151:이름없음:2009/11/04(수) 21:16:43 ID:ZsRAjSez7E
나라면 절대 안가.. 대단하다
152:이름없음:2009/11/04(수) 21:18:17 ID:YNLb1P75GA
>>149
무서운 것엔 오히려 전력으로 달려드는 스타일이니까. (그래서 한국에 살 적엔 학교에서 많이 얻어 터졌지요)
내가 무섭다 무섭다 말하긴 하지만 지금 그렇게 무서워하고 있는 거 같아보여?
여기 스레 세운 것도 좋아, 이 이야기를 해보자!!! 하고 기운 차게 세워버린 거니까.
하여간.
153:이름없음:2009/11/04(수) 21:19:17 ID:ZsRAjSez7E
8층에 승강기가 가있다는건 누가 타서 8층으로 간 거 아닐까?
사람은 못봤지?
155:이름없음:2009/11/04(수) 21:19:54 ID:YNLb1P75GA
나는 그 8층 표시를 보고 생각했지.
뭐야, 역시 8층이 있기는 있는 거잖아.
다시 소름이 좀 돋았지만, 나는 버튼을 눌렀어.
그랬더니 어떻게 됐을 거 같아?
156:이름없음:2009/11/04(수) 21:20:53 ID:YNLb1P75GA
>>153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했어.
하여간 내가 8층에 갔을 땐 아무도 못 봤어.
그 좁아터진 로비에 나 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157:이름없음:2009/11/04(수) 21:21:06 ID:ZsRAjSez7E
다시 탔더니 8층이 없다던가..
뭐야 갑자기 무서워..
159:이름없음:2009/11/04(수) 21:21:21 ID:haIZhPw9Kw
왼쪽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았겠지?..
161:이름없음:2009/11/04(수) 21:22:21 ID:YNLb1P75GA
>>157
음, 그런 거면 좀 이야기가 간단했을 텐데, 여기서부턴 좀 이야기가 이상해져.
163:이름없음:2009/11/04(수) 21:23:16 ID:YNLb1P75GA
>>159
그런 느낌으로.
문이 열린 것은 우측 승강기 쪽이었어.
분명 한참 아래쪽에 있었는데. 바로 위에 층에 있는 좌측 승강기가 움직였어야 하는데.
167:이름없음:2009/11/04(수) 21:24:39 ID:O6VS7WaeAo
>>165
그렇군..
그럼 그걸로 더이상 8층은 갈 수 없었어??
171:이름없음:2009/11/04(수) 21:26:21 ID:YNLb1P75GA
>>167
응, 갈 수 없었어.
근데, 갈 수 없는 것뿐이었으면 나로선 크게 상관은 없는데... 음, 뭐랄까.
아직도 생각해보면 기묘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네, 이제부터.
172:이름없음:2009/11/04(수) 21:26:44 ID:JTc6q92kQs
빨리 말해줘!!!
173:이름없음:2009/11/04(수) 21:27:03 ID:O6VS7WaeAo
좋아!! 계속해라
174:이름없음:2009/11/04(수) 21:27:31 ID:ZsRAjSez7E
이제부터 본론 시작인건가!?
으아 심장 고동 심해서 못참겠어
177:이름없음:2009/11/04(수) 21:28:18 ID:O6VS7WaeAo
본편에 집중해라!!!!
178:이름없음:2009/11/04(수) 21:28:21 ID:TSaYkvC97o
이거 왠지 무서운데 ..?
180:이름없음:2009/11/04(수) 21:29:29 ID:YNLb1P75GA
하여간, 말했듯이, 문이 열린 건 우측 승강기였어.
그런 상황을 만들어낼 경우는 두가지가 있을 거라고 봐.
하나. 좌측 승강기가 다시 정지해버렸다.
둘. 누군가가 8층에서 승강기 문을 붙잡고 있다.
181:이름없음:2009/11/04(수) 21:30:02 ID:O6VS7WaeAo
>>180
이봐ㅋㅋㅋㅋㅋ
두번째 무섭다ㅋㅋㅋㅋㅋ
182:이름없음:2009/11/04(수) 21:30:22 ID:ZsRAjSez7E
누군가 붙잡고 있었던 거 아닐까..
갑자기 바람 세게 불어서 깜짝 놀랐네..무섭다..
183:이름없음:2009/11/04(수) 21:30:36 ID:T6GtHC7SLk
두번째 가능성을 보고 오싹;
184:이름없음:2009/11/04(수) 21:31:12 ID:YNLb1P75GA
>>181
그렇지? 나도 무서웠어.
그래서 우측 승강기를 타지 않고 대체 좌측 승강기에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지켜보기로 했어.
185:이름없음:2009/11/04(수) 21:32:00 ID:O6VS7WaeAo
>>184
스레주 간이 너무 크다..
186:이름없음:2009/11/04(수) 21:32:05 ID:Oo2rq8P6vY
스레주 용감하다!
187:이름없음:2009/11/04(수) 21:32:10 ID:JwIQZFvtIM
>>137
┌──────┐
엘리베이터 <- 이런거 아니고?
