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2.1%, 코스닥 +2.8%, KRX 반도체 +4.6%, 미국 반도체 업종 +1.9%, 대만 반도체 업종 +2.1%, 중국 반도체 업종 -2.1%였다.
중국을 제외하고 반도체 업종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2분기 실적 호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일부 반도체 기업의 대주주 지분 매각과 반도체 가격 인상 관련 규제 움직임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었다.
실적 발표 기업 중에 파운드리 업종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들이 제품 믹스 개선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실적에 영향을 끼치는 P와 Q 중에서 1분기에는 Q의 부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는데, 2분기에는 P의 상승 (단가 인상)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3분기에도 P의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NXP와 ON Semiconductor가 4분기 전망을 나쁘지 않게 언급한 것도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다.
상승주는 삼성전자 +3.8% (외국인 순매수), SK하이닉스 +4.9% (기관 순매수), DB하이텍 +10.2% (SMIC & UMC 실적 서프라이즈), 피에스케이 +10.1% (신규 장비 공급 기대감), 엘비세미콘 +8.6% & 테스나 +8.3% (비메모리 후공정 AP 가동률 개선 기대), 테크윙 +6.4% (Amkor, ASE 설비 투자 확대), ON Semiconductor +15.9% (차량용 센서 & 파워칩 수요 호조), 마이크론 +5.7% (배당 개시), Amkor +11.4% (3분기 매출 사상 최고치 재경신 전망), Nuvoton +11.1% (MCU 수요 호조), Novatek Microelectronics +9.6% (DDI 수요 호조), Hua Hong +11.1% (SMIC 실적 서프라이즈), SMIC(HK) +3.7% (실적 서프라 이즈), Infineon +9.7% (차량용 반도체 수요 견조)였다.
하락주는 차익 실현, 전방 수요 우려, 실적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SK머티리얼즈 -3.7% & 티씨케이 -2.1%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차익 실현), 퀄컴 -2.3% (고객사였던 구글의 프로세서 내재화), Two Six -2.1% (레이저 사업 경쟁사 IPG Photonics 실적 부진), Asustek Computer -7.8% (PC 수요 둔화 우려), Global Unichip -8.9% (2분기 실적, 예상 하회) 등이다. 중국의 NAURA Technology (北方华创, -13.0%), Giga Device (兆易创新, -14.8%), AMEC (中微公司, -20.3%) 하락 원인은 대주주 지분 매각 때문이다.
시총 대형주의 2분기 실적 발표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금주의 주요 이벤트는 한국 반도체 업종 중소형주의 2분기 실적 발표, 대만 반도체 기업 7월 실적 발표 이다. 금주에도 반도체 업종에서 긍정적 투자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1] 2021년 7월 한국 반도체 수출 시사점
[2] 아드반테스트(6857 JP), 부품 부족일 뿐 반도체 테스트 수요 견조
[3] 덕산테코피아(N/R), 두 마리 토끼 모두 열심히 달리는
[4] 난야테크(南亞科技, 2408 TW), 7월 매출은 다시 한 걸음 나아간 느낌
[5] 온세미컨덕터(ON US), 4분기 비수기 영향 적다고 언급
[6] NXP(NXPI US),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커진다고 언급
[7] 엑시콘(N/R),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8] 오로스테크놀로지(N/R), 이제부터 기대되는 모습은
[9] 웨스턴 디지털(WDC US), 부품 부족으로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10] 코보(QRVO US), 중국향 모바일 매출은 하이엔드 위주
[11] 원익IPS(매수), 반도체 장비 국산화의 원조다운 실적
[12] SMIC(981 HK), 실적이 좋아도 얌전한 무풍지대
[13] 네패스(033640, N/R), 2분기 실적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소회
[14] UMC(2303 TW), 7월 매출, 사상 최고치 기록
하나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