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낭독한 연설문 초안을 외주 맡긴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중략) 김 대표는 A씨에게 연설에서 강조하고 싶은 정치 현안과 적절한 문장 수위 등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후 초안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위한 6~7차례 당 고위관계자 회의, 김 대표의 검토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는 것이 당대표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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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위관계자는 "여당 시절 원내대표 한 분이 작가를 붙여 메시지팀과 협업하게 한 적은 있다"면서도 "이재명 대표의 (6월 19일) 교섭단체 연설문은 외부 작가 없이 당직자로 구성된 메시지팀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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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실에 따르면 김 대표의 연설문 초안 작업 비용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지출했고, 금액 규모는 수백만원대다.
때문에 집권여당이 대표 연설문을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국고 보조금을 별도로 들여 외부 작가를 섭외하는 관례 등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첫댓글 느그들이 그럼 그렇지
하 아니 시발ㄹ.. 여러분 세금이 터진다고요