┌┘ └─┌
│ 계단->┌
┌
188:이름없음:2009/11/04(수) 21:32:12 ID:YNLb1P75GA
그렇게 7층에서 대기한지 한 10분쯤 지났나, 갑자기 좌측 승강기가 밑으로 내려가는 거야.
나는 우측 승강기를 돌아봤지.
7층을 가리키고 있었어.
189:이름없음:2009/11/04(수) 21:33:11 ID:JwIQZFvtIM
아 깨졌다. 미안 신경쓰지 말아줘.ㅜㅜ
AA 그리는데 여백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지?
190:이름없음:2009/11/04(수) 21:33:57 ID:Oo2rq8P6vY
>>189
ㄱ 한자 1
191:이름없음:2009/11/04(수) 21:34:12 ID:YNLb1P75GA
아니, 다들 간이 크다 용감하다 하는데,
나는 용감해서 그런 짓들을 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서 그런 짓들을 하는 거야;;
한 2년 전까지 벌레가 너무 무서웠었는데, 그걸 해결하려고 산 벌레를 씹어먹어버리기까지 했으니까.
덕분에 벌레공포증이 해소됐지. 뭐, 좀 미쳐보이지?
근데 벌레 비슷한 것만 보이면 비명을 지르며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붙들고 발광을 할 정도로 무서워했었거든.
192:이름없음:2009/11/04(수) 21:34:38 ID:iNPMv/xBB2
혹시 계기판이 잘못되어서 어딘가의 다른층으로 갔는데 (지하라던지...) 거기가 8층으로 표시된거 아냐?
193:이름없음:2009/11/04(수) 21:34:59 ID:Oo2rq8P6vY
공포를 공포로 이겨내다니.
스레주 용감하다
194:이름없음:2009/11/04(수) 21:35:17 ID:JTc6q92kQs
>>191 내 친형도 그런데 추천해 줘볼까 산벌레 씹어먹어 보라고
197:이름없음:2009/11/04(수) 21:35:36 ID:T6GtHC7SLk
>>192
창문이 있었으니까;; 충분히 알 거 라고 생각해 그럼
198:이름없음:2009/11/04(수) 21:36:14 ID:CjwUBbFCTQ
아악 다음이야기 궁금해
199:이름없음:2009/11/04(수) 21:36:39 ID:JwIQZFvtIM
>>190
아 맞다 그게 있었지.감사
┌──────┐
│엘리베이터 │<- 이런거 아니고?
┌┘ └─┌
│ 계단->┌
┌
>>191 그건 이미 포비아 극복을 위한 게 아니다ㅋㅋ
201:이름없음:2009/11/04(수) 21:37:37 ID:YNLb1P75GA
하여간,
그렇게 7층에서 대기한지 한 10분쯤 지났나, 갑자기 좌측 승강기가 밑으로 내려가는 거야.
나는 우측 승강기를 돌아봤지.
7층을 가리키고 있었어.
라고 말했는데, 이런 경우라면 한가지 경우 뿐이겠지.
우측 승강기는 7층을 가리키고 있었으니 누군가가 버튼을 누른 건 아닐 거다.
그렇다면 8층에 있던 '누군가'가 좌측 승강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는 거다.
그리고 그렇다면, 내가 버튼을 눌렀을 때 우측 승강기의 문이 열린 건 8층에 있던 좌측 승강기 안에는
문을 붙잡고 있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
스레가 3판까지 있어서 최대한 정리하면서 올릴게:)
첫댓글 대박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 옛날글이구나 사진기 얘기 나와서 그냥 폰으로 찍지;;이랬는데 머쓱;;ㅋㅋㅋㅋ
헐 그럼 스레주가 엘베타고 8층갔을때 같이타고있었던 투명한 귀신같은게 있었다는소린가??
쟤네 한국인인거같은데 말투가 왜저래?
일본글인줄
ㄱㅆ c8ch와 구스레딕 사이트의 디폴트 말투가 번역체였어ㅋㅋㅋㅋㅋ 맨 위에 명시했듯 이 사이트들 모두 한국 사이트야!!
호오오오 쓸데없이 용기있네..스레주.... 벌레가 더 소름인걸....
2편 궁금쓰으으으
개존잼 벌레 씹어먹은것도 소름이고
ㅎㅎ...하여간봇이 뭔말인가했는데.. 전형적인 한국남성이군.. 재미따
벌레를 씹어먹었다고...? 여기서 넘 충격ㅠ 진짜 용감하긴허다... 나였음 울면서 집뛰어갔다ㅠ
아니.. 쓸데어뵤는 말을 오ㅑ케 하는거야 읽는데 집중이 언돠네
ㄱㅆ 1-3편부터 편집하도록 할게!
@0ㅣ상해씨 고마워 여샤 항상 재밌게 보고이써
아닠ㅋㅋㅋㅋ 스레주는 이야기 진지하게 있어보이게 풀어놓을라는거같은데 옆에서 존나 우당탕탕 딴소리들 오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담편 빨리 헉헉
재밌게 보고가!
오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봇 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 진짜 개찐따같애ㅋㅋㅋㅋ ㅠ 오덕감성
잡담 개많네...
말투 레알이다 ㅋㅋㅋ 그치만 어쨌든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